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분노 아내 "父, 흉기 협박에 빚 담보로 초4였던 날 맡겨…지옥 갔으면"

작성일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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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이혼숙려캠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Hankook/20250822013113597ibcr.jpg" data-org-width="800" dmcf-mid="XvAdotOJ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SpoHankook/20250822013113597ibc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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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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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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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혼숙려캠프' 분노 부부 아내가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대출 담보로 팔렸던 일을 털어놨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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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분노 부부의 심리극 치료가 공개됐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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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분노 부부 아내는 캐나다인인 아버지에 대해 "폭력적이었다. 엄마 없을 때 주로 때렸다"고 말했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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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내는 "예를 들어서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엄마라고 안 부른다고 맞았다. 아빠랑 그 여자가 사는 집에서 살 때 등교하려는데 (아빠 여자친구가) 머리를 묶으라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아빠가) 저 보자마자 머리끄덩이 잡고 방으로 끌고 가서 허리띠로 때리고 뺨을 때려서 귀에서 피가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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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부모님 싸움을 말리는데 뒤에서 제 어깨를 잡고 흉기를 목에 대고 '너 조금이라도 울어봐. 바로 XXX 거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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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담담한 말투로 예전 기억을 얘기한 아내는 "아빠가 사업차 대전으로 갈 일이 있었는데 저를 데리고 갔다. 데리고 간 이유가 알고 보니 제가 사업의 담보였다. 신용이 없어서 딸을 맡겼다.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다. 나중에 엄마가 얘기해줬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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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분노 부부 아내는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제안에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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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는 "어렸을 때 아빠가 정말 정말 무서웠어. 나는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말을 잘 들었어. 아빠, 그렇게 살지 마. 다음 생애 태어나더라도 그런 식으로 살지 마. 그리고 꼭 죽어서 지옥 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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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내는 어머니에 대해 "엄마는 왜 다른 엄마들 같지 않았던 거야? 엄마 말 들으면 내가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져. 이 세상에서 없어야 할 사람처럼 느껴져. 엄마가 조금 더 신경써줬더라면 내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야. 다른 애들처럼 평범했을지도 몰라."라고 원망의 말을 했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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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나 어렸을 때 엄마 친구들 만났을 때 그 아저씨들이 나 성추행한 거, 엄마는 내가 잘못 기억하는 거라고 거짓말이라고 하잖아. 나 생생하게 다 기억해. 적어도 한번은 내 말 믿어줄 수 있으니까. 엄마 그랬지? 죽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장례식장도 안 갈 거라고. 나 행복하게 살 건데 내가 만약에 나중에 죽으면 절대 오지 마. 평생 후회했으면 좋겠어."라고 털어놨다. </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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