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 균열있을 경우 위험…“미백 전 치아상태 확인 필요” 작성일 08-21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voRuvalF"> <p contents-hash="f82c9a81a3b5d11e4f61a02e15ff48b451a2479773cb594690e956b7448e64ea" dmcf-pid="7IzSmezTlt" dmcf-ptype="general">환하고 아름다운 미소는 상대방에게 언제나 좋은 인상을 남긴다. 균일하면서 새하얀 치아는 대화할 때 자신감을 높여주고 심미적으로 매력을 높여주는 만큼 치아 건강은 아름다움을 위한 필수 요소다.<br><br> 실제로 과거에는 젊은 층이나 연예인들만 주로 하던 치아 미백이 최근 대중화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치아 미백 제품들이 소개되고 미백 제품 사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전 연령층에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추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치아미백 제품에 주목하고 있지만,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준비 절차에 대한 대한 정보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br><br> 전문가들은 셀프 치아 미백에 앞서 자신의 치아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치아 미백은 치과에서 시술하는 ‘전문가 미백’과 치과에서 처방받아 사용하는 ‘자가 미백’, 의약외품 미백제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미백’ 세 가지가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br><br> 김진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는 21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치아에 금이 갔거나, 깨진 분들이 홈케어 생활 미백제를 사용할 경우 약이 치아에 스며들어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치아 미백을 할 경우 치과에서 검진한 후 균열이 있거나 파열이 있는지 확인해서 본인이 미백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김 원장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로 현재 대한치과보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보존학과는 치아를 유지 보존하는 치료 방법을 통해 치아를 기능적, 심미적으로 회복시키는 분야다.<br><br> 김 원장은 치아 미백의 부작용 중 하나는 ‘시린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가 판단으로 생활 미백을 진행하다 보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중에 판매되는 미백제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으로 과산화수소의 농도와 시간이 치아 미백의 효과를 좌우한다”고 밝혔다.<br><br> 그러면서 “생활미백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약을 삼킬 수도 있고, 잇몸에 오래 자극을 주게되면 잇몸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만큼 제품 선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치아 미백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의 치아 미백 치료 과산화수소 농도에 대한 허가 기준은 전문의약품 기준으로 15%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 불법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피하고, 식약처에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 중 치면에 잘 흡수되고, 재착색률이 낮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br><br> 시중에 나온 미백 제품 가운데 과산화수소 함량이 15%인 전문가 미백, 자가미백 제품이 있고, 일반의약품 중에서도 과산화수소 함량이 10~15%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br><br> 김 원장은 “생활 미백제품은 과산화수소가 저농도이기 때문에 치아 표면 아래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치과에서 제공하는 미백 방식은 안전하고 치아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작용해 더 강력한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미백은 고동도의 과산화수소 등이 포함된 미백제를 사용하며, 미백 전용 광선을 수회에 걸쳐 시술한다.<br><br> 치과에서 처방 받아 사용하는 자가미백은 개인 치아 모양의 맞춤형 트레이를 제작해 그 안에 비교적 저농도의 미백제를 넣어 일정기간 동안 집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생활미백은 3% 저농도 과산화수소 등이 포함된 의약외품 미백제로 마트 등에서 구입 후 사용할 수 있다.<br><br> 한편, 최근 설문조사에서 치아 색상이 외모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에 20~30대의 경우 90% 이상으로 집계됐고, 40대 이상에서도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연령 증가에 따라 치아가 점차 어두워지고 노랗게 변하는 경향이 있어 미백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br><br> 김 원장은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에 대해 “짙은 색소가 들어간 음식이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접촉하면 치아는 서서히 착색된다”면서 “여기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 담배 연기에 포함된 타르와 니코틴 등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더 심한 치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 미백 시술과 관련해 그는 “영구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치아 수명과 상관이 없고, 심미적으로 예쁘게 유지하는 차원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충치치료나 신경치료(근관치료)처럼 꼭 필요한 시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f80084c598ed56b8ccebb3286cf28fb8eced48502d83949d7b6780ef5f05e9" dmcf-pid="zCqvsdqyW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진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dt/20250821170608240ddlv.jpg" data-org-width="640" dmcf-mid="Uf0OkP0C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dt/20250821170608240ddl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진우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8d26c4d2314cb809da5ab6627864fe15b0aa99af51fa98e88ed76d86df9d22" dmcf-pid="qhBTOJBWl5"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울경제진흥원 '비더비', 194만명 찾은 'K-뷰티 허브'로 발돋움 08-21 다음 "연말까지 위약금 전액 면제"…진퇴양난 SKT 초긴장(종합)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