24시간 대기·정부 향해 쓴소리쯤이야..'우리 아기'의 슈퍼맨 박수홍, '출산 장려 아이콘' 우뚝 [★FOCUS]

작성일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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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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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미디언 박수홍이 19일 진행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 2025.08.19 /사진=이동훈 photogu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tarnews/20250824070117270gynu.jpg" data-org-width="1200" dmcf-mid="uAfPjCLK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tarnews/20250824070117270gyn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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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수홍이 19일 진행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 2025.08.19 /사진=이동훈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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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박수홍이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MC로서 소신 목소리를 내며, '출산 장려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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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bdd5492819448d9c940ce8202cfa4811bff8e6c4d155d374412d57000abe838" dmcf-pid="KqPREvNfCR" dmcf-ptype="general">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로, 앞서 5월 6부작 파일럿 시즌으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8개 가운데 출산율 '꼴찌', 0.7명 수준까지 떨어지며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주소 속 생명 탄생의 고귀한 여정을 전하며 유의미한 반향을 일으켰다. 결국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로부터 '2025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뉴미디어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p>
          <p contents-hash="2785024fc4148b0a31811e860f153dc3d87b0c94c1bda958f258a5bf8bdcdd18" dmcf-pid="9BQeDTj4CM" dmcf-ptype="general">여기에 정규 편성 확정까지, 오는 9월 다시금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 놀라운 성과를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박수홍으로, 그의 숨은 노력 덕에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가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p>
          <p contents-hash="fa4843f66dce69cd59452eebbbf99f9ed948c859f5f9266ae01d735f5d969eba" dmcf-pid="2bxdwyA8vx" dmcf-ptype="general">실제로 제작진은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을 열고, 박수홍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공을 돌렸다.</p>
          <p contents-hash="07b6a27403436d29d8a7f7bae5b158d08afe6d7cb9019a45f1cf5343cdd86e85" dmcf-pid="V9RimYkPWQ" dmcf-ptype="general">이날도 새벽같이 불려 나왔을 정도로, 알고 보니 '5분 대기조'로 촬영에 임했던 박수홍. 급기야 "빨리 자야지 내일 나갈 수 있다"라는 마음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는 비화도 들려줬다. 박수홍은 "진심으로 핑계를 대면, 촬영을 안 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부부들과 태어날 아기, 각자의 사연을 듣고 나면 직접 가서 응원을 안 할 수가 없더라. 방송을 30년 넘게 하며 이렇게까지 자의적으로 임했던 적은 없었다. 24시간 '5분 대기조'를 실제로 돌리는 방송은 국내 최초일 거다. 근데 그만큼 뿌듯한 감동, 생생한 날것 그대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해 드리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p>
          <div contents-hash="225da57df42c1c7fc8bc724528d1024597298dfef6227c1105fb139ede401a3d" dmcf-pid="f2ensGEQWP" dmcf-ptype="general">
           이승훈 CP는 "박수홍이 파일럿 6부작 동안 촬영을 무려 18회나 찍으셨다. 정말로 계속 대기했다. 그랬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지금의 많은 인원으로 '출산원정대'를 꾸린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정규 편성에선 박수홍을 필두로 코요태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 등 '출산 원정대'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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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수홍 /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tarnews/20250824070118580rjon.jpg" data-org-width="640" dmcf-mid="78ensGEQ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starnews/20250824070118580rj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수홍 /사진=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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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파일럿 시즌, 박수홍은 정부를 향한 작심 발언으로 예비 부모들에게 든든히 힘을 실어줬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역할을 뚜렷하게 만들었다. 그는 세 쌍둥이 산모가 '태아보험' 가입을 거부당했다는 사연을 접하자 "그건 나라에서 보호해 줘야지. 다둥이들 안전하게 보험 가입해 낳게 해줘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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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721377a1c9a48387cc695bc69d5027b6da1c252c49ae43f8f5e08e939f0e723" dmcf-pid="64igCZrRC4" dmcf-ptype="general">정규 편성에서도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예비 부모, 산모, 태아 등이 처한 적나라한 현실을 전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전망. 이승훈 CP는 "촬영을 하다 보면 법 혜택을 못 받고 있는 부분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제가 가만히 있더라도, 박수홍은 가만히 있을 분이 아니다. 지난 시즌 발언들도 파급 효과가 컸다. 이번에도 목소리를 계속 조금, 조금씩 내다보면 출산을 앞둔 산모분들에게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aa02d9374df68b2bec8ab2a2dad4a5423f85dd7a4c220a160c2aa0d58a8d921" dmcf-pid="P8nah5meyf" dmcf-ptype="general">박수홍은 어김없이 열의에 가득 찬 모습으로 묵직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는 "예전에 '느낌표'를 찍을 때 실제로 이 프로그램 덕에 법이 바뀌곤 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도 그런 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를 낳는 분들은 사회적으로 보호해 줘야 하고 애국자로 여겨야 한다. 그런데 복지적으로 참 아직도 부족한 게 사실이다. 저도 이 프로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제작진과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적극 동참하려 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fae4ccd9765a46a1d6e01623c9de7bbe76114150ae329341612810ae33d9c6" dmcf-pid="Q6LNl1sdC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박수홍은 "사실 저만큼 국가적인 홍보대사를 많이 한 연예인은 없을 거다. 지금까지 늘 친정부 성향을 주장해 왔고, 절대 나서거나 반감 사는 그런 일은 안 했었다. 그랬는데, 이번에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하면서만큼은 보건복지부를 만나면 꼭 말씀을 드렸었다. 이런 부분들 부탁드리고 수정해서 실제로 출산하시는 분들이 다둥이 보험 혜택만큼은 이 나라에서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이다. 부모들이 어렵게 용기 내서 많은 아이를 탈락시키지 않고 낳는데, 나라가 보험에서 제외시킨다는 게 과연 옳은 방향인가 싶더라. 충분히 상의하고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fa22aa5a0efd0336ebdc21fd9c76c042b646562b6f4197ac4706f7e7cfa9f7bb" dmcf-pid="xPojStOJS2" dmcf-ptype="general">'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26f49ebbaa4cc30490b359c3ce869f20471b51859204a5383a3e4c0ab51c4bc5" dmcf-pid="yvtp6o2XT9" dmcf-ptype="general">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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