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됐다"…스트레이 키즈, 스타디움 밟고 어디까지 뻗어나갈까 (엑's 현장)[종합]

작성일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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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명희숙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대기록 행보를 이어간다.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네 번째 정규 앨범 'KARMA'(카르마)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는 강렬한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Baile Funk)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 창빈은 "그동안 만들어왔던 성과나 결실에 대한 긍정적인 업보를 앨범에 담았다. 그래서 앨범명을 '카르마'로 했다"라며 "스포츠 콘셉트는 이번에 스타디움 투어를 처음으로 했는데 공연장을 바라보면서 관객과 소통하는게 세리머니가 연상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스트레이 키즈를 스포츠에 비유해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팀 내 각자 맡은 포지션이 있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야구에 빗대고 싶다. 또 계속 달려가는 모습이 이어달리기 같기도 하고 높이 뛰기 같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방찬은 "뮤직비디오에 페이커 님이 등장하신다. 다양한 게임이 있는 것처럼 저희 음악도 굉장히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이 이스포츠와도 닮아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데뷔곡 'District 9'(디스트릭트 9)부터 발표한 모든 곡 제작에 참여한 '자체 프로듀싱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총 11트랙 전곡 작업에 참여해 개성을 살렸다. 무수한 외부 시선과 내면 갈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온 이들의 단단한 철학과 성장 서사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신보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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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가지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뿌리가 깊은 나무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멤버들이. 그만큼 많이 어른이 됐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그런 멋진 존재가 되면서 건강하고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다"라며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했고, 이어 멤버들 또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자체 최대 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수많은 기록과 성장한 모습을 증명했다.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앨범 작업까지 해왔던 만큼 방찬은 "바쁜 와중에 장비를 챙기고 녹음도 하고 그랬다. 그런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멤버들과 모두 한 마음으로 이번 앨범에 신경을 썼다.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필릭스는 "이번 스타디움 투어를 하면서 전세계 많은 분들에게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을 전하고, 페스티벌 같은 에너지와 새로운 구성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멀리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했다. 전세계 스테이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빈 역시 "특히나 제가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뛰었던 토트넘 경기장에 갔을 때 저도 모르게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정말 영광의 순간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말했다. 
 이어 필릭스는 "페이커 님이 재밌게 뮤직비디오 촬영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놀라웠다"라며 "기회가 생긴다면 다같이 페이커 선수님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배우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페이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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