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 혹평에도… ‘챗GPT’ 韓 사용자 역대치 경신

작성일 08-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8일 기준 日 사용자 수 333만명… 역대 최고 DAU<br>GPT-5 출시 직후 280만명대로 하락했으나 일주일 만에 회복<br>구버전 부활·성격 수정이 불만 완화하며 반등 견인 분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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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bbfbf732529c9809eb9c747727f4f7acf09feb87a7f630ffa9f4864f8f520b" dmcf-pid="tRvaw2Zwo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chosunbiz/20250822060238481kgio.jpg" data-org-width="640" dmcf-mid="5RxpKCLK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chosunbiz/20250822060238481kgi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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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손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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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629f9225d4cf34ef59ac51c8199c21227b07e57e5ead0851fdb6b771d0ec6f9" dmcf-pid="FeTNrV5rju"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최신 모델 ‘GPT-5’의 성능 논란과 이용자 불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역대 최고 일일활성이용자(DAU)를 달성했다. GPT-5 출시 직후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오픈AI의 빠른 대응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 메타, xAI 등 경쟁사의 AI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챗GPT가 여전히 가장 넓은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467c06fa46853178441bd8d6b41746f79be9aad58c580d52827a4f2f645ede4" dmcf-pid="3dyjmf1moU" dmcf-ptype="general">22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챗GPT의 국내 앱 DAU는 333만65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p>
          <p contents-hash="3013a4d6aba62b5824929d84f8519159a30ec59abb2d8bf33c3f428fab182217" dmcf-pid="0JWAs4tsNp" dmcf-ptype="general">앞서 챗GPT는 지난 8일 GPT-5 공개 직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8일 316만명을 기록했던 DAU는 9일 292만명, 10일 289만명으로 내려앉으며 280만명대까지 줄었다. 새로운 모델의 차갑고 냉담해진 어투, 짧아진 답변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일부 이용자가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친근했던 챗GPT가 사라졌다” “대화가 딱딱해졌다”는 반응이 잇따랐다.</p>
          <p contents-hash="198e0b6253aedb98f853caa1ee1c89ebf34546a39f5fd945dc241d31d0ee6d88" dmcf-pid="piYcO8FOk0" dmcf-ptype="general">기존 챗GPT 앱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델을 직접 고를 수 있었다. 무료 이용자는 주로 GPT-3.5를, 유료 구독자는 GPT-4o나 GPT-4.1 같은 고도화된 모델을 선택해 쓸 수 있었다. 필요에 따라 대화 성향이나 답변 스타일이 다른 엔진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GPT-5 공개 직후에는 선택권이 사실상 사라졌다. 앱에 접속하면 무조건 GPT-5가 기본 모델로 자동 배정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p>
          <p contents-hash="979f3e683f6fe0c9b5e16b7ee437d55ccdef60b7f3e9d56f8c776828c0fdd1a4" dmcf-pid="UnGkI63Ia3" dmcf-ptype="general">오픈AI가 새로운 모델을 강제로 경험시키려 했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친숙하던 GPT-4o를 더 이상 고를 수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에 오픈AI는 곧바로 정책을 수정해 ‘레거시 모델’ 메뉴를 다시 열고, 이용자가 GPT-4o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PT-5에는 보다 따뜻한 성격 모드와 장시간 대화 시 휴식을 권유하는 안전장치도 추가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단일 모델은 없다는 점을 배웠다”며 “출시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p>
          <p contents-hash="547e1498734be441aeaa846099eec05d5041f00e4bd6094282429c233aa9d946" dmcf-pid="uLHECP0CaF" dmcf-ptype="general">이후 국내 이용자 수는 빠르게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달 11일 324만명으로 반등한 뒤 12일 327만명, 14일 318만명 선을 유지했고, 불과 일주일 만에 약 50만명이 늘어나며 18일 333만656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기 이탈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최고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p>
          <p contents-hash="9e4870eba9aa6dc8b8960921920eddb5a0d00d0a57b629a00183ebe829b0d691" dmcf-pid="7oXDhQphot" dmcf-ptype="general">글로벌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GPT-5는 공개 직후 미국과 유럽에서도 철자 오류나 기초 지식 오답을 내놓으며 완성도 논란에 휘말렸지만, 최근 주간 이용자가 7억명을 돌파했고 유료 구독자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월 4.6달러(약 6400원)의 저가 구독제를 도입해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ba99d28d414e3543e93074c977293dcf598022b4c9d6a5f4a509a337f796311" dmcf-pid="zgZwlxUlj1" dmcf-ptype="general">AI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지브리 프사 열풍을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뒤, 업무·학업·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파고들었다”며 “전문 연구나 고도의 개발 업무처럼 특수한 영역을 제외하면, 일반 이용자들은 이미 질문·검색·글쓰기 같은 일상적인 작업에 챗GPT를 붙여 쓰는 습관이 형성돼 있어 쉽게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f2c5e654f2423fad2d3f68046e513f6d3b61ec2a9652a0bde302db94597193d" dmcf-pid="qa5rSMuSc5" dmcf-ptype="general">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절반 이상(51.8%)이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당 평균 1.5시간의 근로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생성형 AI 확산이 2022년 말 이후 국내 GDP 성장률을 최대 1%포인트(P)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AI 업무 활용률(51.8%)은 미국(26.5%)의 두 배 수준이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BN1mvR7vAZ"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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