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메타 직원 "광고 성과 부풀려 광고주 속였다" 폭로 작성일 08-21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아이폰 개인정보 보호 규정 고의 우회 증언도...메타 "근거 없는 주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lOVOBYcoK"> <p contents-hash="24ebd5a843f02976191ff713d1ae6ed19a4f02551c6d42c700766bf26967abff" dmcf-pid="BSIfIbGkg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서린 기자)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매출 증대를 위해 핵심 광고 지표를 약 20% 부풀리고, 애플 아이폰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고의로 우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p> <p contents-hash="be016ef6bfbaecc5bb0f54899abb64864a8622c63c637f21dae7b1f6db5025cd" dmcf-pid="bvC4CKHENB" dmcf-ptype="general">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사무잘 퍼카야스타 메타 전 제품 매니저가 고용 재판소에 제출한 법적 문서에서는 메타가 순 매출이 아닌 총 매출 기준으로 핵심 광고 지표의 수치를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타는 2022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상점을 개설한 브랜드를 위한 광고 상품 ‘숍스 애즈’의 재무 성과를 실제보다 부풀려 광고주들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9208479d8f534d0b798c726f660dd09e124a4d28edda2685698b6db34b21312d" dmcf-pid="KTh8h9XDkq" dmcf-ptype="general">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이같은 방식이 배송비와 세금을 제외하는 비쇼핑 광고의 성과 측정과 다르며 구글 같은 경쟁사들의 일반적인 관행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메타가 실제 광고 성과와 부풀린 지표가 서로 불일치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광고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내부 조사 결과, 숍스 애즈 성과가 실제보다 17~19% 가량 과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a580ddecf627c972beabea83312de44ce64190f37eb1a8a3d2e8accf1f3d52" dmcf-pid="9yl6l2Zw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타 로고. (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ZDNetKorea/20250821101112790zvoh.jpg" data-org-width="638" dmcf-mid="5Ctj0L9H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ZDNetKorea/20250821101112790zv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타 로고.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4f22a76d4284d1927856f897d6f2bfff25c83eac1c0e7218c4044758668812" dmcf-pid="2WSPSV5rN7" dmcf-ptype="general"><span>아울러, 그는 메타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다른 웹사이트 활동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다른 정보와 비밀리에 연결했다고 밝혔다.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메타의 이같은 행동이 애플이 2021년부터 동의 절차를 의무화한 ‘앱투명성(ATT)’ 조치에 위반한다고 강조했다.</span></p> <p contents-hash="dd1d19cd9d857100e915765c82aa0b0a05f34777fe0ac4a50223bca7e5077349" dmcf-pid="VYvQvf1mju" dmcf-ptype="general">퍼카야스타의 주장은 그가 부당 해고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고용을 유지해달라며 영국 런던 중앙 고용 재판소에 제출한 신청서의 일부다. 그는 자신이 올해 2월 내부적으로 반복해서 문제를 제기한 뒤 결국 해고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08b39b52f9e463aacb9f02a7096fc75126b09fcee63f53a0045ddf7ee89fded" dmcf-pid="flOVOBYcaU" dmcf-ptype="general">티머시 애드킨 판사는 그의 주장이 법적 근거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중간 구제 신청은 기각했다. 그의 해고가 개인적 요인이나 더 광범위한 구조조정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안건 심리는 향후 1년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3dad8a42cb1c639bcc245525fa9c40c9d2e4c8680bee25069cf7470526be544" dmcf-pid="4SIfIbGkcp"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퍼카야스타에 대한 보복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그가 제기한 문제는 불법 행위가 아니라 일상적인 상업적 사안”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b1001e129ea1e177f5fe0f5f0042de871d73bbb995e66ca4d2b7b3751ba5e4e" dmcf-pid="8vC4CKHEg0" dmcf-ptype="general">다른 메타 직원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언에 따르면 판매 가치 자체가 광고주가 직접 신고한 수치였으며, 세금이나 배송비 포함 여부는 메타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ef8f1c157440a0cd442a1313ac7d96fd194948eb240132dd4132b1239670c83" dmcf-pid="6Th8h9XDN3" dmcf-ptype="general"><strong>계속된 메타의 광고 지표 의혹…해고는 성과 탓</strong></p> <p contents-hash="eb7b46af8f6fde05ecddf3b502721290922f4262baf8bf96164a024293cfe996" dmcf-pid="Pyl6l2ZwoF" dmcf-ptype="general">오랜 기간 메타는 광고 지표와 관련해 의심을 받아왔다. 광고주에게 도달 가능 잠재 고객 규모를 알려주는 ‘잠재 도달률’ 지표가 고의적으로 부풀려졌다는 집단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c90ee76683a0aea8a14cdc7036c2c154f9fc39e3246bf4f06617c41fc94417" dmcf-pid="QWSPSV5r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메타 홈페이지 내 광고 도달률 설명. (사진=메타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ZDNetKorea/20250821101114085miqd.png" data-org-width="638" dmcf-mid="zEa0a5mea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ZDNetKorea/20250821101114085miq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메타 홈페이지 내 광고 도달률 설명. (사진=메타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08cb0fbd893a4254eb63f6e0ce4dd255a8cf03cdee2c40143d3c1a6d011022" dmcf-pid="xYvQvf1mk1" dmcf-ptype="general"><span>고용 재판소에 해당 사안을 제기한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올해 초 메타가 전체 인력의 약 5%를 감원하는 과정에서 해고됐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성과 기준을 높이고 저성과자는 더 빨리 내보낼 것”이라고 알렸다.</span></p> <p contents-hash="9bea0e76da047277480b14da963edfa6edac7c61c544b5d1574be4bebee170fe" dmcf-pid="yRPTPCLKj5" dmcf-ptype="general">메타는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의 해고 사유에 대해 성과 저하를 이유로 들었으며 이외에도 그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었다는 점과 건강 및 개인적인 문제를 배경으로 꼽았다.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도 건강 문제와 개인적 스트레스는 인정했지만, 해고 사유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dda24ddf7207dcda8f88ca7cc8a8a301dc595a428475eae95795975538743f84" dmcf-pid="WeQyQho9gZ" dmcf-ptype="general"><strong>애플, ATT 도입에…메타, 데이터 연결해 사용자 식별</strong></p> <p contents-hash="4635700578739f804e7911cdf0d4184f0073ee44586005b71d2d212475c81391" dmcf-pid="YdxWxlg2kX" dmcf-ptype="general">그는 애플이 ATT를 도입해 사용자 동의 없이 아이폰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없게 되면서 메타가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얻기 위해 숍스 애즈에 의존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애플 이용자가 추적 거부를 선택하면서 광고주들의 맞춤형 광고 집행이 제한됐다.</p> <p contents-hash="04ebe82f71ef07c56e4b8fa62d16628d30a2339228d448c2a8496d4770928809" dmcf-pid="GJMYMSaVNH" dmcf-ptype="general">데이비드 웨너 메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투자자들에게 애플 정책 변화로 약 100억 달러(13조9천810억 원)의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0d80fb4cae0db33094f0f978b7d0aeffb06102a9992b72555b3bff562e51b7b3" dmcf-pid="HiRGRvNfjG" dmcf-ptype="general">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이러한 재정적 손실로 인해 메타가 숍스 애즈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그 과정에서 성과 지표를 과정하거나 속이는 일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메타 숍스 애즈를 광고주에게 판매하면서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커버그 CEO가 직접 1억6천만 달러(2천237억원)의 예산을 승인해 테스트 기간 무료 광고 집행을 지원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6e651b8137b87b914e680557cac1d8b2ae96eed1b027b15377501b586e01e2f" dmcf-pid="XneHeTj4gY"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퍼카야스타 전 매니저는 메타가 머신러닝을 활용해 사용자 활동을 예측하려고 했지만, 플랫폼 간 추적 불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신 메타는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팀이 사용자의 식별 가능한 정보를 수집해 여러 플랫폼 데이터를 연결하는 ‘결정적 매칭’을 사용했으며 이는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549dce2109935858375f6621889f51045830c9d2b68d04af8ec93e8f93eaa277" dmcf-pid="ZLdXdyA8oW" dmcf-ptype="general">메타는 “보조금 지급은 사내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일부 조정 가능성은 공개적으로도 언급됐다”며 “해당 소송에 적극 대응 중이며 고용 재판소가 원고의 중간 구제 신청을 기각한 점을 주목한다. 광고 관행의 신뢰성과 관련된 주장은 근거 없으며 성과 평가 절차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6396a53ef1e2845f2f680961aaa823537bddc5314e1efebbb744d2ba3b70cbff" dmcf-pid="5oJZJWc6Ay" dmcf-ptype="general">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변우석·박지현·세븐틴…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오늘 개최 08-21 다음 군포서 23~24일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