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웃고, 김은지는 울고…삼성화재배 희비 엇갈려 작성일 08-22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정·오유진·김채영 여류 '삼각편대' 오늘 출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1_20250822010007533.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이 대국 전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있다.(사진 바둑TV 캡처)</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21일 국내 여자 랭킹 1위 김은지 9단과 2위 최정 9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서 최정 9단은 완벽한 승리로 본선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갔지만, 김은지 9단은 맥없는 패배로 도전의 발길을 돌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2_20250822010007574.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오유진(왼쪽)과 최정-웨자옌의 대국이 벌어지고 있는 대국장 전경.(사진 바둑TV 캡처)</em></span><br><br>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통합예선 3일차 경기가 이날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진행됐다. 일반조 2라운드(5~11조), 여자조 3라운드, 시니어조 3라운드, U-20조 3라운드, 월드조 1라운드에서 총 85판의 승부가 벌어진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외국 선수들과의 대국에서 총 14승21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한-중전에서는 23국 가운데 단 6승만 거뒀고, 한-일전에서는 12국 중 8승을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3_20250822010007616.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오른쪽)과 웨자옌 3단이 반상을 마주하고 있다.(사진 바둑TV 캡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4_20250822010007650.jpg" alt="" /><em class="img_desc">최정 9단의 첫 수.(사진 바둑TV 캡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5_20250822010007688.jpg" alt="" /><em class="img_desc">초반부터 흑(최정 9단)의 우세가 완연하다.(사진 바둑TV 캡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6_20250822010007746.jpg" alt="" /><em class="img_desc">웨자옌 3단이 초시계를 멈춰 항복을 선언하는 순간.(사진 바둑TV 캡처)</em></span><br><br>이날 벌어진 대국 중 바둑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최정 9단과 중국의 웨자옌 3단의 대결에서는 최정 9단이 16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정 9단은 초반 좌하귀 전투에서 약간의 우세를 점한 후 조금씩 집의 격차를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22일 중국의 여자 랭킹 1위 탕자원 6단과 맞붙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7_20250822010007784.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이 초시계를 멈춰 세우며 패배를 받아들이고 있다.(사진 바둑TV 캡처)</em></span><br><br>그러나 최정 9단과 함께 한국 여자 바둑의 쌍두마차 중 하나인 김은지 9단은 패배하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접었다. 다만 김은지 9단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가 오유진 9단이라 한국 선수단 전체의 손실은 없다. 특히 오유진 9단은 김은지 9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 바둑의 기대감을 키웠다. 오유진 9단의 다음 상대는 중국의 리허 5단이다. 한국 여자 바둑의 또 다른 강자 김채영 9단도 중국의 루미취안 6단을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8_20250822010007817.jpg" alt="" /><em class="img_desc">오유진 9단(오른쪽)과 김은지 9단이 대국 후 복기를 하고 있다.(사진 바둑TV 캡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8/22/0000332409_009_20250822010007886.jpg" alt="" /><em class="img_desc">오유진 9단(사진 바둑TV 캡처)</em></span><br><br>이번 통합예선은 매일 진행돼 24일 조별 통과자가 결정된다. 이들 예선 통과자 15명과 국가시드 12명(한국 6명, 중국 3명, 일본 2명, 대만 1명), 전기시드 4명(딩하오·당이페이·롄샤오 9단, 진위청 8단), 와일드카드 1명 등 32명이 본선 32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br><br>한국의 국가시드는 국제대회 우승자 신진서(난가배·난양배)·변상일(LG배) 9단, 국내대회 우승자 신민준(GS칼텍스배)·박정환(명인전) 9단, 상위 랭커 강동윤·안성준 9단 등 6명에게 돌아갔다.<br><br>30회를 맞는 삼성화재배 본선은 모두 제주도 서귀포시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11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결승 3번기까지 치러지며, 대회 기간에는 공개해설 등을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주연, 12kg 빠지고 반신마비까지…“누름굿 2억 썼지만 효과X” (1호가) 08-22 다음 비비지 신비 "여자친구 때 엄지 왕따설...어이 없어서 오히려 우리가 언급" [RE:뷰] 08-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