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쇼트트랙대표팀 감독 교체…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 작성일 08-21 1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중국 지휘한 김선태 감독, 평창 이후 약 7년 만에 대표팀 복귀<br>자격 회복한 기존 지도자 두 명은 이사회서 보직 변경·해임 의결</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1/PYH2018022309010001300_P4_20250821150920900.jpg" alt="" /><em class="img_desc">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6개월여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했다.<br><br> 연맹은 20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감독 교체를 결정한 뒤 21일 김선태(49)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br><br> 기존 지도자 두 명은 보직 변경과 해임을 의결해 파장이 예상된다.<br><br>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대표팀 상비군 코치와 장비 담당 지도자, 중국 창춘시 감독, 일본 대표팀 코치 등을 거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br><br> 당시 김 감독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획득을 이끄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으나 심석희(서울시청)의 폭행 피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br><br> 이후 김 감독은 중국의 러브콜을 받은 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다.<br><br> 김선태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 이슈로 국내 팬들에게 비판받기도 했다.<br><br> 중국 활동을 마친 뒤엔 성남시청 지도자로 국내 무대에 복귀, 여자 대표팀 주축인 최민정, 김길리 등을 지도했다. <br><br> 지난 3월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br><br> 연맹은 "김선태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고, 이사회는 긴급 파견을 의결했다"고 밝혔다.<br><br> 아울러 "연맹은 대표팀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전했다.<br><br>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임원 자격의 지도자로 대표팀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br><br> 연맹 이사회는 기존 지도자 2명에 관해선 보직 변경 및 해임을 의결했다.<br><br> 연맹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를 이유로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두 명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각각 자격 정지 1개월과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br><br> 두 지도자는 5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시작한 쇼트트랙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대표팀은 남은 지도자 두 명의 지휘로만 훈련을 진행했다.<br><br> 징계받은 두 지도자는 연맹 결정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청구하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br><br> A 지도자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인용 결정, B 지도자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최근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br><br>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재심 청구, 가처분 결과와 별개로 두 지도자에 관해 인사위원회를 연 뒤 이사회를 통해 교체를 결정했다.<br><br> 연맹은 "A 지도자는 선수단 관리 소홀과 지도력 부재 등으로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고, 올림픽 대비에 미흡했다"며 "이사회는 해당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직 변경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br><br> 아울러 "B 지도자는 공금을 부당 청구한 당사자로서, 지도자 자격과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며 "아울러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전했다.<br><br> 다만 해임 결정은 향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리뷰] “동남아 느낌이 물씬” 여행 욕구 채워주는 인조이 첫 DLC ‘섬으로 떠나요’ 08-21 다음 에라니-바바소리, 테니스 US오픈 혼합복식 2연패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