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형부' 김강우 "스타되자마자 ♥아내와 공개연애, 소속사 반대했지만…" (편스토랑)[전일야화]

작성일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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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편스토랑' 김강우가 결혼 15주년에도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증명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순정셰프 김강우의 사랑 넘치는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김강우는 두 아들이 환장한다는 자신만의 제육볶음 레시피르 공개했다. 이때 "상상할 수 없는 재료가 하나 들어간다"며 서랍장을 연 김강우는 당황한 눈빛으로 "뭐야"라고 했다.
 모두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김강우가 손에 든 것은 아내가 몰래 숨겨 둔 15주년 기념 편지였던 것. 앞서 김강우는 아내에게 1년에 3~4통의 손편지를 쓰지만 답장은 4분의 1정도 받는다고 밝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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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우는 아내의 편지를 읽더니 "나 갱년기라 울컥한다. 돼지고기 위에서 이게 뭐냐.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참을 거다. 갱년기라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고 얘기했다. 
 아내와의 첫만남을 묻자 김강우는 "25살에 어느 술집에 갔다. 한 여자가 걸어오는데 너무 예쁘더라. 비현실적으로 걸어오는데 옆에 있던 지인이 '무영아'라고 부르더라. 알고 봤더니 동네에서 알고 있던 사이였다"며 "심지어 지인이 저랑 소개시켜주려고 했던 여자였는데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거다. 2022년 12월 7일이었다"고 떠올렸다.
 아내와 연애를 시작한 김강우는 당시 무명배우로 오디션을 보러 다녔었다. 이후 스타덤에 오르자마자 아내와 열애 사실을 화끈하게 공개한 김강우는 "소속사에선 '굳이'라고 했지만 내가 공개해버렸는데 어쩔 거냐"라고 말했다. 
 연애 8년 차에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김강우는 "제가 부산에서 영화를 찍고 있었다. 지내던 숙소에서 풍선도 불고 결혼반지도 부산에서 샀다. 아내를 부산으로 불러서 '이제 우리 결혼할까' 이랬다. 닭살 돋는 말을 못 했다. 아내도 닭살 돋는 말 싫어해서 하면 때리고 발로 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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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진이 "아내는 어떤 사람이냐. 자랑해달라"고 하자 김강우는 "그냥 괜찮은 사람"이라며 "진실 되고 착하고 저랑 제일 친한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할 때 편지에 '부부로, 친구로 재밌게 살자'고 썼던 게 기억이 난다. 다행히 결혼 15년 동안 그렇게 했다"고 미소 지었다. 
 "여전히 사랑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랑한다"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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