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진 센서가 하나처럼 작동…정밀도·해상도↑ 작성일 08-21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IST, ‘얽힌 빛’으로 초정밀·초고해상도 분산형 양자 센서 구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bfOmBYcvn"> <p contents-hash="2fd4609b117370abf2ad9d51ede0997cba0b8d82bc5b3259e79edf58f97605a6" dmcf-pid="tK4IsbGkhi"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멀리 떨어진 센서들이 하나처럼 작동하면서 정밀도·해상도가 동시에 높아졌다.</p> <p contents-hash="193343dca264013acf91d00468d535779f128ac1ea55066c907281c041584140" dmcf-pid="F98COKHEWJ" dmcf-ptype="general">정확한 계측은 바이오 이미징, 반도체 결함 진단, 우주 망원경 관측 등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 기반이다. 지금까지 계측에 사용돼 온 센서 기술은 ‘표준 양자 한계’라 불리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e3e5e9f7bb96d45911286fc3b5dde6d47e998457b180cb6d5aeac0ca67d7d826" dmcf-pid="34xvlf1myd" dmcf-ptype="general">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분산형 양자 센서’다. 이는 멀리 떨어져 있는 여러 센서를 하나의 거대한 양자 시스템처럼 연결, 동시에 정밀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d3b695656be9ec56b02443eee5549835d24d3586f9a0e71913e8c50beabe00" dmcf-pid="08MTS4ts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 연구팀이 '얽힌 빛'으로 초정밀·초고해상도 분산형 양자 센서를 구현했다. [사진=K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inews24/20250821120210438vqca.jpg" data-org-width="580" dmcf-mid="5XQShV5r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inews24/20250821120210438vqc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 연구팀이 '얽힌 빛'으로 초정밀·초고해상도 분산형 양자 센서를 구현했다. [사진=K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c6294f6bfedc8634e75b787ea2e7ed07b132fc9f58a44deea3b22b0c183074" dmcf-pid="p6Ryv8FOWR" dmcf-ptype="general">지금까지는 주로 정밀도 향상에 집중해 왔는데 고해상도 이미징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은 충분히 검증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9a812be3a14c74bf0a6bc54ea2c56afee209e70a4b3684161291e07b8f3b83e4" dmcf-pid="UPeWT63ISM"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양자기술연구단 임향택 박사 연구팀은 ‘다중 모드 N00N 상태’라는 특수한 양자 얽힘 상태를 분산형 센서에 적용했다.</p> <p contents-hash="2d20db6e2ccbfec87f0c0f4db8e265a118bdb17ea62b660b56b868a176678b55" dmcf-pid="uQdYyP0Chx" dmcf-ptype="general">정밀도와 해상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초고해상도 분산형 양자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했다.</p> <p contents-hash="944c8d8045b6a5ff7d9d284ad6f546336e0d0528616c27374bac15066b8d682d" dmcf-pid="7xJGWQphSQ" dmcf-ptype="general">기존의 분산형 양자 센서 연구는 단일 광자 얽힘 상태를 주로 사용해 정밀도는 높일 수 있었다. 간섭 패턴을 정밀히 구분해야 하는 고해상도 측정에는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90794d903a78871ed92161f14c385ab6289688214a44904181fac05e904a7163" dmcf-pid="zMiHYxUlyP" dmcf-ptype="general">KIST 연구팀이 활용한 ‘다중 모드 N00N 상태’는 여러 광자가 특정 경로에 얽혀 있어 빛의 간섭 무늬를 훨씬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다. 덕분에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고 동시에 아주 작은 물리적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60e7412b3c302753833f4ce3a9bc9ece2ec14393d8701f4cadfd86e3ad7af7de" dmcf-pid="qRnXGMuSv6"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양자 기술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정밀도인 ‘하이젠베르크 한계’에 근접할 뿐만 아니라 초고해상도 이미징으로의 응용 가능성까지 보여줬다.</p> <p contents-hash="b660965afd10db32df9d1c6bebbdd028d8daede6eb4fffcaaba7d5ccc2df1f48" dmcf-pid="BeLZHR7vh8" dmcf-ptype="general">이는 최근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이 양자 센서를 차세대 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p> <p contents-hash="767c5c542ea2bfa77d5d680c2950dad5d37a14c809a10d0888b816e163b02c6b" dmcf-pid="bcrq7A6Fy4"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4개의 경로에 얽힌 2광자 다중 모드 N00N 상태를 생성하고 이를 이용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위상 정보를 동시에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보다 약 88% 높은 정밀도(2.74 dB 향상)를 달성했다. 이론뿐 아니라 실제 실험에서도 하이젠베르크 한계에 근접한 성능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8cab194cd85fb1a9fe47d5bd676a8bfd2598515381ddb1b070b0b760126c6d8a" dmcf-pid="KkmBzcP3Cf" dmcf-ptype="general">이번 성과는 생명과학, 반도체 산업, 정밀 의료, 우주 관측 등 정밀 계측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 현미경으로는 관측하기 어려운 세포 내부의 미세 구조를 선명하게 영상화하거나, 나노미터 단위의 반도체 회로 결함을 탐지하고, 일반 망원경으로는 흐릿하게 보이던 먼 우주의 천체 구조를 정밀하게 관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c77671354167e87f141a6f2391677c9a8b36e525798b28636503c15b416e3f23" dmcf-pid="9EsbqkQ0vV" dmcf-ptype="general">KIST 임향택 박사는 “이번 성과는 양자 얽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양자 센서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양자 칩 기술과 결합하면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766e51d6e29f69f9d366ce2f5eb3b1af62b26ea746db3c8c4e7829d7019687b" dmcf-pid="2DOKBExpl2" dmcf-ptype="general">연구 성과(논문명: Distributed quantum sensing with multi-mode N00N states)는 국제 학술지 ‘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 호에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7a0e67da8ef25f3cc0924a36f89f056a6459231cb45daca6326525f975d55bdf" dmcf-pid="VwI9bDMUC9"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기정통부, 2025년도APRO R&D 7개 사업 추가 지정 08-21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RE100 실현 위한 중장기 환경계획 발표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