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시대 대비…MS, 2033년까지 암호 체계 전환 작성일 08-21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암호 무력화 가능성 경고…보안 로드맵 발표하며 글로벌 협력 촉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cIRmzyjNE"> <p contents-hash="7ea49642d86358c9590eb709c9d208a3af261fea594c0e4982f9840c940b5b41" dmcf-pid="1syoSV5rok"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다가오는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본격적인 보안 전환에 나섰다.</p> <p contents-hash="e7b326643b99917a2f872c753e74a42f136dc169b5c3aff3fd7c2c3b54429c34" dmcf-pid="tOWgvf1mkc" dmcf-ptype="general">현재의 암호 체계가 양자컴퓨터로 인해 무력화될 수 있는 만큼, 양자 위협을 노린 사이버 범죄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방위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업계 표준화와 정부를 포함한 글로벌 협력도 촉구했다.</p> <p contents-hash="91d0e3ef09351b9d28c661ed7251728970ffd7109e2032041c8b16621842db98" dmcf-pid="FIYaT4tsoA"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양자 안전 프로그램'이라는 보안 로드맵을 공개했다. 핵심은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양자 시대에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단계적 전환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48bd6e5eb6468ef1d4704885105da1564cb4601222ab8fb6c1ac836f591426" dmcf-pid="3CGNy8FOa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ZDNetKorea/20250821094215006krln.png" data-org-width="640" dmcf-mid="ZCD8c3Cn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ZDNetKorea/20250821094215006krl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01595b8adc27db1b15c0e63078e442de75a2a1c560517343ced6d57e77113a" dmcf-pid="0hHjW63IgN" dmcf-ptype="general">로드맵에 따르면 2029년까지 초기 양자 안전 기능을 제품 전반에 도입하고, 2033년까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정부 등 주요 기관이 잡은 목표보다 약 2년 앞선 시점이다.</p> <p contents-hash="6a9f192a13ff6e269c979f881cdc9d5ad411aa61e6353b65098ea8ac5972c929" dmcf-pid="plXAYP0Cja"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터는 의료, 신소재, 물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기존 공개키 암호를 단숨에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4484ea23387fadbf437c9a3ea2b7c5d3343c3531585ee1b8c1f938aad4a77dc2" dmcf-pid="USZcGQphAg" dmcf-ptype="general">특히 최근 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한다'는 방식이다. 해커가 현재 데이터를 탈취해 저장해 두었다가, 훗날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이를 해독해 기밀 정보를 빼내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공격이 이미 현실적인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1d383d8bfde56faf81d588d9b23760e0a4a7f15c7a6adea7372b926332011dc7" dmcf-pid="uv5kHxUlao"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대에나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암호 체계 전환에는 수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지금부터 움직여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48d43dc0586cc563ed32fb4aaad548545cf5d97fbc8cc51ee2e38ce2742c7a5e" dmcf-pid="7T1EXMuSkL" dmcf-ptype="general">실제로 암호 방식을 교체하고 시스템을 검증하며,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새 환경에 맞추는 과정은 단기간에 끝낼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려면 지금부터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dee6f3f0cd5d466a55528d2fa8c8a2698caad7ae3cafb258782f6586fc47def" dmcf-pid="zytDZR7vNn" dmcf-ptype="general">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 표준과 정책을 일치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c1da86d266ed932d22e0c01e1a5bce794b0d1ed330a03caf9626d4c852ce41b2" dmcf-pid="qWFw5ezTgi"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미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CoE), 인터넷 기술 표준화 기구(IETF), 오픈 퀀텀 세이프(Open Quantum Safe), 마이터 포스트 양자 암호 연합(MITRE PQC Coalition) 등 주요 연구·표준화 기구와 협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e564600ff4283556ef6e352b2ed07ad9352dad833c9906d446f067790ebf214" dmcf-pid="BY3r1dqyaJ" dmcf-ptype="general">인터넷 보안의 근간인 TLS, X.509 같은 표준에는 이미 포스트 양자 암호 알고리즘을 통합하고 있으며, 상용과 오픈소스 기술 채택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윈도우와 리눅스에 양자 안전 기능을 조기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가 실제 환경에서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1eb50f201c5baa4ea25a4f993f31e42c99533a95fbaeed9be8c937d3ca7c9c3" dmcf-pid="bEhdOBYcNd"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는 각국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양자 보안을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지정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경제권 간 정책·표준 정렬 ▲국제 표준 조기 도입으로 상호운용성과 안전성 확보 ▲전환 일정·목표·예산의 명확한 공개 ▲양자 위협 인식 제고와 인력 양성 투자 등을 정책적 과제로 제안했다.</p> <p contents-hash="89e927590ed3711a0924fdebb65f2a7c188a05b09b6141805c10c24ccc7d1e03" dmcf-pid="KDlJIbGkoe" dmcf-ptype="general">에이미 호건 버니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보안 및 신뢰 담당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은 의학과 재료 과학 등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약속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사이버 보안 접근 방식도 진화해야 한다"며 "양자 기술은 새로운 기회와 동시에 정보 보안에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cc2442c4cb9dbe9cf6bf3cde63d241fe292097df035e82c100c80e9f0ef5777" dmcf-pid="9wSiCKHEjR"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경제와 사회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시스템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양자컴퓨터가 널리 보급되기 전에 암호화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1f8799720c43c1e767ca2917791f01af9f5cbce6cbec01d9ab68b6baaaceccb3" dmcf-pid="2rvnh9XDNM" dmcf-ptype="general">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러쉬, 28일 컴백…새 앨범명은 '팽' 08-21 다음 US오픈 테니스 대회 24일 개막…신네르 vs 알카라스 또 만날까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