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김범수 책임감 믿었지만 돌아온 건 구조조정·분할매각" 작성일 08-21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TZNf1mga"> <p contents-hash="44220545d29bffab48c5cd1279b37385ea76c2f9ac7e4c22408535ee79922cd6" dmcf-pid="YHy5j4tsgg" dmcf-ptype="general"><br><strong>크루유니언, 21일 판교아지트 앞서 집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6dad7264e30c027c21575c361b425863d8821e7016ab509dfd9e5b894c057d" dmcf-pid="GXW1A8FO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이 21일 낮 12시 경기 성남 판교아지트 앞에서 '경영쇄신 시즌2, 카카오 약속을 지켜라' 집회를 열고 있다. /크루유니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THEFACT/20250821144427562qrzz.jpg" data-org-width="640" dmcf-mid="HW87sdqy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THEFACT/20250821144427562qr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 노동조합(크루유니언)이 21일 낮 12시 경기 성남 판교아지트 앞에서 '경영쇄신 시즌2, 카카오 약속을 지켜라' 집회를 열고 있다. /크루유니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089cb5eeea4397253bf47f0f02ee6537de582ee40ea8071b14a75554ecba32" dmcf-pid="HZYtc63IAL"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반복적인 구조조정과 약속 불이행을 비판하며, 검색 조직 복귀 약속 이행과 투자·인사 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카르텔' 의혹에 대한 이사회 감사를 촉구했다. </div> <p contents-hash="9483b61e84a764ac79c5a090061b1a91a8106ebef2aa730854789853cf89a992" dmcf-pid="X5GFkP0Ckn" dmcf-ptype="general">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21일 낮 12시 경기 성남 판교아지트 앞에서 '경영쇄신 시즌2, 카카오 약속을 지켜라' 집회를 열고 경영진의 책임 회피와 구조조정 반복을 비판했다.</p> <p contents-hash="793d835fac2e4ea91d09770aa3338146576564813f2e20273e1907fcd6e86b4a" dmcf-pid="Z1H3EQphAi" dmcf-ptype="general">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2년 전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개발인력 확보를 위해 검색CIC를 본사로 복귀시키겠다고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의 이경진 대표도 복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아무 책임도 없이 사라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02fa5e892b316c3139abef0e00597ec42cdb386f41ab9192d7e0316aa03ea5c" dmcf-pid="5tX0DxUlgJ" dmcf-ptype="general">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에서 분사될 당시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나서 비전을 설명하며 크루들의 이동을 설득했다. 하지만 분사 이후 5년간 되돌려 받은 것은 대규모 구조조정, 희망퇴직, 사업 철수, 분할 매각뿐이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034da4bfa1b2e0cc9ec3581c0f1e96c993460421d46ddcfb40822ab66627fda" dmcf-pid="1FZpwMuSNd" dmcf-ptype="general">그는 또 "당시 분사를 추진했던 경영진은 모두 떠났고, 2년 전 구조조정을 하며 경영 개선을 약속했던 경영진도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영정상화를 선언한 지 1년이 채 안 돼 다시 위기를 맞았고, 노동자들은 또다시 분사와 계열사 이동으로 내몰리고 있다. 경영진은 도망가고 노동자만 헌신짝 취급받는 상황이 매번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4001e63eb9f628dfc10a36dca162ab21f75b2e179556610b4deda87c40cc39" dmcf-pid="t35UrR7vk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조 조합원들이 카카오의 대표적 조직 문화로 꼽히던 '신뢰·충돌·헌신'이 적힌 현수막을 바닥에 깔고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소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THEFACT/20250821144428796puds.jpg" data-org-width="640" dmcf-mid="yHgE2XwMA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THEFACT/20250821144428796pu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조 조합원들이 카카오의 대표적 조직 문화로 꼽히던 '신뢰·충돌·헌신'이 적힌 현수막을 바닥에 깔고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소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4e64cf2cd22154b75fa36b4ef9e46396e8be64f64e84b23b207832251eed65" dmcf-pid="FGTZNf1mgR" dmcf-ptype="general"> <br>노조는 경영진의 투자와 인사 영입 과정에서 드러난 특혜 의혹도 지적했다. 서 지회장은 "노동자는 헌신짝 취급하지만 투자와 영입은 새 신처럼 애지중지 다룬다"며 "IMS모빌리티 투자에서 구주인수 방식을 통해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장했는데, 과연 반드시 필요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도 한 계열법인이 같은 방식으로 기존 주주 이익을 보장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ea5e9ddde82a6191257de788fd9561bd4577b815e011eec041220259a3c63b46" dmcf-pid="3Hy5j4tsNM" dmcf-ptype="general">그는 "기존 주주의 이익 보장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주주가 경영진과 특수 관계라면 문제"라며 "지인의 회사를 인수해 이익이 특정인에게만 돌아간다면 이는 정당한 투자가 아니라 카르텔"이라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2169346b743d76cec9f934631f29c146927aee3aa5d83296f7745b61faaea592" dmcf-pid="0XW1A8FOcx" dmcf-ptype="general">이어 "경영진 영입 역시 투자금이 임금과 보상으로 바뀔 뿐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지인을 채용하며 스톡옵션과 성과급 등 과도한 보상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414f669c49a1e79cd1f8ff3ce20c25778423b08e11c83c32aa5099af9ad9ff1" dmcf-pid="pZYtc63INQ" dmcf-ptype="general">서 지회장은 "카카오의 최고 보상은 항상 전 대표가 차지한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라며 "올해 상반기 최고 보수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퇴임한 홍은택 전 대표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0e43eab8bd45252a71095a3ce972ad688d02f6dfea5b06d21be010c71f1deae" dmcf-pid="U5GFkP0CcP" dmcf-ptype="general">노조는 집회 현장에서 카카오의 대표적 조직 문화로 꼽히던 '신뢰·충돌·헌신'이 적힌 현수막을 바닥에 깔고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진행, 경영진에 대한 비판의 뜻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5b6c5ed0825e3a430a24ca0aee8a5d1b17101f00f0a8921ee43b6d75f52a8352" dmcf-pid="u1H3EQphA6" dmcf-ptype="general">노조는 카카오 이사회와 준법신뢰위원회에 투자 및 영입 관련 감사 요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사회가 감사 요구를 거부한다면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것"이라며 "진정한 경영쇄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fe9b148c6d409ac993773e980bc0b8ce1a14c297cd1e156623de15e8d9e4b28" dmcf-pid="7tX0DxUlA8" dmcf-ptype="general">sohyun@tf.co.kr</p> <p contents-hash="72e87eebab69636ac22f6900fdcf390e649acf729e24e623b0093ace3239e328" dmcf-pid="zFZpwMuSj4"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029년까지 100큐비트 양자컴 만든다…AI로 가속화" 08-21 다음 '상금 4억원' 세계 최고 상금 바둑대회 출범…내년 상반기 결승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