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축구서 ‘29-0’ 역대급 스코어…“3분마다 골인!” 작성일 08-21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8/21/0003655636_001_20250821101715457.jpg" alt="" /><em class="img_desc">‘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예선에서 대학 축구 역사상 보기 드문 점수 차 경기가 벌어졌다. 2025.08.20 (사진=유튜브 채널 ‘iTOP21sports’ 캡처) ⓒ뉴시스</em></span>국내 대학축구 경기에서 보기 드문 스코어가 나왔다. 건국대가 대구과학대를 무려 29-0으로 꺾으며 대학축구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뒀다.<br><br>지난 18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예선 1차전에서 건국대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br><br>전반에만 12골을 몰아친 건국대는 후반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17골을 추가하며 29-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약 3분마다 한 골이 나온 셈이다. 축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점수차다.<br><br><b>■ 대구과학대, 일반 학생 위주 팀 구성</b><br><br>일방적인 스코어에는 이유가 있었다. <br><br>대구과학대는 최근에서야 본격적인 팀 운영에 나섰으며, 학기 중 선수 수급 문제로 일반 학생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엘리트 선수 출신은 3~4명에 불과했다.<br><br><b>■ 건국대 감독 “상대 약하다고 최선 다하지 않는건 예의 아냐”</b><br><br>건국대 이성환 감독은 스포츠 전문 매체 인터풋볼에 “상대팀이 엘리트 선수 출신 3~4명을 제외하곤 일반 학생이라고 들었다”며 “상대가 전력이 약하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건 예의도 아니고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우리는 준비한 대로 100%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br><br><b>■ 전국 60개 대학팀 출전…합천서 15일간 열려</b><br><br>대구과학대는 최근 평택진위 FC를 이끌었던 고재효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팀 운영에 돌입했다. 내년부터는 U리그를 비롯해 여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경남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개 대학팀이 참가해 ‘죽죽장군기’와 ‘황가람기’ 두 개 대회로 나뉘어 치러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예약도 주문도 다 늘었어요"…맛집 브리핑 나서더니 '깜짝' 08-21 다음 산탄총 대표팀, 아시아사격선수권 단체전 은메달…2023년 이후 첫 메달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