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나가 술판에 주먹다짐까지' 韓 세팍타크로 대표팀, 태국 대회 폭력 사태 작성일 08-21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21/0004057916_001_2025082111550803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세팍타크로협회</em></span><br>한국 세팍타크로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해외에서 열린 국제 대회를 마치고 회식 도중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br><br>대한세팍타크로협회 관계자는 20일 "고교 선후배 관계인 선수 2명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회식 자리를 가진 뒤 숙소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5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 때다.<br><br>협회는 선수단이 귀국한 직후 사건과 관련해 선수들로부터 경위서를 받았다.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제외했고 오는 29일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br><br>당시 자리에 있던 한 선수의 가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대회 종료 뒤 남자 대표팀이 공식 만찬 이후 음주 회식 자리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4명의 선수가 연루됐는데 국가대표 총감독 등 지도자들과 협회 사무처 직원까지 현장에 있었지만 협회가 쉬쉬했다는 지적이다.<br><br>CBS노컷뉴스에 이를 알린 제보자는 "이 폭력 사건이 선수 간의 쌍방 폭행인지, 선·후배의 위계적 폭력인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고, 당시 지도자들이 현장에 있었다면 왜 사전 방지와 즉각 대응이 없었는지와 지도자들 역시 음주 상태였는지조차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협회와 지도부가 사건을 은폐하거나 내부 종결하려는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제33회 한·중·일주니어 대회 11개 종목 230명 선수단 파견 08-21 다음 ‘연예인 안 한다던’ 서장훈 “외로웠던 농구스타 시절, 방송하며 따뜻해져”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