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니-바바소리, 단식 스타들 물리치고 US오픈 혼복 2연패 작성일 08-21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결승서 시비옹테크-루드와 접전 끝 승리…14억 상금 주인공</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1/PRU20250821128901009_P4_20250821131011973.jpg" alt="" /><em class="img_desc">기뻐하는 바바소리와 에라니<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탈리아 복식 전문 사라 에라니와 안드레아 바바소리가 남녀 단식 스타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US오픈 테니스대회 혼합복식 2연패를 일궈냈다. <br><br> 에라니-바바소리 조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조를 2-1(6-3 5-7 10-6)로 물리치고 우승했다.<br><br> 지난해 대회에서도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에라니와 바바소리는 대회 2연패를 했다. <br><br> 에라니와 바바소리는 복식 전문 선수다.<br><br> 에라니는 메이저 대회에서 여자 복식 우승을 6차례나 차지했으며 혼합복식에서는 이번까지 3차례 우승했다. 혼합복식 우승 모두를 바바소리와 합작했다.<br><br> 바바소리는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서는 3차례 준우승했다. <br><br> 이번 대회 혼합복식엔 단식 스타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큰 변화가 있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1/PRU20250821129301009_P4_20250821131011977.jpg" alt="" /><em class="img_desc">승부 갈린 뒤 인사하는 선수들<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경기 일정이 8월 24일 시작하는 본선에 앞서 19∼20일 이틀 동안만 치러지는 것으로 바뀌었다. <br><br> 경기 형식은 3세트가 10점 타이브레이크로 치러지는 등 간결해졌고, 상금은 20만달러에서 100만달러(약 13억9천만원)로 크게 늘었다.<br><br> 그렇게 혼합복식 코트에 발을 들인 단식 스타들은 복식에 도가 튼 에라니와 바바소리 앞에 역부족이었다.<br><br> 에라니-바바소리 조는 16강전에서 2022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물리친 것을 시작으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조, 대니엘 콜린스-크리스천 해리슨(이상 미국) 조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br><br> 여자 단식 세계 2위이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6차례나 우승한 시비옹테크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을 3차례 차지한 루드를 상대로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3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br><br>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 여자 복식 4강, 2021년 여자 복식 준우승의 호성적을 내는 등 복식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21/PAP20250821116601009_P4_20250821131011981.jpg" alt="" /><em class="img_desc">바바소리와 에라니<br>[AP=연합뉴스]</em></span><br><br> 루드 역시 2021년 윔블던에서 남자 복식 8강에 오른 바 있고, 이후에도 메이저 대회 남자 복식에 간간이 출전했다. <br><br> 에라니와 바바소리는 2세트 들어 시비옹테크와 루드의 호흡이 부쩍 좋아지면서 고전했고, 결국 마지막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 내몰렸다.<br><br> 그러나 3세트 첫 네 포인트를 모두 따내며 다시 승기를 가져갔다. <br><br> 바바소리는 루드의 강력한 포핸드를 놀라운 반사신경을 발휘해 백핸드 발리로 잘라내 9-5를 만들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잡았다.<br><br> 마지막 랠리에서 시비옹테크의 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승자가 결정됐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내 IT 기업 5개사, AI 데이터센터 표준화 '맞손'… '구축 시간 획기적 단축' 기대 08-21 다음 바바소리-에라니, 2025 US오픈 혼합복식 우승...루드-시비옹테크 격파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