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인도 전쟁 포로 학대…이 정도로 잔인했다고? 작성일 08-22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연구진, 프랑스 유적지서 발견된 총 32명의 유골 분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rsn1sdNp"> <p contents-hash="e2da4d6bd358941d4936b944b81f9a5d062926742d5054f38f1b33532cf27d80" dmcf-pid="twmOLtOJN0"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고고학자들이 지금으로부터 약 6천년 전 신석기인들이 전쟁 포로를 심하게 학대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0d84839d65d0613f98e06a3e9fd4c22990b1f055abdf7064bff4e730dd35515f" dmcf-pid="FrsIoFIij3" dmcf-ptype="general">흔히 석기 시대라고 하면 작은 공동체들이 동굴에 모여 살면서 돌로 만든 원시 도구를 사용해 암벽에 그림을 그리는 평화로운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키고 사로잡은 포로들은 학대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04a53d916eb8f18bde07ac7ea778ead08e034c922445781506212241f6d00d" dmcf-pid="3mOCg3Cn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쟁 포로 희생자들이 묻힌 구덩이 중 하나 (사진=Fanny Chenal,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ZDNetKorea/20250822105313891ycva.jpg" data-org-width="640" dmcf-mid="fnf80j8t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ZDNetKorea/20250822105313891yc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쟁 포로 희생자들이 묻힌 구덩이 중 하나 (사진=Fanny Chenal,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78c713cf87ca1f1c3a3f4c9ff17d9e1ed90d36c555e38f3af279963d4cb430" dmcf-pid="0Z1Fh8FOat" dmcf-ptype="general">20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국제 연구진은 프랑스 북동부의 신석기인들이 외국 침략자들을 잔혹하게 학대한 정황을 보여주는 끔찍한 증거를 발견해 공개했다.</p> <p contents-hash="fc063962f238097dba5a544e870e3af2d72ad950f1b255767fed9038951dbd0d" dmcf-pid="p5t3l63Ig1" dmcf-ptype="general">이번 발견은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치러진 참혹한 의식의 가장 오래된 사례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p> <p contents-hash="c89c0e7d2a096b2a73dcc9ae1c0f1964034287877137e293b3f59395bb5c3765" dmcf-pid="U1F0SP0CA5" dmcf-ptype="general">국제 연구진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인근 아헨하임과 베르크하임 두 유적지에서 기원전 4천300년~4천150년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구덩이 속에서 발견된 유골과 잘린 팔다리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총 82명의 유골을 분석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6eca390a37a0032efbf246ea1ba33c0c455825befa2618e6326a1062f6c161f" dmcf-pid="ut3pvQphc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희생자와 비희생자 사이에 뚜렷한 차이점이 발견됐으며, 희생자들은 침입 세력의 구성원으로 잔혹하게 살해된 뒤 구덩이에 던져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잘린 팔 형태의 전리품과 함께 매장된 정황은 선사 시대 유럽에서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가장 오래된 사례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bda454e0b74ab79de4dedf6e48f68dcca155a7c66042ef4f1aabdb885d79ef" dmcf-pid="7F0UTxUla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Philippe Lefranc,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 INR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ZDNetKorea/20250822105315253fifn.jpg" data-org-width="640" dmcf-mid="4opuyMuS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ZDNetKorea/20250822105315253fi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Philippe Lefranc,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 INRA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51577e33513fca6b1df5580e33f2ca2719fd54629a95dfc5314c1591308bd6" dmcf-pid="z3puyMuSNH" dmcf-ptype="general">또, 유골에서 잘린 팔 외에도 두개골 골절 등의 외상을 확인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대학 테레사 페르난데스-크레스포가 이끄는 연구진은 희생자들이 전쟁 과정에서 잔인하게 최후를 맞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반면에 이런 종류의 부상이 없는 사람들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p> <p contents-hash="93ab3489038741120ddb99b7d3038ac6abb6d864ba15136d172c4082f6c614c5" dmcf-pid="q0U7WR7vgG"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잔혹하게 살해당한 이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점을 조사하기 위해 동위원소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 지역 주민인 반면, 희생자들은 다른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는 희생자들이 지역 주민에게 살해된 침략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48cb4c38f4d8cefde3a9715db460d7af7551cea07e0bd2de9b92a555908f21d3" dmcf-pid="BpuzYezTgY" dmcf-ptype="general">연구진들은 "이들의 죽음을 고려할 때, 희생자들의 전투나 습격 과정에서 전리품이나 포로가 된 사회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던 외부의 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들은 제대로 된 '인간'으로 여겨지지 않아 이런 대우를 받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b5cfe156f38e085aed1ebf5ce48eb39e2ab41e4f372869bf9e27226999d368f" dmcf-pid="bU7qGdqygW"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의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던 소녀, 최금화…꿈 포기하고 아오지 탄광행? 아오지 탄광 최초 일가족 탈북기 대공개 08-22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회관 입주 체육단체와 함께하는 ‘갑질 인식 제고 캠페인’ 추진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