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OCA에서 2029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개최 의향 타진” 작성일 08-22 22 목록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설 중인 스키 리조트 공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체 개최국을 물색 중인 가운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한국이 대신 개최할 수 있는지 의향을 타진했습니다.<br> <br>대한체육회는 지난 달 28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관차 싱가포르를 찾았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OCA 새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셰이크 조안 카타르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과 면담했는데, 이 자리에서 OCA 측이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 한국에서 대신 개최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대한체육회에 보냈는데, OCA가 우리나라 외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중국에도 같은 내용을 제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br> <br>유승민 회장은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답변한 뒤 귀국해 문화체육관광부에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의향 타진을 받은 내용을 보고했고, 문체부는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 국제대회 개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할 방침입니다.<br> <br>다만, 국제대회 개최의 경우 문체부와 기재부 등의 정부 부처 검토를 거쳐야하고, OCA와의 추가 협의, 국내 도시 선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우리나라는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을 연 데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작년에는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대회에 필요한 시설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br> <br>지난 2022년 10월 OCA 총회 때 만장일치로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옴시티에 경기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데 경기장 건설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히면서 2029년 대회를 포기하고 대신 2033년 대회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마지막 임기' 도전…단독 입후보 08-22 다음 AI에서 현실로 온 아이돌…아이아이아이, 새 싱글명 공개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