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 핸드볼 김연우 "한 뼘 더 성장, 목표는 챔프전 진출" 작성일 08-24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 시즌 주축 선수 부상으로 주전 도약 <br>경남개발공사의 2003년생 유망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4/0008444258_001_20250824060025695.jpg" alt="" /><em class="img_desc">경남개발공사의 김연우(가운데)(H리그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H리그 경남개발공사 김연우(22)는 '백업 센터백'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놓치지 않으며 일취월장했다. <br><br>김연우는 "얼떨떨했지만 많은 것을 얻은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br><br>김연우는 2024-25시즌 H리그에서 '베테랑 언니들'의 백업을 맡을 예정이었다. <br><br>하지만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팀 간판 이연경(34)과 김아영(27)이 연달아 장기 부상을 당했고, 김연우가 그 빈자리를 메우며 활약했다. <br><br>데뷔 시즌이었던 2023-24시즌에 277분을 뛰었던 김연우는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1037분을 소화하며 붙박이 주전이자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br><br>김연우는 "(갑자기 주전이 돼) 급작스럽고 얼떨떨했다. 동시에 놓쳐선 안 되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언니들 몫까지 더 열심히 했다. 언니들이 없어 팀이 무너지는 건 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br><br>한창 성장하는 선수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까지 주어지자, 성장 속도는 매우 빨랐다. <br><br>김연우는 62경기에 나서 22득점, 88도움, 9스틸, 2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경남개발공사도 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br><br>단순히 개인 기록을 넘어 김연우를 향한 극찬도 쏟아졌다. "피벗과의 호흡이 가장 잘 맞는 센터백"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4/0008444258_002_20250824060025767.jpg" alt="" /><em class="img_desc">슈팅하는 김연우(오른쪽)(H리그 제공)</em></span><br><br>또한 핸드볼 관계자는 김연우를 향해 '강제 레벨업'의 수혜를 입었다고 했다. <br><br>김연우는 "데뷔 시즌에는 경기 중 투입될 때가 많아 당황하기도 하고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지난 시즌에는 꾸준히 경기에 나가면서 준비도 되고 마음가짐도 더 단단해졌다"고 일년 동안의 차이를 짚었다. <br><br>이어 "감사하게도 많은 경기를 뛴 덕분에 경기장 안에서 여유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br><br>한뼘 성장한 김연우는 이제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br><br>2025-26시즌을 앞둔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김아영이 모두 복귀해 '완전체'가 됐다. 팀은 더 강해졌지만 김연우는 지난 시즌보다 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br><br>김연우는 "더 '짱짱'해진 전력에서 언니들과 손발을 맞추게 돼 오히려 잘 됐다. 어렵겠지만 이번 시즌에도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팀과 함께 챔프전에 나가보고 싶다"며 웃었다. <br><br>김연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소중한 자원이다. 지난 6월 일본과의 정기전에도 출전, 14분을 뛰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br><br>김연우는 "아직 국가대표팀이 되기에 부족한 점도 많지만, 지금처럼 계속 발전해서 한국 여자 핸드볼의 위기가 끝났다는 말이 나오게끔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br><br>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부산시설관리공단에 26-27로 패해 탈락했다. 종료 직전 결정적 동점 기회를 놓친 김연우로선 지금도 잊지 못할 경기다. <br><br>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그걸 놓쳤다. 나 때문에 팀이 패한 것 같고, 그 장면이 지금도 아른거린다"면서 "그 아쉬움은 새 시즌의 좋은 동력이 될 것 같다. 많이 성장했던 지난 시즌보다도 더 발전한 김연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8/24/0008444258_003_20250824060025823.jpg" alt="" /><em class="img_desc">공격하는 김연우(오른쪽)(H리그 제공)</em></span> 관련자료 이전 메신저 넘어 플랫폼으로…카톡, AI 시대 연다 08-24 다음 ‘박수홍♥’ 김다예, 30kg↑ 감량에 물오른 미모..화려한 의상도 찰떡(행복해다홍)[순간포착]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