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AI 도입,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 장동인 KAIST AI대학원 교수 “문제정의가 먼저” 작성일 08-21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zpl8CLKI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1f3937e4d5b3277eacef177446427bb5668516335d44279a8603996ae5d222" dmcf-pid="9qUS6ho9m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동인 KAIST AI대학원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etimesi/20250821122740382emaw.png" data-org-width="382" dmcf-mid="BhFDqkQ0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etimesi/20250821122740382ema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동인 KAIST AI대학원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3e3089536ca83e54e13651cc1e8078d6e90649a6cc05e8027ee8822d94a206" dmcf-pid="2BuvPlg2sb" dmcf-ptype="general">“공공기관의 AI 도입은 'AI 기술 도입'이 아닌 '문제정의'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AI라는 기술을 어디에 쓸지 찾기 전에, 해결해야 할 명확한 공공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d23a49b0188c60db50ba71ca7261471d0b006931f2775221ad2b3455413d5b2" dmcf-pid="Vb7TQSaVrB" dmcf-ptype="general">장동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26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6 공공기관 AI 도입 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세미나'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공AI의 성공은 기술보다 내재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에서 기술 자체보다 명확한 문제 정의와 내부 역량 강화가 성공을 좌우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8ce89aa39aab1dd49aab056cb9d68dfaa49e0cdfe8a88e464289566a3e11bb28" dmcf-pid="fKzyxvNfrq" dmcf-ptype="general">장 교수는 문제 정의의 중요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공공기관은 '챗봇 도입'이 목표가 아니라 '24시간 민원 응대율 95% 달성'이나 '야간 민원 상담 대기 시간 1분 이내 단축'과 같이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AI 프로젝트가 방향을 잃지 않고, 최종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p> <p contents-hash="77a8ed2f81231a0e4915196c423cabcab4135c759b98d7ff270743dceb13403f" dmcf-pid="49qWMTj4rz" dmcf-ptype="general">장 교수는 “이를 위해 현업 공무원과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진짜 문제를 발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정의가 제대로 이뤄지면 필요한 데이터가 명확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 교수는 “문제정의가 잘 되면 어떤 데이터를 써야 할지 분명히 그림이 그려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데이터 종류가 많아져 다시 문제정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1921d43f9a3923d8f39c5a4dc2f6e09dec350eb48e7c033caf5a554a8ee1679" dmcf-pid="82BYRyA8r7" dmcf-ptype="general">그는 공공AI 도입과 관련한 2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업무자동화와 대국민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업무자동화는 현재 담당부서의 의견이 선행되어야 하고, 대국민서비스는 기존 민원을 면밀히 분석해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공공기관의 도입 전략은 내부업무 자동화·효율화가 목적인지, 대국민서비스인지를 명확히 해야 하며, 이에 따라 구현방향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c17bb3af0a4500c2f6b1f2be7f2f8c559ec44526ed2dc37c9fddba7e5ce5dcaf" dmcf-pid="6VbGeWc6Du" dmcf-ptype="general">장 교수는 공공기관 AI 도입과 구현의 가장 큰 문제로 외주 의존성을 지적했다. “공공기관 AI 구현은 항상 외주를 주게 되는데, 그렇게 하면 내부 공무원의 AI역량이 내재화될 수 없다”며 “당장 쉽게 외주를 주어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내부 공무원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업무를 AI 툴로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0bc70ce27cffcd5341c667ac9bb40f8781b3cd935d7c4628e8b249bd0e990b6b" dmcf-pid="PfKHdYkPrU"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공공AI 도입 수준에 대해서는 '이제 도입을 시작하는 태동기'라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전체 공무원의 AI 수준을 올리는 방식으로 내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외부전문가나 외부기관에 AI 도입을 맡기면 내부직원들이 소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38d034f23ca9ad5cdd82fd2b3c598517b969d6f65bc14a76918188eced393bfc" dmcf-pid="Q49XJGEQOp" dmcf-ptype="general">성공적인 공공AI 도입을 위한 핵심 제안으로는 개별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공공기관 AI 도입에 개인별 KPI를 만들어 적용해야 하고, 개별적인 포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2cd4709c91b70b9a9322daabf5cffa79857ba2e8fc4633731f820856f9e901b" dmcf-pid="x82ZiHDxD0" dmcf-ptype="general">장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면 공공AI 도입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문제정의 우선 접근 △내부 공무원 교육을 통한 역량 내재화 △개별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제시한 것으로 정리된다. 이는 현재 공공기관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조직문화와 내부 절차의 제약,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39f3194397a50e13c3d47a380ba200ce22c3437c14fecfb070f8eff732427982" dmcf-pid="ylOiZdqyO3" dmcf-ptype="general">장 교수의 제안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공공기관 내부의 근본적인 역량 변화와 문화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AI 활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66d54f2f1cf0fc92024e3f2ab9b8139cf5b43a0dacef94919c2df67312690e1e" dmcf-pid="WkN4hV5rIF" dmcf-ptype="general">한편 장동인 교수는 이달 26일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2026 공공기관 AI 도입,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공공기관 LLM 형태 소개 및 도입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p> <p contents-hash="f4c9df1de0a1d340b9c96a6a427c34b0fa6fa9c72a6fa1b7465b3cfbc749861d" dmcf-pid="YEj8lf1mOt" dmcf-ptype="general">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LLM 도입 전략부터 필요기술, 공공 AI 도입 TF 구성 가이드까지 공공기관의 AI 담당자가 알아야 할 실무 위주의 발표로 구성돼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span>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24</span>)에서 확인할 수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d89878907a5ce7040c82b26848068f48be3cfd96ad58f7d417c8c7503a96bf" dmcf-pid="GDA6S4tsI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etimesi/20250821122741772mocp.jpg" data-org-width="700" dmcf-mid="bxf1LZrR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etimesi/20250821122741772moc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2d9087d772b6ab5fd3b0b52041b81e76fd5e24842532b620079e64b9b924cf0" dmcf-pid="HwcPv8FOO5" dmcf-ptype="general">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글로벌 데이터 유출 비용 5년 만에 첫 감소…그러나 더 정교해진 위협 08-21 다음 '폭풍 드라이브' 신유빈-임종훈, 日 반드시 넘고 中에 복수하러 전진…준우승 기억 털고 싶다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