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4억' 세계최대 바둑대회 탄생 작성일 08-21 17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매경 60주년·MBN 30주년<br>'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창설</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1/0005545578_001_20250821203108935.jpg" alt="" /><em class="img_desc"> 21일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조인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em></span><br><br>우승 상금 4억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건 메이저 바둑 대회가 국내에서 탄생했다.<br><br>매일경제신문 창간 60주년,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최고의 바둑 신선(기선·棋仙)을 가리는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을 연말 개최한다. 이 대회로 한국은 다시 한번 바둑 최강국으로서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br><br>매일경제신문·MBN이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준우승 상금도 1억원이다.<br><br>2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인식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한국기원의 정태순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등과 조훈현 9단, 신진서 9단 등 프로바둑기사도 참석해 세계 최고 대회 창설을 축하했다.<br><br>대회명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부터 '최고'의 의미를 담았다. 기선전은 '바둑 신선들의 대회'라는 뜻이며 우승자의 칭호인 '기선'은 승부나 세속의 영예를 초월한 바둑을 두는 인물로 현역 최고의 기사 단 한 명만 가질 수 있다. 이번 대회는 K바둑의 영향력을 넓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뿐만 아니라 베트남 선수에게도 본선 출전 기회를 제공하며 베트남 바둑계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경미디어그룹과 신한금융그룹, 한국기원은 이날 조인서에 서명하며 한국 바둑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건전한 스포츠로서 바둑의 위상 강화를 약속했다.<br><br>장 회장은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되찾은 이 대회가 꾸준히 열려 한국이 세계 바둑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고, 진 회장은 "이번 대회가 인공지능(AI) 시대와 맞물려 바둑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 부총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바둑의 중흥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오는 10월 예선전으로 닻을 올린다. 이어 12월 24일 본선 32강부터 29일 4강까지 쉴 틈 없이 열전을 펼친 뒤 초대 챔피언은 2026년 초에 예정된 결승전을 통해 탄생한다. 본선 모든 대국은 주관 방송을 맡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br><br>[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아시아태권도연맹, 다음 달 무주로 이전 08-21 다음 송하윤 학폭 폭로자, 추가 고소에 반발 "허위 자백 사과문 요구"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