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北 해커 '김수키' 분석…"韓 기관·기업 노린다"

작성일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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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0j99MuSog">
          <p contents-hash="66d2719f524ed3a7e4f87baa3332c3a98cfd1ef119f2080efc6c3a404cac0a22" dmcf-pid="ppA22R7vao" dmcf-ptype="general"><br><strong>22일 '김수키' 추정 해킹 공격 분석 보고회 개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a4bf2963a11efe551a7f5638c51593ccb3cf2adcec830b60914243b8ed9511" dmcf-pid="UUcVVezTN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국가 지원 해커그룹 '김수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사건에 대해 분석하는 보고회가 22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THEFACT/20250822162916942biny.jpg" data-org-width="640" dmcf-mid="3Xoqq63I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THEFACT/20250822162916942bin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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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국가 지원 해커그룹 '김수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사건에 대해 분석하는 보고회가 22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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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7d249dad838627058adb4c3da33666e05036f21fd201c0fabd417242ffbfd8a" dmcf-pid="uukffdqykn"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정보보호 학계가 북한 해커그룹 '김수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해킹 사건을 분석했다.
          </div>
          <p contents-hash="f0bf0a0a6f13c907414f9dba4e24838741470a9869c56fe7eb17fbfa10a75033" dmcf-pid="77E44JBWoi" dmcf-ptype="general">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22일 오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정운오IT교양관 404호에서 최근 프랙 매거진(Phrack Magazine)을 통해 발표된 북한 국가 지원 해커그룹 '김수키'가 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에 대한 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p>
          <p contents-hash="454e9351a4d35261f5cf97cc814edd0bcbf4a7c1f69f16733c91841548edaab3" dmcf-pid="zzD88ibYaJ" dmcf-ptype="general">프랙 매거진은 해킹 관련 글로벌 권위지로, 최근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분석 보고회에서는 해당 자료에 대한 상세 분석 내용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진이 추가적으로 발견한 사항을 발표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일련의 해킹 사건에 대한 분석 내용을 종합해 국가 차원의 보안 향상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p>
          <p contents-hash="fd7739b41f1c278a56bf5b1ac19104f81c6420f1b334f6b80e33c684feef0e47" dmcf-pid="qqw66nKGNd" dmcf-ptype="general">외국 화이트해커 2명이 프랙 매거진 40주년 기념호에 게재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 문서는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해킹대회 DefCon 2025에서 배포됐다. ‘김수키’ 소속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해커의 작업용 컴퓨터에서 빼낸 파일·데이터를 기반으로 북한 해커그룹이 대한민국 주요 정부 및 군 기관과 통신사에 지속에서 해킹 공격을 가해왔다는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0d34fb8a8aba32ca569432db42415c7ed3b91087e73375f4f9747151a5656e64" dmcf-pid="BBrPPL9Hoe" dmcf-ptype="general">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HCRL)과 디지털포렌식연구센터(DFRC) 소속 연구진들은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김수키'로 추정되는 해커그룹이 사용한 공격 기법 및 침해 사건에 대해 긴급하게 심층 기술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문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해킹 사건 내용을 더욱 상세히 확인하고, 문서 저자들이 북한이 배후에 있다고 추정한 해커그룹의 실체에도 한층 더 다가갈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9181b9c476468475a01fb826fa85763200102898b7c2a86260fd660a66baa430" dmcf-pid="bbmQQo2XoR" dmcf-ptype="general">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진들이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할 'APT-Down Revisited: 국가 지원 해킹그룹 해킹 자료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는 '피해자 중심 분석', '공격자 식별 중심 분석'으로 나뉜다. 프랙 문서를 보강하는 내용과 새롭게 발견된 추가 내용을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3fd78a796cb3c91dcb1bb787b0fe664571cc6d3080212f7496cb858b3523b3f9" dmcf-pid="KKsxxgVZjM" dmcf-ptype="general">이날 보고회는 보고서 내용 소개와 질문 및 답변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에게는 보고서 요약본이 배포됐다. 전체 보고서는 향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62a6ce797e68b327e539b142d4cd168d332e6e80c3e28b73ef28d90005f582dd" dmcf-pid="99OMMaf5ax" dmcf-ptype="general">이번 보고서 작업을 주도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휘강 교수는 "이달 초 발표된 프랙 문서와 이 문서에서 다루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이 그 중요성과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그나마 반짝 등장했던 관심마저도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0b700567a93e2e43af295175706741919bd7c0b9de7306050e27ef058814760" dmcf-pid="2eHjjOiBkQ" dmcf-ptype="general">이어 "국가 지원을 받는 해킹그룹들이 고도의 해킹 기술을 이용해 얼마나 집요하게 장기간에 걸쳐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을 노리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침해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쪽에 방점을 두어 협업과 대응이 촉진되는 쪽으로 정책이 전환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1f3f9b7a6d95d84905c9ee175733d58bdf88b4302336b244df36eacd9b545d2" dmcf-pid="VdXAAInbAP" dmcf-ptype="general">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박정흠 교수는 "프랙 문서는 우리나라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해커그룹의 공격 흔적, 사용 코드와 도구 등 실제 공격 수법과 행위가 그대로 담겨 있는, 살아 있는 교재로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문서에 대한 상세 검토 및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과 대응력 향상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c3a8dbcf93fdecce90a918d5565a790190a106201baec7a64ffc16f430349ed" dmcf-pid="fJZccCLKA6" dmcf-ptype="general">rocky@tf.co.kr</p>
          <p contents-hash="dadf78f8b392f6241d887d33008e8db474a86a6f0d9764b6deafc517ba0b0599" dmcf-pid="4i5kkho9g8"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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