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임효성 “여친 있어?” 편집된 이혼설 해명, 양육비 합의 실패→애들 크면 각자 길[종합]

작성일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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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인간 That’s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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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SES 출신 슈와 전 농구선수 임효성의 솔직한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혼설에 대한 해명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는 다정한 부부의 정은 없었다.
 22일 슈의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이혼설? 별거설?’ 슈 부부가 털어놓은 진실”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슈는 현재 가족 상태에 대해 "아들은 중3, 쌍둥이 딸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며 새 3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슈의 가족 설명에 임효성은 "나는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효성은 "결혼 생활 만 4년, 친구 생활 11년"이라며 "그때는 사랑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슈에 대해 "사람도 달라졌다. 그때는 너무 착했다. 지금은 악마"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이 '두 분이 이혼했거나 별거했다는 소문도 있다'라고 말하자 슈는 "많이 봤다. 사람들이 절 보면 '혹시 남편분이랑 뭐...'라며 묻더라"며 "예를 들어, 우리가 진짜 이혼했으면 아이들은 누가 데려가고 양육비는 누가 내고, 멀어져야 하고, 안 봐야 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임효성도 "그게 합의가 안 돼서 붙어있는 거다"라며 "우리가 서로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아이들이 있으니까 그게 쉽지 않더라. 복잡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슈는 "항상 아이들한테 '아빠는 엄마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라고 한다"면서 "우리 사이는 딱 중립이다"고 했다. 그러자 임효성은 "얘만 중립이다. 나는 중립 아니다"면서 "아이들이 좀 크면 사로 각자 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생활 습관도 그렇고 다른 점이 너무 많다. 답답한 것 들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또 슈가 "어차피 둘이 같이 죽을 건데 연금 갖고 서로 터치를 안 했으면 좋겠다. 그건 알아서 하자고"라고 하자, 임효성은 "너가 달라고 하면 줄 애냐"라고 반응했다. 슈는 "나름 친구처럼 생각하다 보니까 싸우는 일들이 거의 없다"고 했지만, 임효성은 "내가 싸움을 안 하려고 한다"며 이야기했다.
 현재 두 사람은 주말부부라고. 임효성은 "일 때문에 밖에서 살기도 하지만 정해둔 규칙은 없다. 근데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에 여기 와서 1박이나 2박 정도 자고 이후 나 혼자 사는 집에 돌아가서 산다. 따로 나가서 산 지 3,4년 정도 됐을거다"고 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화제가 됐던 '여자친구' 발언은 편집됐다. 당시 영상에서 슈는 "요즘 좀 괜찮은 여자친구 없어?"라고 물어 임효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슈는 "물어볼 수도 있는 거잖아. 얼마나 좋냐. 아메리칸 스타일로"라며 쿨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는 2010년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뒀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노출 의상으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고 이 과정에서 S.E.S 멤버 바다와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현재 슈는 도박 근절 캠페인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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