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7명, AI가 일자리 대체할 것”…아마존·앤트로픽 CEO도 경고

작성일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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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5fc7d041c32169d1bdb6a1854c50ca9925828e7a91cbc5a7e487304d353567" dmcf-pid="4SxJO8FOD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timesi/20250822063518230iehx.jpg" data-org-width="700" dmcf-mid="V8XF6Wc6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etimesi/20250822063518230ieh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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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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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b950aab704f21521dcc3674d1de92a5c69f649b70d09f1c05bd18f785702e98" dmcf-pid="8vMiI63IwZ" dmcf-ptype="general">미국인 10명 중 7명이 인공지능(AI) 발전으로 AI가 일자리를 대체해 영구적 실직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b5caa9426219a4be014eaff422cdd4f20db081b2d2dff05bd9334fe32085450" dmcf-pid="6TRnCP0CwX" dmcf-ptype="general">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로이터와 입소스가 미국 내 성인 4446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71%가 “AI가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영구적으로 잃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p>
          <p contents-hash="72d65b902499b5187208b7f8b14c22b83d307e02bb3b833bd0bdbe13fa976fc0" dmcf-pid="PyeLhQphrH" dmcf-ptype="general">2022년 말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출시한 이후 역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이자 서비스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다. 오픈AI뿐 아니라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창업한 xAI, 앤트로픽 등 빅테크 기업 상당수가 자체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화함에 따른 변화를 미국인들이 예의주시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f78089ecc36263fd44107d77578de7b1e05fc8412e7e8b66dd9ddd78ced62d9" dmcf-pid="QWdolxUlwG" dmcf-ptype="general">빅테크 최고경영자(CEO) 등의 잇따른 경고 역시 이러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업무처리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201f32cb83377e7ece07acdcb488a1db302249c77b8ba296b7e5ca844fa83cf6" dmcf-pid="xYJgSMuSmY" dmcf-ptype="general">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역시 “AI가 향후 5년간 모든 신입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최대 20%까지 급등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c41520ec3e88b97b8087524e55077ac2c2e234f41d0d90165c02b6545d1e37d5" dmcf-pid="yRXF6Wc6IW" dmcf-ptype="general">다만 미국 내 대량 실업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4.2% 수준이다. 그럼에도 AI가 일자리, 산업,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실직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6913fb94539d8fbade357a2eee6d9fe7eeecd588cb1606600c1c3a5d943ac0c" dmcf-pid="WeZ3PYkPwy" dmcf-ptype="general">또 응답자 약 77%는 AI가 정치적 혼란을 조장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와 딥페이크 등 기술로 가상의 사건을 실재하는 것처럼 꾸며낼 수 있다는 게 근거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AI가 제작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가짜 체포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p>
          <p contents-hash="f1a52cd935c627d4a2175e508860770ef70d06c7de60b98c94b3f7e2533fee4e" dmcf-pid="Yd50QGEQOT" dmcf-ptype="general">미국인은 AI의 군사적 활용에도 신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약 48%는 정부가 군사 공격 대상을 결정하는 데 AI를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24%는 정부가 국방 AI 기술 사용을 허가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미국인 약 61%는 AI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도 걱정했다.</p>
          <p contents-hash="58b49a1610122d4c41469f1cf79a3f1af91214043a942fea85cc72a42ae62531" dmcf-pid="GJ1pxHDxrv"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에서도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전체 일자리의 13.1%, 한국은행은 12%가 AI 기술로 대체된다는 예측을 내놨다.</p>
          <p contents-hash="157b312ea57fadd9f4a804fcf84d7eb0b004d8e21ac3bc6c9c30e39eb39dc695" dmcf-pid="HnFuRZrRsS" dmcf-ptype="general">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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