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가 말하는 US오픈의 추억 "아직 내 능력을 최대로 발휘한 경기는 없다" 작성일 08-21 1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21/0000011393_001_2025082109421071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던 테일러 프리츠</em></span></div><br><br>미국 남자 테니스의 넘버원, 테일러 프리츠(세계 랭킹 4위)가 다음주 개막하는 US오픈의 추억에 대해 ATP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br><br>프리츠는 어린 시절 US오픈을 본 첫 번째 기억으로, 엄마 캐시 메이의 모습을 떠올렸다. 1970년대 활약한 프리츠의 어머니는 US오픈에서도 단식에서 한 번, 복식에서 두 번 8강에 올랐던 선수 출신이다.<br><br>"어머니가 시니어 복식에서 뛰는 것을 보고 있었어요. 정말 어렸을 때부터 US오픈에 갔었죠."<br><br>주니어 예선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프리츠는 첫 US 오픈에 대해 오로지 "큰 점수 차이로 지지 않기를 바랬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br><br>프로 선수가 되어서 처음 출전했을 때의 인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br><br>"어쨌든 붐볐던 게 기억나요. 대회 초반에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플레이어 라운지가 굉장히 혼잡합니다. 그래도 그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뻤죠. 12번코트나 7번코트 같은 사이드 코트의 관중석이 꽉 찬 것도 인상적이었고 아주 멋졌어요."<br><br>프리츠는 2014년 US오픈 예선에 첫 도전하여 2년 연속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2016년 2월 톱100에 진입하면서 그해 US오픈 본선에 데뷔했다.<br><br>"자신의 US오픈 최고의 경기는?"이라는 질문에는 "어렵죠. 아직 US오픈에서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 경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2회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와의 경기는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br><br>마지막으로 "US오픈은?"이란 물음에 "허니 듀스. 그것이 오픈의 큰 즐거움이지"라고 응답했다. 테니스 공으로 보이는 허니듀 멜론이 떠오르는 이 특제 칵테일은 팬들 사이에서도 명물로 알려져 있다.<br><br>프리츠는 올 시즌 잔디코트에서 2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것 외에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내셔널뱅크오픈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US오픈 테니스 대회 24일 개막…신네르 vs 알카라스 또 만날까 08-21 다음 '쇼챔' 아이덴티티, 무대 휘흔든 '던져'→'보이튜드' 선물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