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요? 익숙해서 써요" 이 말에 '덜컥'…'리브랜딩' 나선 이유 작성일 08-24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 <br> '배민 2.0' 리브랜딩…"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iiPgVZt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fb20dca368a8270c94637161d9ab1fd87852991608e1af6364471548c47695" dmcf-pid="qcnnQaf5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oneytoday/20250824060154510vccx.jpg" data-org-width="1200" dmcf-mid="u9dd8L9H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oneytoday/20250824060154510vc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8b0df26251a6bebb9433c19e76cdead5c9e7ae193977813c40d3d9173c3a2b" dmcf-pid="BkLLxN411V" dmcf-ptype="general"><br><strong>"어느 기업이든 소비자 조사를 하잖아요. 배민 앱을 쓰는 이유로 '익숙해서'라고 답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걸 보고 위기의식이 생겼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39c387901981be2e2194b5fd9e069a04de7dcc7d83263482a674e294c40a9a0c" dmcf-pid="bnQQ9ezT52"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꼭 써야 할 이유가 있는 앱을 만들고 싶다"며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리브랜딩에 돌입한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4c7db770e7d0f659496c73df4a95b6bd44ac280204c5d8bb4c130257842bb32" dmcf-pid="KLxx2dqyt9" dmcf-ptype="general">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월 배민 출시 15주년을 맞아 '배민 2.0' 리브랜딩에 돌입했다. 배민은 브랜드 색깔을 기존 민트색보다 한층 밝은 '2.0 민트'로 바꾸고 '워크(work)체'라는 신규 폰트를 개발해 적용하는 등 기존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89e4fa98cf23fc6ffa1eaf6462d8b35b249faab4e0578269721a2850585a1009" dmcf-pid="9oMMVJBW1K"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그래픽보다는 철학이 중요…변화하는 배민, 2.0은 시작 불과</strong> <div> ━ </div> <div></div> <div></div>배민 내부에서는 '배민 2.0'을 리브랜딩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색깔이나 서체, 그래픽 변화는 결과일 뿐 배민이 추구하는 가치, 방향성, 미션 등 회사 철학이 바뀌는 게 더 중요해서다. 최 실장은 "리브랜딩이라는 단어를 접하는 대중은 로고나 그래픽 변화를 우선 찾게 된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내재적인 가치나 회사 내부에 북극성(이상향)을 새롭게 설정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7a0d08e3ecf79e14e1ab7fe2f5b7615040bc82b4a1781d7a10595b1fc9f69bc3" dmcf-pid="2gRRfibYHb" dmcf-ptype="general">배민 2.0은 'B급 정서'로 유명했던 특유의 유머를 덜어내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그간 핵심 타깃이었던 20·30대를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최 실장은 "15년 전 막내가 배달주문을 하는 게 당연하던 시절, 배민은 20·30대에 말을 거는 듯한 B급 마케팅으로 성장했다"며 "당시 막내들이 이제 40대에 들어섰고, 배민은 부모님도 쓰는 앱이 됐으니 더 폭넓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631ba710a5eb8763e32abfc110ec027d6ff4dcf5a845c4b189ad59190159f09" dmcf-pid="Vaee4nKGtB" dmcf-ptype="general">배민 2.0은 끝이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배민 2.1' 등 이어질 변화의 시작점이다. 배민의 변화는 '대체 불가능'한 앱이 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최 실장은 "대체 불가능은 가격, 품질, 셀렉션(입점업체 수), 스피드라는 네 가지 펀더멘탈(기본 원칙)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7248439fe59a304f77ce0fd2f1a7ea012462cd9bf824eaab9b5291aca09907" dmcf-pid="fNdd8L9H1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oneytoday/20250824060155745oboi.jpg" data-org-width="420" dmcf-mid="7mee4nKG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moneytoday/20250824060155745obo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8b048f61efc48e9ad6c4d1b3d63bddf8cb1d43b4c950db41adbba6f902ef2c7" dmcf-pid="4jJJ6o2X1z"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피자 한 그릇, 치킨 한 그릇…돋보이는 유머와 담백한 디테일 추구할 것</strong> <div> ━ </div> <div></div> <div></div>배민은 지난 5월 최소주문금액 없이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 출시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시범 운영 첫 주 대비 둘째 주 주문 수가 123% 증가하는 등 1인 가구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div> <p contents-hash="762abf44dc203a3b82f63eaf18eec983dd684a1b55ef849387643f9db07b609c" dmcf-pid="8AiiPgVZY7" dmcf-ptype="general">배민 브랜딩실은 한그릇 카테고리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다. 배민은 피자 한 그릇, 치킨 한 그릇 등 낯선 용어를 사용하며 기존에 운영하던 '1인분' 카테고리와 차별화하고자 했다. 최 실장은 "브랜딩과 마케팅은 서비스가 이미 완성된 후 요청받거나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한그릇 카테고리는 초기 단계부터 함께한 덕분에 포지셔닝 전략을 잘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3961bd84310229117ed1623dc3e17504eb779c6d073107f65f6ac4205b937b2" dmcf-pid="6cnnQaf5tu" dmcf-ptype="general">이처럼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내는 게 배민 2.0의 핵심이다. 지난 5월 있었던 '계란프라이데이' 팝업도 비슷하다. 당시 배민은 계란에 관한 미니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게임존과 B마트의 신선식품 관리·배달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존을 꾸려 관람객에게 재미와 신뢰를 한 번에 전했다.</p> <p contents-hash="9b4e62692bdebb01d86b63426672e7552e23964e7a5d0c353ff1627e792c2624" dmcf-pid="PkLLxN41HU" dmcf-ptype="general">최 실장은 "계란 프라이와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관 지어 장보기가 저렴하다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유머가 전부이지 않게끔, 디테일은 담백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42b3efd3f2173986b8f013447270e31babbdaa9347527b31d928b2b219cccd7" dmcf-pid="QEooMj8tGp" dmcf-ptype="general">배민 2.0의 미션은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이다. 최 실장은 "입점 업주분들의 주방, 웍, 프라이팬도, 라이더분들의 엔진도 식지 않아야 한다"며 "배달 시장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07c9bd6d9d20ac5e5ea5d340f9ba8f4f6fdb8ddf4d8e4336eef700792e5439f" dmcf-pid="xDggRA6FX0" dmcf-ptype="general">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시훈, 유흥업소 근무·야방 대표 루머 '강력 부인'…"♥에일리에 미안" 08-24 다음 AI로 말하는 바비 인형, 아이에 ‘득’일까 ‘독’일까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