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수상작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9월 재공연 귀환 작성일 08-24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XvHjCLK3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9e6112167ac5b3696738583606481161aaf356f5515b0daf3a95619ca7bbb0" dmcf-pid="xZTXAho9p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JTBC/20250824050006793cbvv.jpg" data-org-width="559" dmcf-mid="PRJabMuS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JTBC/20250824050006793cbvv.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3b63fabe49baf0fcdab238c5828f671be653f93f6c6b3b2a19abed095dc31ea8" dmcf-pid="yiQJU4tsuw" dmcf-ptype="general"> <br>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수상작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 볼 기회다. </div> <p contents-hash="cc7867fffaafc824fe017c3ba02ac6ad774d917598aa05a9b7aa32d9c3592f62" dmcf-pid="Wnxiu8FOuD" dmcf-ptype="general">청소년과 청년 사이의 영어덜트(Young Adult)를 위한 연극을 만드는 연극제작집단 공놀이클럽의 대표작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이 재공연으로 돌아와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무대를 올린다. </p> <p contents-hash="ac38f17d1ca66d30156acfd3d63d207404f2f4ef497806bc12bb9818a42dffed" dmcf-pid="YLMn763I7E" dmcf-ptype="general">'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은 초연 당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2025)을 비롯해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2025),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2024), 월간 '한국연극' 선정 공연 베스트 7(2024)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c567722c7781f391251db807d4ce8665d12c866f75642e79d40c1c1b31e0e7c3" dmcf-pid="GTOvnwRu3k" dmcf-ptype="general">작품은 서동민 작가의 데뷔 장막 희곡으로, 국립극단 '창작공감: 희곡'에 선정돼 낭독 공연과 멘토링 과정을 거치는 등 4년간의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단막극, 소설, 웹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서동민 작가는 데뷔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탄탄한 필력과 치밀한 구성을 선보인다. </p> <p contents-hash="450f79655154e991bfa1b6b46e42d0e8a55c14967adf8d268b908f74546969cd" dmcf-pid="HyITLre7Uc" dmcf-ptype="general">작품의 배경은 재개발을 앞둔 2010년 서울 은평구의 한 연립주택으로,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오빠의 커밍아웃을 막아야 하는 20살 재수생 은빈의 이야기를 통해 각기 다른 욕망과 윤리적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퀴어 정체성을 가진 인물의 삶을 전통적 가족 서사 안에 녹여낸 이 희곡은 '좋은 삶이 무엇인지' 주장하기보다, 관객에게 스스로 질문하게 만든다. </p> <p contents-hash="4f6db1721df509a437053b7ac232caa9833e7830201af25b97abb1140858523f" dmcf-pid="XWCyomdz7A" dmcf-ptype="general">배우들은 시시각각 규칙이 바뀌는 공놀이처럼 공놀이-연극의 플레이어가 되어 고정된 배역 없이 돌아가며 다역을 수행한다. 딸에서 오빠로, 엄마에서 할머니로 마치 장난처럼, 젠더와 연령을 유쾌하게 교차하며 횡단하는 배우들의 놀이-플레이는, 관객에게 서로 다른 입장을 짐작하게 하는 잊지 못할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p> <p contents-hash="2f307a234a724737da98b27ce6f629dfd7a4e8142d499be4ca5df850f5f54c20" dmcf-pid="ZYhWgsJqpj" dmcf-ptype="general">강훈구 연출가는 “세대 간, 젠더 간의 단절과 대립이 첨예해진 시대에 서로의 입장을 연극적으로 바꿔보면서 이해의 가능성을 발견해보려고 한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cc298965cc084c790937a2ba53f74659f604c63ff11c93763c181582395d2c1f" dmcf-pid="5GlYaOiBUN" dmcf-ptype="general">초연 무대에 오른 4명의 배우가 이번 재공연도 함께한다. 국악계와 연극계를 넘나드는 멀티테이너 김솔지, 58회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상 수상자 박은경, 연극 '보호받지 못한 자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류세일, 연극 '유원'에서 감초 같은 연기로 사랑받은 남재국의 열연이 다시금 기대를 모은다. </p> <p contents-hash="79dd78722e335a98bd757f6319e8cee599eac70ec1e8044a8191168fb24ed87b" dmcf-pid="1HSGNInb3a" dmcf-ptype="general">본 공연은 만 1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약 120분이다. 내달 20일에는 창작과정을 소개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돼 공연 후 작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자세한 예매 방법 및 공연 안내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NOL티켓(구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370ac630573f3a0642664d99c4c2d36d415bcf1a138119883eee0e36cd7c5cd9" dmcf-pid="tXvHjCLKFg" dmcf-ptype="general">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이틀만에 100만명…올해 최단 기록 08-24 다음 소설 영화화 '봄밤' 9월 연극 초연…이윤재·최희진·류원준 캐스팅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