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스카프 패션 비밀 밝혔다...“살을 가리려고...”

작성일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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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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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이 자신의 스카프 패션에 숨겨진 비밀을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의 ‘빅뱅 19주년 홈 스윗 홈 파티’ 선공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자신의 캐릭터 로고를 통해 스카프 패션의 비밀을 직접 밝혔다.
 영상 속 지드래곤은 넓은 챙의 라탄 햇과 독특한 디자인의 수트, 컬러풀한 타이와 브로치를 매치한 개성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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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유튜브 ‘집대성’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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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 속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별로”라며 솔직하게 웃음을 자아낸 뒤, “그때는 살을 가리려고 스카프를 한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스카프 패션은 지난해 10월 솔로 3집 선공개곡 ‘파워’ 활동 무대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는 화려한 무늬의 스카프를 얼굴선에 걸치듯 매치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평소 개성 강한 패션으로 주목받아 온 그인 만큼, 단 한 번의 등장만으로도 스카프 스타일은 단숨에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공항패션은 물론 일상적인 순간에서도 스카프를 활용한 그의 모습이 포착되며 ‘지드래곤식 스카프 활용법’은 패션계와 대중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크, 레이스, 다양한 패턴 소재들이 뒤이어 유행하며 짧지만 굵은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계절의 변화와 함께 그의 스타일 또한 달라졌다. 올해 1월, 파리 패션위크 참석길에 나선 지드래곤은 스카프 대신 방한 모자와 마스크를 선택했고, 2월 럭셔리 브랜드 행사에서는 얼굴을 드러내는 슈트 스타일링으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그의 스카프 패션은 ‘짧지만 강렬했던 트렌드’로 회자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단순한 아이템 하나를 통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트렌드 세터’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짧은 해프닝처럼 시작된 스카프 패션이지만, 그가 직접 밝힌 “살을 가리려는 선택”은 의외의 솔직함과 자유분방함으로 팬들에게 더욱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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