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또 막힌 신유빈·임종훈, 유럽 스매시 우승 좌절

작성일 08-23

린스둥-콰이만 조에 게임스코어 0-3 패배 신유빈은 여자복식 준결승서도 패배<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23/0002994137_001_20250823082812021.jpg" alt="" />임종훈-신유빈 조.(자료사진) ⓒ 사진공동취재단[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한국 탁구 혼합복식 최강조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결승서 중국에 패하며 우승이 좌절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현지시각)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게임스코어 0-3(8-11 6-11 4-11)으로 완패했다. 지난 달 미국 스매시 결승서 0-3 패배를 안겼던 린스둥-콰이만 조를 다시 만나 설욕에 나선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에도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자그레브 대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달 12일 WTT 미국 스매시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린스둥-콰이만 조를 맞아 첫 게임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8-11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고전 끝에 2게임을 내준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에서도 상대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7점 차로 크게 졌다. 신유빈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조에 게임스코어 0-3(8-11 8-11 9-11)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 역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에 0-3(3-11 7-11 8-11)으로 완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단식에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한국거래소)이 트룰스 뮈레고르(스웨덴)에게 접전 끝에 2-4(8-11 11-7 8-11 8-11 11-8 12-1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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