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불만 많은 '마스터스 2주간 대회'에 대해 ATP 회장이 반론 작성일 08-21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기록적인 상금액 증가, 이익의 재분배 가능해졌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1/0000011395_001_20250821135708819.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부터 2주간 대회로 치러진 신시내티오픈. 작은 사진이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em></span></div><br><br>남자 테니스 투어를 통괄하는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One Vis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 시즌부터 일부 마스터스 1000 대회의 개최 기간 및 드로수를 종래의 8일간 56 드로에서 12일간 96 드로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얼마 전 열린 내셔널뱅크 오픈(캐나다 토론토)과 신시내티 오픈(미국 신시내티) 등 북미 마스터스 2개 대회도 올해부터 새 포맷이 도입됐다.<br><br>현재 마스터스 1000 대회 중 종래의 포맷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몬테카를로 오픈과  파리 마스터스 두 대회 뿐이다. 현역 선수 사이에서는 "2주간 개최는 너무 가혹하다"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br><br>다만 개혁의 성과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ATP의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이탈리아)은 불과 2년 만에 1,830만달러(약 255억원)나 되는 막대한 이익이 초래되어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나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수익 환원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br><br>"수익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테니스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것은 선수의 힘뿐만 아니라, 대회 자체가 확고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의 강한 지표이기도 하다. 전략계획을 수립한 지 불과 2년 만에 1,830만달러는 큰 숫자다. 쉽게 말해 마스터스 1000 전체에서 기본 상금액이 25% 증가한 것과 맞먹는 이익이다. 이는 기존 포맷으로는 도저히 실현할 수 없었던 숫자이며 이제는 선수들이 주요 대회의 재정 상황을 완전히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br><br>"5~10년 뒤를 보면 마스터스 1000은 모든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나중에 이 확장 포맷이 그 기반이 됐다고 되돌아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br><br>선수들로부터 터져나오는 "투어 스케줄의 과밀화"에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스스로 출전하는 대회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라며 "모든 선수를 배려한 스케줄을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br><br>톱프로 선수들에게 부과되는 몬테카를로를 제외한 마스터스 8개 대회 출전 의무에 대해서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들 대회야말로 시즌의 주축이 돼 현재의 기록적인 상금 액수와 이익 분배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사격, 산탄총 종목에서 2년 만에 국제대회 메달 수확 08-21 다음 리베란테, 오리지널리티 통했다···음원차트 1위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