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없는 韓 투자 기준으로는 오픈AI도 낙제점”…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 AI 스타트업 고충 청취

작성일 08-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트업 투자·지원 활성화 간담회’ 개최<br>류제명 2차관 “성장에 필요한 혈액 공급… 투자 선순환 구축해야”<br>“AI 시대 맞는 ‘평가 지표’ 만들어야” “정부, AI 투자 지원해야” 의견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BMzqyA8N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9ede4466e6d4edd1fa682bebd4133b163e79e6c61149610329204ef937c7b0" dmcf-pid="tbRqBWc6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투자·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정두용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biz/20250821161425856vlio.jpg" data-org-width="3944" dmcf-mid="5iMzqyA8j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chosunbiz/20250821161425856vli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투자·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정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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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0c012f96895f1aab0f2166b2a6fe6ae9b94ce3da89b6b8fda6743d6fdd49c75" dmcf-pid="FKeBbYkPoI" dmcf-ptype="general">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인공지능(AI) 산업 진흥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투자사 관계자를 만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류 차관은 지난 6월 30일 취임한 후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추진해 오고 있다.</p>
          <p contents-hash="0c8ce9074d10da5f3ddae0c2d4fd7c11e5f83d0f0312f21121fdab77eae33f42" dmcf-pid="39dbKGEQNO" dmcf-ptype="general">류 차관은 21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투자·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 “AI 스타트업이 다양한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성장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해 주듯 국가 전체적으로 선순환 체계가 잘 갖춰지도록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c43477029ad13690ddc9a3f5fc6d7c35326285cf10c426fc839de968d9f5fe" dmcf-pid="02JK9HDxAs" dmcf-ptype="general">이번 간담회에는 디플리(AI 기반 소리 감지·분석)·제틱AI(AI 온디바이스)·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AI 기반 3D 콘텐츠 제작)·트립비토즈(마이데이터·AI 기반 여행 지원)·글로랑(AI 기반 교육 솔루션)·플리토(실시간 AI 통·번역) 등 초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설립자부터 코스닥 상장사 대표까지 참석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p>
          <p contents-hash="689c0f982ce13b84d8bebd1435519c34861bdf30431188001791d7d222d7e859" dmcf-pid="pVi92XwMAm" dmcf-ptype="general">민간 투자 분야에서는 퀀텀벤처스코리아·DSC인베스트먼트·와이앤아처 임원이 참석했고, 공공 투자 관련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벤처투자·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도 함께했다.</p>
          <p contents-hash="9bd0ca2b6009220b313dbff86f68b0c07a6e2f1095c3cc80a7e197c47a28d436" dmcf-pid="Ufn2VZrRkr" dmcf-ptype="general">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작년 국내 AI 분야에 집행된 투자 규모는 약 9000억원이다. 벤처투자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투자 규모가 늘고 있지만, 미국의 150분의 1 수준에 그친다.</p>
          <p contents-hash="e267326b4fdbfef04af5f7fe32a0345964c32b43564d847708dec61ecbe384c6" dmcf-pid="uiwdJqWANw" dmcf-ptype="general">이동우 퀀텀벤처스코리아 전무는 “미국과 민간투자 시장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중국과 같이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활성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AI·딥테크 데이터 고도화와 함께 직접 정책자금 투입 외 간접적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할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7c2e509c22dca702f8575ab0c0c927293b80d798f87706d6fe21f07177e554f" dmcf-pid="7nrJiBYcgD" dmcf-ptype="general">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AI 스타트업이 느끼는 투자 유치의 어려움으로 ‘평가 지표’의 부재를 꼽았다. 황 대표는 “플랫폼 업계는 재구매율·유저 획득에 드는 비용·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등 투자의 기준이 되는 평가 지표가 비교적 명확하다. 그런데 AI 시대가 열렸음에도 AI 서비스를 특정하는 신규 평가 지표는 없어서 고충”이라며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평가 지표를 국가 차원에서 잘 수립했으면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508a49198cf228f9994eb2c0a8cb92d29a1b03687479703da27394f0960cc80" dmcf-pid="zLminbGkgE" dmcf-ptype="general">김연석 제틱AI 대표는 국내 투자 분위기가 ‘모험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 투자사 기준으론 절대 오픈AI(챗GPT 개발사)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작년 3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매출의 2배를 넘었지만, 약 50억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실적 구조라면 국내 시장에서는 투자를 받지 못했으리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국가에서 출자한 펀드의 경우 새로운 사업에 대해 모험을 하지 않는다”며 “이런 분위기가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40ace7320a3f9cbbb2168b5ede8eec2e3601c83a85f95787087bf1fe4cbf3dd" dmcf-pid="qosnLKHEck" dmcf-ptype="general">류 차관은 “민·관 모두가 AI 투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다양한 직·간접적 투자가 늘어나고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민간과 협력해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AI 스타트업 지원체계 고도화에 더 힘쓰겠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BgOLo9XDN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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