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총감독 선임에 쇼트트랙 '시끌'…"말 많고 탈 많은 김선태를 또" 작성일 08-24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심석희 폭행 피해 은폐 시도<br>동계올림픽 6개월 앞인데…빙상계 술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4/0008444309_001_20250824070023163.jpg" alt="" /><em class="img_desc">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약 6개월 앞두고 김선태 전 중국대표팀 감독을 선임, 논란을 키우고 있다.<br><br>빙상연맹은 지난 20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윤재명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의 보직 변경을 결정하고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br><br>윤 감독은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으로부터 1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으나, 대한체육회 재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 감독직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사회는 선수단 관리 소홀과 지도력 부재를 이유로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br><br>그런데 하필이면 후임이 김선태 감독이다.<br><br>연맹의 한 관계자는 "잡음을 감수하고 내린 결정이다. 현재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지도자 가운데 김선태 감독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br><br>실제로 김선태 감독은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국의 라이벌인 중국 대표팀을 맡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br><br>더불어 국가대표팀과 성남시청 등에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등 대표팀 주축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br><br>하지만 김선태 감독의 선임에 빙상계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인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br><br>빙상계 한 관계자는 "부당한 인사 절차다. 윤 감독의 경질 사유도 명확하지 않다. 5개월 전 연맹 이사로 선임된 사람이 어떻게 감독직을 맡느냐"고 주장했다.<br><br>더불어 김 감독은 앞서 '선수단 관리 소홀'로 1년 중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br><br>김 감독은 2018 평창 대회 당시 심석희(서울시청)가 폭행당하고 선수촌을 이탈하자 이를 거짓 보고하고 은폐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1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br><br>또한 2022 베이징 올림픽 당시 김선태 감독은 중국 텃세에 한국이 편파 판정 피해를 당할 때 침묵으로 일관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23년에는 김 감독이 성남시청 지도자에 공모하자 빙상지도자연맹이 반대 성명을 하는 등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br><br>이번에도 논란이 있지만 연맹은 김선태 감독 체제로 올림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br><br>연맹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로 체육회 관계단체에서 자격정지 또는 출전정지 1년 이상의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데, 연맹 측은 "해당 규정은 '학교폭력, 인권침해' 등으로 징계를 받았을 경우"라면서 이번 선임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br><br>현재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도자 2명과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난 상황이다. 이에 김선태 감독은 캐나다로 이동해 선수들과 만날지, 선수단이 귀국한 뒤 진천선수촌에서부터 지도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료 이전 광주 세계양궁대회, 인권친화 국제대회로 연다 08-24 다음 ‘테니스 전설’ 서리나 윌리엄스 “비만치료제 덕 14㎏ 감량”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