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쇼트트랙 감독 교체…논란 많았던 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 작성일 08-21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빙상연맹, 올림픽 6개월여 앞두고 결정<br>평창 올림픽 때 심석희 폭행 피해 관리 못해<br>베이징 올림픽 땐 '편파 판정' 중국 이끌어<br>기존 감독은 보직 변경 단행</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21/0000882767_001_20250821162217809.jpg" alt="" /><em class="img_desc">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선태(왼쪽) 전 감독. 연합뉴스</em></span><br><br>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6개월여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교체했다.<br><br>연맹은 21일 연맹 경기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인 김선태 이사를 국가대표팀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으로, 기존 감독 교체 사유는 선수단 관리 소홀 및 지도력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br><br>그간 논란이 많았던 김선태 감독의 임시 총감독 선임은 파장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지만 심석희의 폭행 피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br><br>이후 김 감독은 중국으로 건너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중국 대표팀을 지휘했고, 당시 중국의 편파 판정 문제로 국내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 같은 이유들로 2023년 1월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채용에 김 감독이 지원했을 때 반대 여론으로 인해 선임이 불발되기도 했다. <br><br>하지만 결국 다시 진행된 코치 채용에서 김 감독은 성남시청 지도자로 복귀해 여자 대표팀 주축인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 김길리 등을 지도했다. 지난 3월엔 연맹의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연맹은 "김선태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고, 현재 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br><br>연맹 이사회는 기존 A지도자에게 보직 변경, B지도자에게 해임을 의결했다. 연맹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를 이유로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두 명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각각 자격 정지 1개월과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br><br>두 지도자는 5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시작한 쇼트트랙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대표팀은 남은 지도자 두 명의 지휘로만 훈련을 진행했다. 징계받은 두 지도자는 연맹 결정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청구하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br><br>A지도자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인용 결정, B지도자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최근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 그러나 연맹은 재심 청구, 가처분 결과와 별개로 두 지도자에 관해 인사위원회를 연 뒤 이사회를 통해 교체를 결정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암벽 전설 김자인 “서울 세계선수권서 보여주겠다. 엄마인 노장도 해낼 수 있다는걸” 08-21 다음 탭댄스에 스텔스 모드…양의지의 현란한 발야구 [오늘의 A컷]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