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 ‘광고 메시지 시장’ 놓고 카카오 vs 문자업체 ‘갈등’ 고조 작성일 08-21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특부가협 “개인정보 무단사용 문제”<br>카카오 “발신자 공개, 신뢰도 우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Gpm4qWAyj"> <p contents-hash="40975eb7626ee848ff14e85f613737d5d118d8041d61be2f0a9ba55a91528a5f" dmcf-pid="tHUs8BYcTN" dmcf-ptype="general">카카오톡이 최근 도입한 광고형 메시지 서비스를 둘러싸고 카카오와 문자메시지(SMS) 발송업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07ec0f3905ef09de6a1f048ba3a7c5b95635455b4d31a06d6e712c8e98908fb8" dmcf-pid="FXuO6bGkSa" dmcf-ptype="general">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특수한유형의부가통신메시징사업자협회(SMOA·특부가협회)는 지난 1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카카오를 신고하고 당국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특부가협회는 문자메시지 발송 업체들이 소속된 단체다.</p> <p contents-hash="70cd163058f498ab49d5ff07eb6ab154acc37050330b256df0decb704d2e4a24" dmcf-pid="3Z7IPKHEWg" dmcf-ptype="general">협회는 카카오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브랜드 메시지’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한다고 주장한다. 브랜드 메시지란 사전 마케팅 수신 동의 이력에 기반해 발송되는 광고형 메시지다. 별도로 친구 추가를 해야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던 기존 ‘친구톡’보다 동의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728983d7b8816936a22004d2707051418e649ee497e779004a661b0a9e6b7903" dmcf-pid="05zCQ9XDyo" dmcf-ptype="general">협회는 카카오가 광고주로부터 받은 전화번호를 카카오톡 계정의 전화번호와 무단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동의 없이 일반 대화창으로 광고를 발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d847a789061a5ef5fabe9a3baa83012357a1904e3731169a9f36c9e7ebc27456" dmcf-pid="pGpm4qWASL" dmcf-ptype="general">친구 추가 없이 메시지가 전달돼 사생활 침해나 스팸 스트레스 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규제를 하지 않을 경우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가 이런 행태를 따라 하게 돼 피해는 모든 이용자가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79cae45e1ddc65f050bccc5c169c2c1dd3aaf049831045ad434a7e7957be5eed" dmcf-pid="UHUs8BYcCn" dmcf-ptype="general">또한 문자메시지 사업자가 불법 스팸 등 규제를 받는 반면 카카오는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며 “같은 서비스라면 같은 규제를 받아야 한다”(업계 관계자)는 불만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p> <p contents-hash="d86fa405be1f4f299347bb7710caf50ace3d2dccf377ac62a8dd5276c110b519" dmcf-pid="uXuO6bGkhi"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브랜드 메시지가 문자 광고보다 소비자 신뢰도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한국광고학회 연구 결과를 지난 20일 자사 공식 브런치 채널에 게재했다.</p> <p contents-hash="4a2a62f514f7a0f7ffe4c7fce817aed949b889fb04a3f703feb6f6bc7553cec4" dmcf-pid="7Z7IPKHETJ" dmcf-ptype="general">엄남현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교수,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지난달 20~50대 소비자 400명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는 신뢰성 부문에서 4.458점(5점 만점)을 받은 반면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는 3.722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8c439bd7c24491de7f9806786b4eadd171fb82714e90999c2a7754d47247b34e" dmcf-pid="z5zCQ9XDCd" dmcf-ptype="general">문자와 달리 발신자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채널 차단 등을 통해 수신 여부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667331835d969cfc059c55610d6a361c29d3250befcdda73c45b5ef383d127a" dmcf-pid="q1qhx2ZwTe" dmcf-ptype="general">일각에선 표면적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앞세우는 이 갈등이 결국 ‘밥그릇 싸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광고 수단이 문자에서 SNS 메시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신구 매체 간 힘겨루기가 벌어졌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79dd89311e09a50b5ea6976e3ed70c27bfa4fd854a364497a9b5f541cac01a6" dmcf-pid="BtBlMV5rWR" dmcf-ptype="general">국내 문자메시지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엄명숙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지부 대표는 “소비자 개인정보의 문제가 양측 싸움에 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af9f1734cbbc02383272122ae7653fdce041262b88043fd869dcd52033602dd" dmcf-pid="bFbSRf1mhM" dmcf-ptype="general">한편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날 브랜드 메시지에 대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385명)의 75.4%는 메시지 수신 시 데이터가 차감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p> <p contents-hash="81486f9c7592709731c25d17835ff7fc38471f6f92ad1495b6b911d641c15de5" dmcf-pid="K3Kve4tsvx" dmcf-ptype="general">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리나·원빈 이어 민지운, SM이 DM 보낸 이유 있었네…"커버곡 좋게 봐줘" (엑's 현장)[종합] 08-21 다음 김준호, 다니엘 헤니와 키스하려는 ♥김지민에 질투 폭발 "습관 똑같아"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