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월 30만원' 주는 남편… 돈 남았더니 "반납 안 한건 횡령" '버럭'

작성일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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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29309jdpc.jpg" data-org-width="1200" dmcf-mid="ZhFiIExp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29309jdp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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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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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262ad0745d7250102eb0304005fd207f0a200ddf39bcf66c182f62e5735501a2" dmcf-pid="0AKwZTj4kz" dmcf-ptype="general">
            부부 간 ‘용돈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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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ebb014b23629b4cd72098123d583cea52971e057ef2528ecb110f7f57ea1834" dmcf-pid="pc9r5yA8o7"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조인섭 변호사와 전보성 변호사가 함께 사연자의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cf70f91886618f8c3d740608458b1f2a1a0408864f185752bbc8ba53510c64eb" dmcf-pid="Uk2m1Wc6ou" dmcf-ptype="general">사연자는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던 직장 동료 사이에서,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만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fbf2fefc7b6f4da3c0bddd952d75505e8f23849aa4a44ea1991f68240ab47c3" dmcf-pid="uEVstYkPcU" dmcf-ptype="general">남편은 제법 경제력이 있는 직장인인 반면, 사회초년생이었던 사연자는 모아둔 돈이 거의 없던 상태였다. 신혼집과 혼수는 모두 남편이 마련했는데, 당시엔 정말 고마웠지만 결혼을 하자마자 남편은 태도가 돌변했다고 밝혔다. </p>
          <div contents-hash="27efc212bcdcb56e1d2be045a402f9fc326a68c884b9ca43fbc830d90b3a4b71" dmcf-pid="7DfOFGEQap" dmcf-ptype="general">
           돈 관리를 본인이 하겠다며 사연자의 월급 통장을 가져간 것은 물론, 한 달 용돈으로 30만원만 주며 생활하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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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29522xjig.jpg" data-org-width="1200" dmcf-mid="5yZRrj8t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29522xji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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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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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52b28038e36c05927d7b26f94aad8be8ecb3480612e3ab3fc7cea6187df2b40" dmcf-pid="qr8C0XwMA3" dmcf-ptype="general">
            사연자는 “같은 회사에 있다 보니 남편은 제 월급이 얼마인지 알고, 돈 쓸 일이 거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처음엔 용돈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어느 날 남편이 소리를 지르며 크게 화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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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f6a077212e9b87858c6c772f4eea32db99f71a773cf0336bd4de8fae7c3d148" dmcf-pid="Bm6hpZrRAF" dmcf-ptype="general">사유는 사연자가 쓰고 남은 용돈을 남편에게 다시 반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연자는 “남편은 ‘횡령’이라며 소리를 질렀고, 그 일로 크게 다투게 됐다”고 전했다. </p>
          <div contents-hash="b723a7a9a574e7231f711ee77481261c7b34e60f1a84af98fd2ab81bb28e094e" dmcf-pid="bsPlU5mekt" dmcf-ptype="general">
           주변 사람들 모두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사연자는 이혼을 결심했지만, 남편은 “내 월급이 네 월급의 두 배고 집과 혼수도 전부 내가 해 왔으니 재산 분할은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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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29770cqxl.jpg" data-org-width="1200" dmcf-mid="1SJWB0hL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29770cqx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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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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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한 재산인 청약통장과 보험마저 빼앗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는 사연자에게 전보성 변호사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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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재산 분할에 대해서는 “남편이 혼수와 집 등을 해온 것은 맞지만, 그 재산을 유지하는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재산 분할의 대상이 된다”며 “남편의 월급이 훨씬 많지만, 사연자의 월급 중 30만원 외에는 전부 가계경제를 위해 사용한 점을 생각해 보면 기여도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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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30097pzpx.jpg" data-org-width="1200" dmcf-mid="tMzjyInb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3/segye/20250823152430097pzp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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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간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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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43baaca8671041ccf319c52c3106a256f784456323378a26524f3978896d763" dmcf-pid="fSdYbplojH" dmcf-ptype="general">
            조인섭 변호사는 사연자가 두려워하던 보험과 청약통장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전보성 변호사는 사연자 명의의 청약통장이나 보험을 뺏기지는 않지만 혼인 중 납입액이나 보험 환급금은 분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고려해 볼 사항’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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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f2b9618d0e20ad6b39ca78b899cb1c3442ccb0bdf8aa0db4a8ae92a2f6820cc" dmcf-pid="4vJGKUSgkG" dmcf-ptype="general">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세상에 초등학생도 아니고 월 30만원 용돈으로 어떻게 살아가신 거냐”, “나라면 진작 이혼했다. 숨 막혀서 못 산다”, “월 30만원 용돈이면 옷 한 벌 사 입기도 힘들겠네” 등 사연자가 처했던 상황에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bfae2b7e9656264d78c641d242b3558f6118f6f5645c93397f4fb203a00188d" dmcf-pid="8TiH9uvaoY" dmcf-ptype="general">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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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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