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허지유,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은메달 쾌거 작성일 08-23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일본 오카다 메이에 이어 2위<br>허지유 "다음 대회에서 더 높은 점수 받고파"<br>김유성은 5위 올라</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허지유(서울빙상연맹)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23/0006097083_001_20250823161820482.jpg" alt="" /></span></TD></TR><tr><td>허지유. 사진=ISU</TD></TR></TABLE></TD></TR></TABLE>허지유는 23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볼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6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4.17점, 예술 점수(PCS) 56.54점으로 총점 120.71점을 받았다.<br><br>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84점을 받은 허지유는 합계 186.55점으로 오카다 메이(189.67점·일본)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2011년 9월생인 허지유는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전체 4위에 오르며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br><br>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허지유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31명의 선수 중 30번째로 연기를 시작했다. 클로이 플라워의 플라워 스루 콘크리트(Flower Through Concrete)에 맞춰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며 성공하며 출발했다. <br><br>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스텝이 엉키며 한 바퀴를 도는 싱글 러츠를 뛰었다. 그럼에도 허지유는 흔들리지 않고 세 번째 과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네 번째 과제 트리플 루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차례로 해냈다.<br><br>허지유는 앞선 점프 실수를 만회하는 재치도 보였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대신 전반부에서 수행하지 못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었다. 연기 수정으로 큰 감점 위기를 최소화했다.<br><br>허지유는 플라잉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과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br><br>경기 후 허지유는 골드스케이트를 통해 “이번 대회가 첫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연기 초반 실수를 해서 놀랐지만, 집중력을 발휘해서 연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한 거 같다”며 “다음 대회에선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한편, 김유성(수리고)은 최종 총점 171.39점으로 5위에 올랐다.<br><br> 관련자료 이전 '권투선수 출신' 아들, 투병중인 아버지 폭행 살해 "갈비뼈 부서져" (용형4) 08-23 다음 KIA 야구선수, SNS서 '언쟁'...결국 엔트리 말소 08-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