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AI 1년 지연? 안드는 지금 당장" 구글, 픽셀10 출시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작성일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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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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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7e7f0a785aace14005c8ec5fc46a915c1ea36b0dfc08512c4897b5bffb7a5b85" dmcf-pid="tXYt0L9Hlf"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곧 등장할 새 기능 때문에 새 폰을 사야 한다면, 그런데 그 '곧'이 1년이라면, '곧'의 정의를 바꾸거나 폰을 바꿔야 할 겁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561610dc535f73bc90f700af100a2b641b087270e82122f97572670cf25415" dmcf-pid="FZGFpo2X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eouleconomy/20250821084659067dcml.jpg" data-org-width="640" dmcf-mid="ZfW13nKG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eouleconomy/20250821084659067dcm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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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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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d911b8d66c423ed2139b6e25a18ca3bea9b89e92ef43af2212d668c7878ceaa" dmcf-pid="35H3UgVZy2" dmcf-ptype="general">구글이 20일(현지 시간) 공개한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 광고 영상 속 대사다. 지난해 상반기 공개했으나 아직도 본격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조롱하며 구글 픽셀과 안드로이드 생태계에는 이미 인공지능(AI)이 도입된지 오래임을 강조하는 듯하다.</p>
          <p contents-hash="9f4f0b51df43430326105a9a97dc16164601af2d9f742981c93928bea4005ef9" dmcf-pid="01X0uaf5T9" dmcf-ptype="general">자신감 넘치는 광고 내용처럼 이날 구글이 뉴욕에서 선보인 픽셀10 시리즈는 AI 기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2022년부터 스마트폰에 본격 도입하기 시작한 AI는 3년의 시간을 걸쳐 더욱 깊숙하게 기능 전반에 녹아들었다.</p>
          <p contents-hash="831bc4cdc5e6f15102c682c70cfd946784e52f9bc10492fce6761359b0d4bd83" dmcf-pid="ptZp7N41yK" dmcf-ptype="general">구글은 픽셀10에 AI 에이전트에 가까운 ‘매직 큐’를 넣었다. 사용자 작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구글 앱과 연계해 최적의 행동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친구가 문자 메시지로 저녁 장소를 언급하면 예약을 위해 레스토랑에 전화하거나 캘린더에 추가할지를 묻는 식이다. 항공편 변경을 위해 전화를 건다면 메일함에서 편명과 출발 시간 등을 찾아 보여주기도 한다. 온라인 주문 반품 같이 처리해야 할 일을 알려주거나 현재 탐색 중인 웹페이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알아볼 만한 주제를 추천해줄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be574800424f5805ca87af3fcbc9074570ef1a431bf842ec6a4d049eafb60362" dmcf-pid="UvhYXMuSvb" dmcf-ptype="general">음성 대화 AI인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제 카메라로 인식 중인 화면에 개입해 문자·그래픽 등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AI가 선보인 통화중 자동 음성 번역 기능이 픽셀에 적용됐고 애플 저널과 유사한 AI 일기장 앱도 생겼다.</p>
          <p contents-hash="7d15376fa6fe2fe544b47a7d990b69fa17d21216a2692a7a6978a8b8e2b0d6ae" dmcf-pid="uTlGZR7vyB" dmcf-ptype="general">AI 사진 편집은 음성 만으로도 가능해졌다. 촬영 과정에서 AI가 각도와 조명 등을 추천해주고 여러 사진을 합성해 가장 잘 나온 하나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카메라 코칭 기능도 도입됐다. AI로 화질을 개선해 최대 60배 줌을 제공하기도 한다. 픽셀10 기본형은 카메라가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깜짝 호평’ 받던 화질이 더욱 개선될 듯하다.</p>
          <p contents-hash="3e1cf6ff19371fb1118d4ffdfa83756803dba7d8574f42ad5a759b53704dd1a1" dmcf-pid="7ySH5ezTvq" dmcf-ptype="general">픽셀10 시리즈와 함께 출시한 보급형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2a’에는 고급형 ‘버즈 프로2’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제미나이 음성 사용 지능이 추가됐다. 버즈 프로2도 제미나이와 타 앱 간 연동성이 강화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ac41e4d4979d5ec4621593f92c739dfc673360c74b430feff6de10111678c8" dmcf-pid="zWvX1dqy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eouleconomy/20250821084700396vijp.png" data-org-width="640" dmcf-mid="5nDCSV5r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eouleconomy/20250821084700396vij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구글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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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970d2ff75e90929ba10717dd29b1f539e8b1d3a1467136b2c1ef0fbbbfd045df" dmcf-pid="qYTZtJBWS7" dmcf-ptype="general">
           <p>AI 기능 강화에는 강력한 하드웨어가 뒷받침돼야 한다. 픽셀10 시리즈의 두뇌를 맡은 구글 텐서 G5 시리즈는 CPU(중앙처리장치), AI 연산용 TPU(텐서처리장치) 성능이 각각 전작보다 34%, 60% 높아졌다. 가격은 기본형 799달러, 프로 999달러, 프로 폴드 1799달러로 동결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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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83399163223a72a34635f8cb1e5e0b76c05185d52c6360bb76f60ef8f7fa44d" dmcf-pid="BGy5FibYhu" dmcf-ptype="general">구글 픽셀은 북미 시장 외에는 존재감이 옅다.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도 점유율이 4% 상당으로 60%에 달하는 애플 아이폰, 20% 상당인 삼성 갤럭시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공식 출시하지 않아 직구 외에는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구글이 손수 만드는 ‘표준폰’으로 그 가치가 높다. 구글이 선제적으로 픽셀에 선보인 AI 신기능이 추후 삼성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일도 흔하다.</p>
          <div contents-hash="036e16e0285405c2161f0d40fc4736426e6a9aeb864447b4a7c888a0a0c7c3e1" dmcf-pid="bHW13nKGyU" dmcf-ptype="general">
           <p>매년 8월 중순이라는 공개 시점도 묘하다. 애플이 매년 9월 초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는 탓이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7월 갤럭시 폴더블, 8월 구글 픽셀로 하반기 아이폰 교체 수요를 선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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