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운, SM도 반해 직접 연락한 목소리…"감사한 기회, 매 순간 열심히"[종합]

작성일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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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운. 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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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싱어송라이터 민지운이 데뷔 후 처음으로 EP를 발매하며 자신의 독보적인 감성을 들려준다. 
 민지운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MCUBE에서 열린 첫 EP '핑크, 댄 그레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 
 '핑크, 댄 그레이'는 민지운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EP 앨범이다. 민지운은 "데뷔 전부터 EP를 발매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시원하기도 하고 '내가 정말 발매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 앞에서 선보이는 것이라서 설레이는 것 같다"라고 첫 EP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민지운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으며, '핑크'에서 '그레이'로 이어지는 색의 흐름으로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적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낸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민지운은 신보에 대해 "데뷔하고 처음으로 발매하는 EP라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로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사랑의 시작과 끝을 색깔로 표현했는데, 사랑을 시작할 때는 몽글몽글하고 핑크색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채색인 회색으로 흩어져가는 것을 6곡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핑크, 댄 그레이'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와 '바이바이'를 비롯해 '마이스페이스', '올웨이즈', '티비에이치', '고!'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어쿠스틱 기타와 묵직한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진 팝 알앤비 곡으로, 새로운 인연을 통해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 다른 타이틀곡 '바이바이'는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와 강렬한 킥, 기타가 보이스 샘플과 어우러진 어반 컨템퍼러리 알앤비 곡으로,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면서도 단호하게 표현한 메시지가 시원한 해방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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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운. 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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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운은 "음악적으로, 비주얼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가사를 쓸지 고민했다. 저랑 함께 작업해준 프로듀서 분들이 아침 8시, 9시에도 파일을 보내면서 작업을 해줘서 미안하고 감사했다"라고 했다. 
 민지운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민지운은 "저는 데뷔하기 전에 제 개인 SNS에 커버곡, 자작곡을 종종 올렸다. 그걸 크루셜라이즈 관계자분이 좋게 봐주시고 'SM엔터테인먼트의 누구인데 미팅할 수 있냐'라고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했다"라며 "실제로 미팅을 했는데 크루셜라이즈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첫 번째 아티스트로 함께 해보고 싶다고 해주셨다. 저도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너무 영광이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고 싶은 음악을 서로 공유하면서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했다. 
 민지운은 SM엔터테인먼트 컨템퍼러리 알앤비 레이블 크루셜라이즈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센티멘탈 러브'를 시작으로, 차례로 발매한 '썸원', '이프 유 월 더 레인'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 왔다. 
 민지운은 크루셜라이즈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데뷔한 것에 대해 부담은 없는지 묻자 "첫 번째 아티스트라서 부담이 된다기보다는, 이 기회가 저에게 너무 감사한 기회라서 조금 더 즐기고 매 순간 열심히 임해보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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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운. 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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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민지운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저만의 강점을 생각해본다면 제 스스로 톤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제 톤이 엄청 낮은 것도 아닌데 엄청 하이도 아니다. 저만의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갖고 있는 음악적 감성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민지운은 롤모델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분들이 너무 많다. 한분만 말하기 어려운데, 어렸을 때부터 아리아나그란데를 너무 좋아하고 동경한다. 리한나처럼 본인의 음악을 개성있게 표현하고 멋진 디바들을 보면서 닮고 싶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지운은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SM아티스트에 대해 "사실 SM 안에도 너무 멋지고 좋은 아티스트분들이 많더라. 한 분만 꼽기가 너무 여려운데 최근에 NCT 마크님이 앨범을 내신 것을 봤는데 곡도 쓰시고, 스토리텔링도 직접 만드셨더라. 저도 직접 곡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NCT 마크 님과 함께 작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민지운의 첫 번째 EP '핑크, 댄 그레이'는 22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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