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원석이 보물이 되는 마법, 내 인생의 다시 없을 선물 ‘파인: 촌뜨기들’” [SS인터뷰] 작성일 08-22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8XYFA6FC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c15e96c1ce7c786bf411cf1a27e85997ae8b3f82f1aad375a9184b3d42bfe2" dmcf-pid="WQ1XpExp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승룡. 사진 | 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7632enku.jpg" data-org-width="700" dmcf-mid="6trECP0C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7632en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승룡. 사진 | 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e3961f1e665a7bcdbd903a20edabb736988ae2d2d080185090ed1627bb0b83" dmcf-pid="YxtZUDMUyZ"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신안 앞바다, 그릇을 건지기 위한 사람들이 모였다. 다들 제 각각 꿈이 다르다. 앞에선 웃으며 서로 돕는 척하지만 뒤에서는 등쳐 먹을 심산이다. 크고 작은 캐릭터가 모두 살아숨쉬며 각자 욕망을 드러냈다. 그 욕망을 완벽히 표현한 건 모든 배우들이다.</p> <p contents-hash="95def21d3e475d84347d24a2f0d289bb6d0e1a96f73f2584aba36146699f8a90" dmcf-pid="GMF5uwRuCX" dmcf-ptype="general">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에서 오관석으로 작품을 이끈 류승룡은 그릇을 줍는 인물들처럼 배우들의 잠재력을 캐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야말로 보물 캐기였다. 원석이 보물이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7aa4621deb6442038af160861ed843ca22813ef4ee4b204373637c47ca6d44" dmcf-pid="HR317re7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승룡. 사진 | 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7904ceng.jpg" data-org-width="700" dmcf-mid="P9SCYibYv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7904cen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승룡. 사진 | 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37b76459f0325a09e23fbd484d4567340e30579dad98380209e4ea1853197b" dmcf-pid="Xe0tzmdzWG" dmcf-ptype="general"><br> 우현과 김종수, 김의성과 같은 레전드 선배와 더불어 류승룡, 김성오, 양세종, 홍기준, 이동휘와 같은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가 즐비했다. NG를 내는 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인물이 많아질수록 부담이 커져서다. 그만큼 긴장이 높다. 초집중이 필요한 순간, 모두가 제 몫을 다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조차 어마무시한 연기력을 발산했다.</p> <p contents-hash="8ef0261aab5c1122fe134acbd94cfdb616e3a606a0d4d5e31080516ace9f548a" dmcf-pid="ZdpFqsJqvY" dmcf-ptype="general">“어린 배우들의 진가를 알고 있었고, 그 진가가 발휘돼서 기뻤어요. 응원하고 격려하는 현장이었어요. 누구 한 명 병풍이 되거나 소외되지 않았어요. 각자 역할을 충실히 했어요.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모두가 또렷하게 쨍하게 다 보이는 사진인 거예요. 전체가 다 멋있었죠. 그걸 잡아준 건 감독님이에요.”</p> <p contents-hash="4e9b784ae1304e3a1d91df85593bedd0cb6690edb93734efceb50164dc0c98ce" dmcf-pid="5JU3BOiBWW" dmcf-ptype="general">또 선배들의 역할이 컸다. 나이와 경력 차이는 물론 인지도 면에서도 차이가 큰 배우들이 여럿 있었다. 이복근 역의 김진욱, 나대식 역의 이상진은 ‘파인: 촌뜨기들’이 건진 보석이다. 신을 잡아먹는 힘이 있었다. 선배 배우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진짜 실력을 자신감 있게 드러낼 수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ef1de380446e709b4758145b7d32c396082fe550ae5c96be2b9eb5879231a0d" dmcf-pid="1iu0bInbCy" dmcf-ptype="general">“아마 선배들이 꼬장꼬장하고 그랬으면, 어린 친구들이 마음껏 연기가 안 돼요. 정말 편하게 마음껏 할 수 있게끔 판을 깔아줬어요. 선배 배우들이 멋지니까 후배들도 멋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7971ed1d92d3f953816e1f534eb3a0ca320c3d605d4263cb815d68154dfb7a" dmcf-pid="tsx6JtOJ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승룡. 사진 | 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8171qkig.jpg" data-org-width="700" dmcf-mid="QrgncBYc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8171qk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승룡. 사진 | 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3a2e6f47e20aa69879bfaae9b4f36e84d419221d8012238df9f0a82a99f230" dmcf-pid="FOMPiFIiSv" dmcf-ptype="general"><br> 정윤호와 임수정에 대해서도 극찬을 내놨다. 정윤호는 10여 년 넘게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번 작품으로 완벽히 실력을 입증했다. 임수정은 엄청난 팜므파탈로 극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p> <p contents-hash="58728cbf5f76c55eeb6e4cf31e28848c78462fdc10af7b63dbd74d46f85b28e4" dmcf-pid="3IRQn3CnvS" dmcf-ptype="general">“정윤호는 전체리딩 때부터 달랐어요. 대사를 다 외우고 오고 실전처럼 연기했어요. 여러 배우에게 레슨을 해준 거나 마찬가지예요. 열정이 대단한 거죠. 아마 다 자극을 받았을 거예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총으로 땅땅 쏜 느낌이랄까요. 임수정은 ‘돈 해준다고!’라는 대사를 치면서 연기하는데, 그 힘에 압도됐어요. 대사를 까먹었어요.”</p> <p contents-hash="d235b3c1559315ff09fe2a88179ce7b0426a033f1033cee4296744ddc91ae520" dmcf-pid="0CexL0hLhl" dmcf-ptype="general">서해 갯벌을 뚫고 바다 한 가운데 가는 것도 지난했고, 뙤약볕을 조금이라도 피할 그늘조차 없었다. 떼신이 많아 긴장감이 강하게 돌았던 순간도 적지 않았다. 위험한 촬영도 후반부까지 이어졌다. 머구리를 입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면 셀 수도 없지만, 그래도 행복으로만 남는 시간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51856e67844bf582df4845a793f71b449cfc2f0e8da27afef784b5ad7c9a2f" dmcf-pid="phdMoplo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스틸컷. 사진 | 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8458dkpk.jpg" data-org-width="700" dmcf-mid="xfgncBYc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RTSSEOUL/20250822060218458dk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스틸컷. 사진 | 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e6bb7a4ed2d198b83add515ec5b9e08338a224c0b95ce723c74fef0dcdcdb6" dmcf-pid="UlJRgUSgSC" dmcf-ptype="general"><br> “후배 배우들 얘기하면서 울컥했어요. 저에겐 보물같은 시간이에요. 굉장히 위로가 되고 보람이 된 작품이에요. 다시 이 시간이 올 것 같지 않았어요. 오프닝에 석양에 퇴근하는 길이 나오잖아요. 그걸 보는 것만으로 좋더라고요. 제 인생의 선물 같은 작품이에요.” intellybeast@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고명환, 큰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08-22 다음 수지, 우아함으로 가을 물들였다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