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 한국서 첫 개최...서채현 “리드에서 두각 보일 것” 선전 다짐 작성일 08-21 18 목록 <b>남자 대표 이도현 “볼더, 리드 두 종목서 결선부터 오를 것”</b><br> 가파른 수직 벽을 타고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고 권위의 세계선수권 대회가 다음 달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주자인 서채현과 이도현은 국내에서 열리는 첫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21/0003924433_001_20250821163311311.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왼쪽)과 서채현./뉴스1</em></span><br> 21일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겸 패러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한 달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마련했다. 연맹은 “이번 대회에는 60국 1000여 선수가 출전하고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국가대표 24명과 장애인 국가대표 3명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br>2028 LA 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은 한국이 메달 진입을 노리고 있는 종목이다. 과거 올림픽에서는 세부 종목 2개 성적을 합산해 메달을 수여했지만, LA 올림픽에선 스피드(Speed), 볼더(Boulder), 리드(Lead) 세부 종목별로 메달이 주어져 메달이 총 4개에서 6개로 늘었다. 리드는 15m 인공 암벽을 6분 내에 더 높이 올라가는 종목이고 볼더링은 높이 4~5m의 낮은 벽에서 로프 없이 안전 매트 위에서 펼쳐지며 벽에 주어진 문제를 4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한다. 스피드는 15m 벽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누가 먼저 정상에 도달하는지를 겨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8/21/0003924433_002_20250821163311377.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지난 7월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샤모니 리드·스피드 월드컵'에서 리드 부문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을 당시 활약하는 모습./대한산악연맹 제공</em></span><br> 여자 국가대표 서채현은 리드 종목의 세계적 강자로 LA 올림픽 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 도쿄 올림픽에선 리드 종목 2위, 파리 올림픽에선 4위를 했다. 이날 서채현은 “올해 리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훈련도 리드에 맞춰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LA 올림픽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br>남자 국가대표 이도현은 이번 대회 볼더 종목과 리드 종목에서 선전을 노린다. 현재 볼더 종목 세계 랭킹 2위, 리드에서는 세계 랭킹 4위다. 이날 이도현은 “두 종목 모두 결선 진출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박희용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은 “이번 세계 선수권에서 스피드, 볼더링, 리드 등 세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금메달도 따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대표팀 사령탑 교체, 김선태 감독 7년만에 돌아온다…‘징계 받은’ 기존 감독은 보직변경·코치는 해임 의결 08-21 다음 전지현 “두 아들, 커서 뭐가 될까” 현실적 엄마 고민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