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위약금 전액 면제"…진퇴양난 SKT 초긴장(종합) 작성일 08-2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방통위 분쟁조정위, 해지 위약금 전액 면제 결정<br>가입자 이탈·과징금 부담 겹쳐 소송 가능성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9k4BWc6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629d1a1076a7648da337fcc359611d428570f956fbc30b330b00e7f31f7aaf" dmcf-pid="b2E8bYkP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텔레콤 사옥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yonhap/20250821170621669xuhu.jpg" data-org-width="500" dmcf-mid="qhwP9HDx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yonhap/20250821170621669xuh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텔레콤 사옥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ea4be0a08bd87715634920dd26b38ace057595ef4dd4cab664edf8ab4fc234d" dmcf-pid="KVD6KGEQGv"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해지를 원하는 이용자의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하면서 SKT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88e9dacf673a2d65a85efa34fd8e8f209b82f3430a0ebb0ce0b2212f1706e0f" dmcf-pid="9fwP9HDx5S"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고객 피해 보상을 외면할 수도, 증가할 위약금과 가입자 이탈 부담을 그대로 떠안기도 어려운 형국이다.</p> <p contents-hash="7c61dc579e8feab1c0382f41f1862338d4f01a81e4cfeb523ce462a7a1a9d6fd" dmcf-pid="24rQ2XwMHl" dmcf-ptype="general">21일 방통위 산하 법정기구인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올해 안에 SK텔레콤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는 내용의 직권 조정 결정을 내렸다.</p> <p contents-hash="55bb1e69da8636ba659286b50480fc974914d5b5b6c99c1278f813e9a07680ca" dmcf-pid="V8mxVZrRth" dmcf-ptype="general">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4일 가입 약정이 남은 가입자 중 해킹 사고 이후 해지한 경우와 같은 달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발표했으나 당국이 이에 제동을 건 것이다.</p> <p contents-hash="ce5518c3e7164c0fc1806fae18c4680febd19bdb7fca51c43af9c273150e0ba0" dmcf-pid="f6sMf5meGC" dmcf-ptype="general">위원회는 인터넷, IPTV 등 유선 서비스와 결합 상품 해지로 인해 이용자가 부담한 위약금의 50%도 SKT가 지급하도록 결정했다.</p> <p contents-hash="e51f5e87f11b41733dc8541653817051af4c16adfefed1294d796e2cf6e60f70" dmcf-pid="4POR41sdXI"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위원회 결정에 대해 "직권 조정안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수용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곤혹스러운 기류가 읽힌다.</p> <p contents-hash="3073a62b355cd0d963b5f90516b0012560692fd0b5ea405a26a3f3ab44bbea4e" dmcf-pid="8POR41sd1O" dmcf-ptype="general">해킹 사태 이후로 약 60만명의 가입자가 순감하고 그간 상당한 위약금을 면제한 상황에서 연말까지 전액 면제는 재정적 부담과 추가 고객 이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p> <p contents-hash="4341c5fa8bfec43c10126145d2a89b52d96304c7f261a32870db879a57faba80" dmcf-pid="6QIe8tOJ5s"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해킹 사태의 여파로 지난 5월 기준 처음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시장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6f99c0a5b309ba7d0b94f84b0c9a6916d54b4a894fa28901b27ea249199308f0" dmcf-pid="PxCd6FIi1m" dmcf-ptype="general">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7.1% 급감했고, 고객 보상 프로그램 지출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재무 전망은 더욱 어둡다.</p> <p contents-hash="bd2a88605e726722c4521fa8ba75ffd273bc137a5cddfa43c487d69c26012e40" dmcf-pid="QMhJP3CnGr"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이 그간 위약금 면제로 입은 손해액은 공개된 바 없다. 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일 경우 추가 부담해야 하는 위약금도 가입자별 약정 기간이 제각각이어서 예측이 어렵다.</p> <p contents-hash="7fd9721c7bca598ac534904ed592467452ffcb6312a71517aace3116edc7c476" dmcf-pid="xRliQ0hLYw" dmcf-ptype="general">결국 이런 손해를 감당하기 어려운 SK텔레콤이 결국 법적 다툼에 들어가게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1c250bde10c017af44cac0760c42ac9708d08c04f2a78c9062a2264b38599de0" dmcf-pid="yY8ZTN41tD" dmcf-ptype="general">통신분쟁조정위는 방통위 산하 법정기구로 결정에 법적 강제성이 없다. SK텔레콤이 직권조정결정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수락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결정을 절차는 종료된다.</p> <p contents-hash="3a3b9f315826e67fa955c5c7cd96aff0cdd7fb7f276d8a0c50564fc10d17190a" dmcf-pid="WG65yj8ttE" dmcf-ptype="general">이 경우 신청인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 별도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달리 통신분쟁조정위 결정은 양 당사자만 1심부터 새로 다투게 된다.</p> <p contents-hash="ef67d4923cbe06b67509b4add853a23f7187bb3868624be04874692091cfff41" dmcf-pid="YHP1WA6F5k" dmcf-ptype="general">다만 오는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당국의 결정을 외면하기도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p> <p contents-hash="f20082befd1f6ed57e8b36de5acd7a34776d1c8376b041326ca03ef9b492a86a" dmcf-pid="GXQtYcP3tc" dmcf-ptype="general">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징금 결정에서 고객 피해 복구 노력과 위약금 면제 등 정성적 요인이 반영될 수 있는데 이번 위원회 결정이 규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2db10614319da2392a387ad98a7eb759fc2d7169ce808b6b9d2531ecd1935f3" dmcf-pid="HZxFGkQ0tA"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은 매출액의 3% 이내에서 부과할 수 있고 유출 사안과 관련이 없는 매출액의 경우 산정 기준에서 제외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3d063a28734d89651320e3e25819eb323e427f168a9aab6eaf83c6004f53db16" dmcf-pid="X5M3HExpYj" dmcf-ptype="general">이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의 무선통신사업 매출(12조7천700억여원)을 기준으로 과징금이 최대 3천억원대 중반까지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다만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 점 등이 반영되면 과징금이 1천억원 안팎으로 감경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p> <p contents-hash="89f3ce6c005f12c1a8ef633048593b040b89ee4f2ee9ed1179dffc7a37ca8e3d" dmcf-pid="ZTVGlo2XHN" dmcf-ptype="general">binzz@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1W4Xvaf5tg"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치아미백, 균열있을 경우 위험…“미백 전 치아상태 확인 필요” 08-21 다음 연간 대회 세계 최고 우승상금 4억원…‘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출범한다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