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대회 세계 최고 우승상금 4억원…‘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출범한다 작성일 08-21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2월 본선 32강전, 내년 상반기 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1/0002762351_001_20250821170421999.jpg" alt="" /><em class="img_desc">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조인식’에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왼쪽),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와 손을 맞잡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1년 주기 대회 중 세계 최고 우승상금을 수여하는 바둑대회가 출범한다.<br><br>한국기원은 21일 서울 중구 퇴계로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정태순 한국기원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세계 기선(棋仙)전’ 조인식을 열었다.<br><br>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우승상금은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지금까지 세계 바둑대회 최고 우승상금은 응씨배의 40만달러(5억6천만원)다.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매년 대회를 개최하는 국제 기전 가운데 최다 우승상금(4억원)을 내걸게 됐다. 바둑 신선들의 대회라는 뜻을 담은 기선전은 우승상금에 걸맞게 세계 최고 메이저대회를 지향한다.<br><br>세계 기선전은 12월 본선 32강부터 4강전을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 3번기를 치를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21/0002762351_002_20250821170422136.jpg" alt="" /><em class="img_desc">조훈현과 신진서 9단 등 바둑계 스타들이 21일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신한은행 쪽은 이번 대회를 창설하면서 한국 바둑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그동안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9단을 배출했고, 신진서 9단이 세계 바둑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최고 상금 대회 타이틀은 중국이 보유하고 있었다. 중국의 취저우 란커배와 북해신역배의 우승상금은 180만위안(3억4천500만원)으로 지금까지 1년 주기 대회 중 최고액이다.<br><br>한국 바둑의 세계화도 꾀한다. 신한은행 쪽은 세계 기선전에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뿐만 아니라 베트남 선수에게도 본선 출전의 기회를 제공해 베트남 바둑계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br><br>진옥동 신한은행 회장은 “영화 ‘승부’와 책 ‘먼저 온 미래’를 통해 바둑과 경영의 통찰을 얻으면서 이번 대회 후원을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번 대회가 AI(인공지능) 시대와 맞물려 바둑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연말까지 위약금 전액 면제"…진퇴양난 SKT 초긴장(종합) 08-21 다음 '우승 상금 4억원' 바둑계 최고액 내건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출범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