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도 주문도 다 늘었어요"…맛집 브리핑 나서더니 '깜짝'

작성일 08-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네이버 플레이스 AI 브리핑 도입 후 사용자 체류시간·클릭률 지표 증가 AI 브리핑 적용 업체 예약·주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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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02118761lgsd.jpg" data-org-width="1200" dmcf-mid="uiE2T63I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02118761lgs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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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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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렁탕 특부터 다양한 수육 메뉴까지 선택지가 풍부합니다. 특히 모듬수육은 양지, 도가니, 꼬리뼈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노포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편안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울의 한 설렁탕집을 검색하자 이 같은 설명이 표시됐다. 앱 사용자들이 남긴 이 식당 리뷰 내용을 인공지능(AI)이 요약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장소 정보에 'AI 브리핑'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식당이나 카페를 탐색할 때 효율적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AI 브리핑을 적용한 이후 사용자들이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1일 '플레이스 AI 브리핑'을 도입한 이후 사용자 평균 체류시간이 이전보다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추가 탐색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되는 '클릭률'도 27.4% 늘었다. 
 업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더보기' 탭 클릭률은 13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뉴 더보기 클릭률도 30% 더 늘었다. 사용자가 AI 브리핑을 통해 요약된 정보를 확인한 뒤 세부 내용을 추가 탐색하기 위해 이동하는 활동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사용자 탐색 활동이 한층 더 활성화하면서 업체 예약·주문 건수도 증가했다. AI 브리핑이 적용된 업체를 대상으로 도입 전후 예약·주문 건수를 비교한 결과 약 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통해 대표 메뉴, 공간 분위기, 예약 방법, 유의사항 등 실제 주문이나 방문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 의사를 높여준 덕분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실제로 플레이스 AI 브리핑은 "조용한 분위기로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 "루프탑석과 야외석은 반려견 동반 가능" 등과 같은 내용을 표시해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정보를 파악한 다음 방문 여부를 확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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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네이버 플레이스 AI 브리핑 예시 화면. 사진=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02119994fcpv.jpg" data-org-width="1199" dmcf-mid="zs0DfOiB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02119994fcp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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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플레이스 AI 브리핑 예시 화면.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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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플레이스 AI 브리핑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호명을 검색할 때만 AI 브리핑 결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점 주차 여건, 아기 의자 제공 여부 등 부가 정보를 묻는 검색어 대해서도 답변을 제공한다. 음식점·카페뿐 아니라 숙박·미용·명소 등 여러 영역에도 AI 브리핑을 적용한다. 또 AI 브리핑이 적용되는 장소 관련 질의를 연내 두 자릿수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래이스 검색·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누적된 양질의 리뷰 데이터가 AI 브리핑의 품질과 정확도를 높이면서 사용자들의 정보 탐색과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사용자에게는 장소 탐색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주고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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