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서울변방연극제' 9월 서울·안산·고양·용인, 11월 목포 개최 작성일 08-24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IFsxN41p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995fe3d7107414b59188ab73664ab6bcdb9e15ea432c562e06a38051ab8804" dmcf-pid="PC3OMj8t3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JTBC/20250824050011444mbrm.jpg" data-org-width="559" dmcf-mid="4MpKT3Cn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JTBC/20250824050011444mbrm.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4cccdd15f8d4aac270f7b73df0653c23fe169bffe039ae71b554a4db7f1951b" dmcf-pid="Qh0IRA6Fub" dmcf-ptype="general"> 2025 서울변방연극제가 개최된다. </div> <p contents-hash="d39e690df6b601656963f335ce1758604419ed06defde03d222e6b947f3be477" dmcf-pid="xlpCecP3zB" dmcf-ptype="general">1999년 시작하여 올해로 23회를 맞는 서울변방연극제는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안산·고양·용인에서,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목포에서 개최된다. </p> <p contents-hash="4106a6c9f926bcfdd93d9214a9ee22654784a60db13c89cb1668c5b2b80b906b" dmcf-pid="y8jfGuvauq" dmcf-ptype="general">서울변방연극제는 매해 변방의 시선을 새롭게 정의하며,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의 예술 작업을 표방하는 동시대 공연예술축제다. </p> <p contents-hash="c5aa7efc343e3dd728e5b1f90bc6b6fb3423fbe42de040358fc85d63005736b8" dmcf-pid="WQk6ZqWA0z" dmcf-ptype="general">연극제 측은 "올해 주제는 '이방異邦-연방聯邦-변방邊方'이다. 축제가 지향하는 '이방異邦'은 낯설어서 위험한, 다른(異) 세계(邦)로, 이 세계는 동질적 성원권이라는 공통분모에 기반한 공동체가 아니라, 마치 다른 질서들이 모여 더 큰 단위를 이루는 '연방聯邦'에 가깝다. 축제는 이곳을 찾거나 떠나는 이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변방邊方'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d10da2bdbf5e4c4c0baee8505bad989e0cf13a7f294b4850f4d1e474b5735e4f" dmcf-pid="YxEP5BYcp7" dmcf-ptype="general">이에 연극제는 이주, 난민, 퀴어, 세대, 지역, 기후재난, 참사 등을 가로지르며 도출되는 동시대의 이슈 안에서 발생하는 추방과 환대의 층위와 경험을 공연예술언어로 전한다. 또한 다름과 분리를 넘어서는 공존의 감각을 축제(성)의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p> <p contents-hash="f334853cefffa44ea85298a4c3c384f63d8c9f576b8b075f358d44793eeb1326" dmcf-pid="GMDQ1bGkuu" dmcf-ptype="general">2025 서울변방연극제는 큐레이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1개의 예술 작업을 공개한다. </p> <p contents-hash="6c8ac351b8c1c2d6db1d8282175c198abc7f7382d401845ab688b260c52c22cc" dmcf-pid="HRwxtKHE3U" dmcf-ptype="general">서울 공연으로는 '퇴장하는 등장' 연작 시리즈를 발표한다. '퇴장하는 등장'은 자연스러움의 수위 안에서만 허용되는, 퇴장함으로써 등장하게 되는 어떤 퀴어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편의 연작 작업이다. </p> <p contents-hash="2bbe8af9bff1cc491e1d253dd625ddcc0e1973411c723d71c4c8203b6bb85685" dmcf-pid="XerMF9XD3p" dmcf-ptype="general">'퇴장하는 등장 1'(여기는 당연히, 이화 시네마떼끄(5~7일))은 여기는 당연히, 극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모모 한국퀴어영화제 대관 거부 사건을 계기로 개최된 '이화퀴어영화제'가 협력하여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p> <p contents-hash="9e7aeabcd1d33c9bde1ba8383f166b1cf905a5435811e57649912dc3a395b8a6" dmcf-pid="ZdmR32Zw70" dmcf-ptype="general">'퇴장하는 등장 2'(장애여성공감_극단 춤추는허리,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9~11일))는 장애여성의 몸과 경험을 경유하며 차별 없이 만나는 공연으로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가 제작한다. </p> <p contents-hash="f56e07b060c1715de93215c4b8dbbc207d4545bd5bb2b14c47055f8832994639" dmcf-pid="5Jse0V5ru3" dmcf-ptype="general">'퇴장하는 등장 0'(실루엣 하기 x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미아리고개예술극장(12~13일))은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을 통해 만난, 존재와 연대의 글을 쓰는 퀴어와 앨라이 청소년들이 직접 집필하고 출연하는 낭독 공연이다. </p> <p contents-hash="f7bccf15fe275bde542f4cd0f691bf37d360ea800a6acf6a9e832b6c9abce259" dmcf-pid="1m5w6o2X7F"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미등록 이주배경 후기 청소년 노아가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라 정체화하는 입장과 이야기 '노아의 나라'(제람 x 노아,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6~7일)),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이주-여성의 서사를 다루는 작업 'Be My Guest - 돼라 내 손님이 - Sei Mein Gast'(Lost Theater, 9LDK (구)대사관저(11~14일))도 만날 수 있다. </p> <p contents-hash="9b36d9b9fb30f0036e3d5fe569146ca71f507ae51201ece99752e4c9b2eb21ae" dmcf-pid="ts1rPgVZpt" dmcf-ptype="general">기후재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참여형 게임 씨어터 '끝의 섬 : 2150'(무제의 길, 신촌극장(9~14일))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목적지를 알지 못하는 표류의 시간을 경험하는 '여기가 수영장은 아니잖아'(시행사, 서촌공간 서로(10~1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284a9add96339baa9fd45c23905ea5a22fefadea9b20a0c255a56bb4e3eea2" dmcf-pid="FOtmQaf5F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4/JTBC/20250824050012781xxbr.jpg" data-org-width="559" dmcf-mid="8CNVYUSg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JTBC/20250824050012781xxbr.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02affe9fa715c30cef50dee180cfe9cb077e25528149d86bb3891a6caee55c06" dmcf-pid="3IFsxN41u5" dmcf-ptype="general"> 고양에서는 음식과 인간의 삶을 돌보는 순환의 방식으로서 퇴비장(堆肥場/堆肥葬)을 다루는 테이블투팜 프로그램 '변방농장_공중제B_퇴비장'(공중제B, 고양찬우물농장(6~8일))이 진행된다. </div> <p contents-hash="49a1b6cf4bc0bfaf771be59969f739c987fd54158abf9cefb93572e0b26fa096" dmcf-pid="0C3OMj8t0Z" dmcf-ptype="general">용인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의 변화를 주목하는 리서치공유회 '반도챗'( 우주마인드프로젝트,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일대(9~10일))이 발표된다. </p> <p contents-hash="f2918816908c14061f54dcde590f5054a1bc3461fec2e90fd9bd9d152af00014" dmcf-pid="ph0IRA6FUX" dmcf-ptype="general">안산에서는 '어서 오세요'(신재, 안산 단원구 인현중앙길 일대(18~21일)) 작업이 참사 이후 달라진 일상을 유가족과 관객이 나누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려진다. </p> <p contents-hash="31b8d52794e64c2e2c0272ae6f091da078a042b8efd00953a57d5eb53f2e596b" dmcf-pid="UlpCecP37H"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목포에서 펼쳐지는 '암란의 방'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난민·해외 이주 노동자의 서사 안에 머물러보는 숙박형 공연이다. 공연명은 내전의 위험을 피해 2018년 예멘에서 한국으로 온 난민 암란의 이름에서 빌려왔다. </p> <p contents-hash="95f01480a686aa35eb38fd28c342a80485bb6fa0b2f64e33cbe1b08889bb2793" dmcf-pid="uSUhdkQ00G" dmcf-ptype="general">또한 2025 서울변방연극제는 축제의 외연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올해 축제의 언어와 태도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계간변방'은 작품 발표의 순간 너머에 있는 창작 과정과 실천의 다양한 사례를 만나고자 한다. </p> <p contents-hash="3379b912733ecc84f3a864f6c42150d2ca3d18a8d5705d5bd710bfb25eee7faf" dmcf-pid="71fZclg2FY" dmcf-ptype="general">21일에는 '차별금지[법]과 연극 만들기'(씨어터광장)라는 제목으로 '퇴장하는 등장' 연작 시리즈 창작자와 장혜영(전 국회의원), 연구자 루인(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소장), 활동가 몽(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활동가 명(이화여자대학교 퀴어영화제 조직위원/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이 함께, '차별금지법'을 토대로 제작 과정을 나눈다. </p> <p contents-hash="10278a307445b99ef9be3695f5c6d120ac2ddbf82ab884a08a9a20762e4cae4c" dmcf-pid="zt45kSaV3W" dmcf-ptype="general">축제 전 후 창작자와 관객과의 대화 '사,담회'는 그 첫번째 시작으로 '농장에 가기 전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퇴비장(시신을 퇴비로 만드는 장례 방법)에 대한 리서치를 공유한다. </p> <p contents-hash="7f45e48abee548bdb9f6e0315cd71210d0f38eebb995114e6200296e2d71bc4d" dmcf-pid="qF81EvNfUy" dmcf-ptype="general">연극제 키워드와 관련된 다양한 사적인 잡말을 수집해서 시즌별로 선보이는 뉴스레터 '잡말레터'(에디터 기린), 지속가능한 축제를 고민하는 후원 모금, 보는 존재에서 말하는 존재, 더 나아가 연루된 존재로 전환하는 해방된 관객들의 관객비평단 '단편한글' 등 축제는 다채로운 시선으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11d88096d703b6d857cf94b413eafcafbff4190d37078514fe5c5a7fb65ca9cb" dmcf-pid="B36tDTj40T" dmcf-ptype="general">2025 서울변방연극제 프로그램 소개와 관람 및 참여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서울변방연극제 웹사이트(www.smt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티켓 예매는 NOL티켓(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f0464e2826f257d3f29ac4d0cc6a69635c770893e78fd56ef43f87e7b214ae59" dmcf-pid="b0PFwyA8Uv" dmcf-ptype="general">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설 영화화 '봄밤' 9월 연극 초연…이윤재·최희진·류원준 캐스팅 08-24 다음 국내 유일 탈북민 여성 극작가 집필 '붉은 손톱달' 28일 개막 08-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