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아쉬움 지워가는 서채현·이도현, 안방서 동반우승 도전 작성일 08-21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내달 서울서 열리는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출전<br>지난해 파리올림픽서 아쉽게 메달 획득 실패<br>올해 월드컵에서 우승 차지하며 안방서 메달 획득 기대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21/0002993416_001_20250821132109138.jpg" alt="" /><em class="img_desc">서채현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em></span>[올림픽파크텔 = 김평호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과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안방서 우승을 정조준한다.<br><br>대한산악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br><br>대한민국 선수단은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br><br>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서채현과 이도현이 꼽힌다.<br><br>파리올림픽에서는 서채현이 6위, 이도현이 15위에 그치며 두 선수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도현의 예선전 종합 1위에 오르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준결승에서 아쉬운 실수로 20명의 출전 선수 중 15위에 그쳐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br><br>하지만 파리올림픽에서 좌절을 맛 본 두 선수는 이후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내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br><br>서채현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11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br><br>지난 4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결승에서 공동 1위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던 서채현은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br><br>주종목인 리드에서 한 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서채현(현재 3위)은 최근 상승세를 앞세워 안방서 정상에 올라 3년 뒤에 있을 LA 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부풀리겠다는 각오다.<br><br>특히 LA 올림픽에서는 리드, 볼더링, 스피드 등 세 종목이 분리되는 만큼 리드에서 서채현의 메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br><br>서채현은 “리드가 주종목이지만 지난해와 2년 전 부진해서 아쉬웠는데 올해 첫 번째 월드컵에서 공동 우승하고, 샤모니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선수권에서도 외국 선수들과 견줄만하다는 경쟁력을 갖게 된 거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체력적 한계와 마주한 월드컵에서는 좋지 않은 성적을 내서 이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21/0002993416_002_20250821132109163.jpg" alt="" /><em class="img_desc">이도현. ⓒ 대한산악연맹</em></span><br><br>이도현도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마드리드 월드컵' 리드 부문 정상에 올랐다.<br><br>첫 월드컵 무대를 제패하며 자신감을 얻은 그는 서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br><br>이도현은 “볼더링과 리드 두 종목 다 결승에 가는게 첫 번째 목표”라면서 “이번 시즌에는 두 종목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볼더링 자체가 리드에 많이 도움이 돼 두 종목 다 기량이 떨어지지 않고 준비한 만큼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br><br>박희용 스포츠클라이밍 감독은 “스포츠클라이밍의 관심이 높아져서 이렇게 큰 무대가 자국에서 열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열심히 훈련한 노력의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성과가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br><br>한편, 서울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예선전을, KSPODOME에서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 약 1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드, 볼더, 스피드, 파라(장애인)클라이밍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관련자료 이전 [데스크라인]세계 최고의 AI 정부 08-21 다음 '챔피언과 편스타가 만난다' 로드FC 안산 대회 13경기 26명 출전 확정…플라이급 타이틀전 메인 이벤트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