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4억 원' 바둑 최고 상금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출범 작성일 08-22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5/08/22/0000037730_001_20250822052617310.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한국기원 제공]</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1년 주기로 개최되는 바둑 대회 중 세계 최고 우승상금을 수여하는 세계대회가 출범한다. <br><br>한국기원은 21일 중구 퇴계로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세계 기선(棋仙)전' 조인식을 가졌다. <br><br>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우승상금은 4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br><br>세계 바둑대회 최고 우승 상금은 4년 주기로 열리는 응씨배 우승상금 40만 달러(약 5억6천만 원)이지만 1년 주기 개최 대회 중에서는 기선전이 최고 우승상금 대회가 될 전망이다. <br><br>바둑 신선들의 대회라는 뜻을 담은 기선전은 세계 최고 메이저대회를 지향한다. <br><br>특히 '기선'(棋仙)은 승부나 세속의 영예를 초월해 바둑을 두는 최고의 기사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br><br>제1회 세계기선전은 오는 12월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 3번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br><br>세계 기선전을 후원하는 신한은행은 이번 대회에 두 가지 의미를 부여했다. <br><br>첫째 한국 바둑의 자존심 회복이다. 한국은 조훈현·이창호·이세돌 9단에 이어 신진서 9단이 세계 바둑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세계대회 최고 상금 타이틀은 중국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br><br>중국이 2023년 창설한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과 올해 출범한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3억4천500만 원)으로 현재 1년 주기 대회 중 최고액이다. <br><br>둘째는 한국 바둑의 세계화다. 세계 기선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뿐만 아니라 베트남 선수에게도 본선 출전의 기회를 제공해 베트남 바둑계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br><br>진옥동 회장은 "영화 '승부'와 책 '먼저 온 미래'를 통해 바둑과 경영의 통찰을 얻으면서 이번 대회 후원을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가 AI(인공지능) 시대와 맞물려 바둑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r><br>장대환 회장은 "매경미디어그룹은 1995년부터 GS칼텍스와 함께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대회를 30년간 이어올 만큼 바둑에 진심"이라며 "이 대회가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돼 한국은 물론 세계바둑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br><br>한국기원 대표로 참석한 정태순 부총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바둑의 중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바둑계와 함께 매경미디어그룹, 신한금융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中 선수한텐 한 번도 안 졌다” UFC 유수영 미친 자신감…RTU 준우승 샤오롱과 23일 대결 08-22 다음 서장훈 "그냥 갈라서!"…양보 없는 '분노 부부'에 폭발 [RE:TV]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