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택 회장 “수원 대제전, 시각장애인스포츠 도약의 분수령” [인터뷰] 작성일 08-22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참가자 520명에서 1천명으로 급증…정부·지자체·대장체 지원의 ‘결실’<br>“생활 체육 넘어 전문 체육으로 확대…선수들 자신감 얻는 무대 되기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8/22/0000081839_001_20250822050217020.jpg" alt="" /><em class="img_desc">강윤택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이 21일 본지와 인터뷰서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 개최 배경과 앞으로의 연맹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제공</em></span> <br> “이번 대회는 제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 치르는 대제전이라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고,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br> <br> 강윤택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46)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수원특례시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br> <br> 21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강 회장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끄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r> <br>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짧은 기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강 회장은 “첫 대회 참가자가 약 520명이었는데, 올해는 1천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시각장애인스포츠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전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br> <br> 이어 그는 “참가 인원이 늘었다는 건 곧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도약의 기회가 확대된다는 의미다”라며 “대제전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 속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r> <br> 또한 강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이 대제전의 빠른 성장에 든든한 토대가 됐다”며 “특히 올해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체육회, KT 위즈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의 후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대회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br> <br> 향후 계획도 밝혔다. 강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종목 다변화와 선수 육성, 국제 교류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쇼다운 대륙컵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한층 높이고 국제적 위상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br> <br> 끝으로 강 회장은 “시각장애인스포츠는 그 어떤 프로 스포츠보다도 치열하고 감동적이다. 국민 여러분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선수들이 더욱 힘차게 뛸 수 있다”며 “연맹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관련자료 이전 25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온 전국체전, 10월 17일부터 7일 간 열린다 08-22 다음 쓱!싹! 혁신 쓸어내기?… 컬링연맹 올림픽 앞 감독 선임 ‘시끌’ [타임아웃]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