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직무 80%, AI 대체 가능"... AI와의 공존해법 논한다

작성일 08-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대 AI정책이니셔티브·AI신뢰성연구센터 국제 컨퍼런스 <br>'AI 거버넌스의 전환' 주제로 노동·경제·안보 문제 토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y1QUlg2Z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889a47b6059477329b44851285da79a9efd8bd489b2d0c0e2f57f7cffb4a07" dmcf-pid="6WtxuSaVX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1일 서울대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와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 공동 주최로 열린 '서울 AI정책 컨퍼런스 2025' 현장 / 사진=황국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oneytoday/20250821145239621fksd.jpg" data-org-width="1200" dmcf-mid="4Mm0lo2X5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moneytoday/20250821145239621fks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1일 서울대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와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 공동 주최로 열린 '서울 AI정책 컨퍼런스 2025' 현장 / 사진=황국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4e3a984674b155725915db22dbdc5c38a54763bc680e97298f962805402c93" dmcf-pid="PYFM7vNfGb" dmcf-ptype="general">"포스코는 AI(인공지능) 등으로 자동화를 도입할 때 정직원은 직무 재교육으로 다른 부서에 배치할 수 있으나 포스코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5인 미만 규모의 협력업체들과의 거래는 끊어질 수 있다. AI로 일자리를 위협받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이 확충되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baf9f90a0d0e9ffbce61eaf7f25062436e53cda18e3b326f0ffb27895d0b1681" dmcf-pid="QG3RzTj4GB" dmcf-ptype="general">김필호 포스코DX 고문의 얘기다. 21일 서울대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와 서울대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 공동 주최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5)에서 김 고문은 'AI 에이전트와 노동의 미래'라는 세션의 패널 토론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ea175587da7d443001aa6594f52bebc8cb3bbaf8c8380e9dc8f44a5e6fbce2df" dmcf-pid="xWtxuSaVYq" dmcf-ptype="general">이날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 이면에 드러나는 사회·경제·윤리적 균열을 조망하고 AI와 공존하기 위한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사야시 카푸르(Sayash Kapoor) 프린스턴대 연구원은 기조 발표를 통해 과거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주행하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고 은행에 ATM(자동금전출납기)이 도입돼도 은행원들의 대대적인 감원이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AI가 당장 대규모로 인간 노동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카푸르 연구원은 초지능 출현에 따른 위협보다도 AI 시스템에 대한 통제권이 소수의 기업이나 권력자들에게만 집중될 때의 문제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64285dbe8f55f28e553e99e5cb11fe7a75f352f03d98c4a4ed605dc45e6b61a8" dmcf-pid="yMoyc63Itz" dmcf-ptype="general">패널 토론자로 나온 이용석 미국 노터데임 대학교 교수는 미국 내 900개 직종, 2만기 이상 직무를 조사한 결과 AI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직무가 80%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기초교육 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등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실업률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갈 때 자동으로 사회안전망 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테판 존넨버그(Stephan Sonnenberg) 웨슬리언대 조교수는 빅테크 기업으로의 AI 통제 권력 집중과 이에 따른 불평등이 심화될 때 사회적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f5ff4ff2f3d94892a9ccf1d518e9ff0694ed135b27d0745cd6bd0a6cf4bada1" dmcf-pid="WRgWkP0C57"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에 바람직한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가천대 교수)는 "한국은 곧 출범할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정부 주도의 거버넌스가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은 정부 중심 거버넌스가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효할지를 시험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7d483bed7399cc3dddeabfb717931a9b9a6f8cb9efbb5d22814a1357c860fca9" dmcf-pid="YeaYEQphHu" dmcf-ptype="general">다만 최 교수는 "아쉬운 점은 민간 기업 내부나 산업 등 AI 생태계에서 자발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내년 시행을 앞둔 AI기본법 하위법령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의 AI 혁신을 지원하는 법령이 나올지 아닐지에 관심이 크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ef754d246e2b0284bee6f5ed3a6e351efcd646b9d088f16c572a21a7587385a" dmcf-pid="GdNGDxUlHU"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AI의 창의성' 등 저작권 관련 논의와 함께 AI와 국가안보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SAPI의 공동창립자이자 디렉터인 임용 교수는 "올해는 AI 시대의 사회·정책적 과제들을 현상적으로만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근저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원인을 성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AI 거버넌스 논의가 기술의 발전에 맞춰 또 한번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98f4373e987d7bacc7f3bac27e75c5188d75093bb1921935adca8a67a2db80b" dmcf-pid="HJjHwMuSYp" dmcf-ptype="general">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이전

예스24 사태로 보는 랜섬웨어 감염 시 몸값 주면 안 되는 이유

08-21
다음

방통위 “SKT 위약금 면제, 연말까지 적용해야”

08-2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인간직무 80%, AI 대체 가능"... AI와의 공존해법 논한다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