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같이 마신 농약, 홀로 산 아내…'그알', 영덕 농약 음독 사건 추적 작성일 08-2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Wf7g3CnT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41ee5c1a4c084ca759a5f216912ec743a1cfd1ef2650115ca8b3ec5e1fb290" dmcf-pid="3Y4za0hL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BSfunE/20250822093917892ulal.jpg" data-org-width="698" dmcf-mid="tKefwbGk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BSfunE/20250822093917892ula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44b551698cb57f5e43b418748400a6b9acc56c632eb4dc217175edb40c62053" dmcf-pid="0G8qNploT7"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영덕 농약 음독 사건을 파헤친다.</p> <p contents-hash="5196d034f7bb59fbf483635e93c464fdb14441da52b836ccb1421c9942b2fce9" dmcf-pid="pH6BjUSgvu" dmcf-ptype="general">오는 23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생사를 가른 최후의 만찬-영덕 농약 음독 사건'이라는 부제로, 둘만의 방에서 벌어진 17시간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p> <p contents-hash="09dcac105e6e7b3f504d8f45ec7c4bc79f2f9eca05d512b74282e0a34e2751f6" dmcf-pid="UXPbAuvayU" dmcf-ptype="general">2024년 7월 2일 새벽 4시 43분, 영덕 119에 '남편이 죽었다'는 다급한 여성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 남성은 거실 베란다 창문 앞에 쓰러져 있었고, 여성 또한 거실에 엎드려 있었다고 한다. 식탁 위에는 술병과 여러 농약병, 그리고 잔으로 쓰인 듯한 대접이 놓여 있었다.</p> <p contents-hash="16e3ebaf9bf3d2a560377c717320694f701a453ca4c01f02417f109136be46db" dmcf-pid="uZQKc7TNSp" dmcf-ptype="general">부검 결과, 남성의 사인은 급성 농약 중독이었다. 구급차로 이송되면서도 계속해서 구토를 했다는 여성은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19년차 재혼 부부였는데, 아내 박 씨는 남편 이 씨가 동반 자살을 하자며 농약을 부은 잔을 권해 함께 마셨다고 진술했다. 정신을 잃고 새벽에 깨어났을 때 남편은 숨져 있었고, 자신은 구토 후 겨우 살아났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06c86c1d98869788f0bb770d6cb152eea9c88bab6e20b88ac723f531368df4b" dmcf-pid="75x9kzyjl0" dmcf-ptype="general">채무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했다는 부부. 하지만 이 씨의 자녀들은 그날 아버지가 먼저 음독을 권했다는 새어머니의 주장을 의심하고 있다. 사건 전날, 힘들어하는 아내 박 씨에게 기운 내라는 문자를 보내 아내를 위로하고, 중고물품 거래도 했다는 남편 이 씨. 이웃이나 지인들도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징후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bc01b9d585c28a873e5f70e3815584b746cf71edf2dc4ffe524b23c1d4bff9c7" dmcf-pid="z1M2EqWAh3" dmcf-ptype="general">아내 박 씨는 이를 반박했다. 사건 당일, 남편이 창고에서 농약을 직접 가지고 오는 장면이 집 CCTV에 찍혔으며, 함께 죽자며 남편이 두 가지 종류의 농약을 섞어 권한 것도 사실이라는 것이다. 구토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을 뿐, 자신은 일부러 적게 먹고 남편에게 다량의 농약을 먹였다는 의심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한다.</p> <p contents-hash="acecee8ef0f558e96867d2976220431dd7ba120bfb07fdfc86a9c6eb2ea62594" dmcf-pid="qtRVDBYcyF" dmcf-ptype="general">사망 후에야 아버지의 재정 상태를 알게 됐다는 자녀들. 퇴직 후 여유롭게 생활했던 아버지의 통장 잔액은 몇백만 원에 불과했고, 급여나 퇴직금은 새어머니 박 씨 계좌로 전부 들어갔으며, 건물이나 토지 등은 새어머니에게 증여돼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박 씨와 그녀의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아버지 통장으로 거액의 입출금을 반복한 정황도 발견됐다.</p> <p contents-hash="b3468f349f3773538b163e90043dce966f274570b987c57995b8366a5f0e6a99" dmcf-pid="Bv9pn1sdlt" dmcf-ptype="general">게다가 박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제보와 함께 그녀에 대한 수상한 소문도 들려왔다. 박 씨는 어떤 인물일까. 아버지의 죽음에 새어머니 박 씨가 연관돼 있다는 자녀들의 의심은 사실일까. 농약 음독 후 119에 신고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17시간 동안, 둘만의 방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p> <p contents-hash="6e91615d76641a49dd71f7761c0ed0ccf3e4232a1fb18309be0ba22ec56be57f" dmcf-pid="bT2ULtOJv1" dmcf-ptype="general">영덕 농약 음독 사건의 진실을 추적할 '그알'은 23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p> <p contents-hash="8cfd8277afdd4b69a1b60f87ba06390986f609aa5a9b27819d2fbd672c8a5877" dmcf-pid="KyVuoFIih5" dmcf-ptype="general">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305394"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마귀' 조성하·이엘, 몸 사리지 않는 경찰로 변신 08-22 다음 뉴진스 다니엘, 법원서 웃더니 엄지척까지…배에 광복 년도까지 새겨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