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거친 매력의 또 다른 얼굴 [인터뷰] 작성일 08-2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CBZRvNf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3bde59b4fda1f7a0c26d331fc4507080ecaec8203ed6b7b096811948770e9d" dmcf-pid="thb5eTj4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37654qrli.jpg" data-org-width="600" dmcf-mid="HT1KEplo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37654qrl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25f0dc66a0932b68977ea880ad97ff12a65dccc3d419d8e8d531a9bad530bc" dmcf-pid="FlK1dyA8T7"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양세종은 베테랑 배우들과의 연기 대결에서도 꿀리지 않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양세종 자신은 거칠고 충동적인 인물을 표현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그동안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그려온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p> <p contents-hash="0bbe357a3b5419fd7c643c4ef69594f6f9b5b0a322e915edcde0297552ee0974" dmcf-pid="3QIa5ezTTu" dmcf-ptype="general">양세종이 류승룡, 임수정, 김성오, 정윤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극본·연출 강윤성)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았다.</p> <p contents-hash="2bef6524d332e4ed80633e5b1bc1f8eb514126213518b549557fd887b886a64d" dmcf-pid="0xCN1dqySU" dmcf-ptype="general">OTT 시청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 한국 콘텐츠 중 30일 연속 시청 횟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세종은 "작품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강윤성 감독님, 류승룡 선배님, 임수정 선배님, 그리고 다른 모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a4b4e1cf392f65e86f2aa87f49a29694390a393786a6c123c0c927b20aadc6fe" dmcf-pid="pMhjtJBWvp" dmcf-ptype="general">양세종은 극 중 삼촌 오관석(류승룡)과 함께 보물을 찾아 나선 도굴꾼 오희동으로 분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고 심장이 뛰었다. 이런 결의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서 다음날 바로 하겠다고 연락을 드렸다"고 답했다. 어떤 부분에서 가슴이 뛰었는지 묻자 "일단 작품이 재밌었고, 희동이의 날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충동이 일어나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성향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26264c0f7861a02b0389ea71b63ff3a7ebe5ffcea48454bcb49d4188ed23c55" dmcf-pid="URlAFibYW0" dmcf-ptype="general">그는 "희동이의 거친 면, 그리고 인간 양세종이 갖고 있는, 우리 무의식 속에 많은 면들이 있지 않나. 그런 짙은 성향의 날 것 같은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7707239c13de968e871dc04a0b18e6edbde15c61a40e969173424abace23829" dmcf-pid="ueSc3nKGv3" dmcf-ptype="general">자신이 맡은 오희동을 본능에 충실한 '늑대가 떠올랐다'고 표현하며 "그런 연기를 하는 게 즐거웠다. 연기하면서 재밌었다. 이런 비슷한 캐릭터가 아니라 장르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멜로와는 다르게 특색이 있는 것 같다. 거친 연기를 할 때 쾌감도 느껴지고 충동이 올라오는 대로 연기할 때 오는 느낌도 있다. 저한테는 뜻깊은 작품이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5d8c6b08adb6332246bdd415c2f68cc8bd9d1e63860f2252360928e0bba974f" dmcf-pid="7dvk0L9HWF" dmcf-ptype="general">오희동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자 한참을 생각하고 "저도 제 성격을 잘 모르겠다. 평생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며 "희동이도 자기 성격에 대해서 생각 안 해봤을 것 같다. 저는 생각이 많은데 희동이는 생각을 많이 안 하는 것이 차이점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17ae5625059f40f183a6fd65ebf2604aa3edab0a96f2679fbbe117edb17f3c" dmcf-pid="zJTEpo2X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38924aush.jpg" data-org-width="600" dmcf-mid="XeFSVre7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38924au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fc24b2ff1e61776654e2e8e3234dfcecf54a7be74529513ab37da358e41a09" dmcf-pid="qiyDUgVZT1" dmcf-ptype="general"><br> 극 중 오희동은 선자(김민)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와 함께 양정숙(임수정)과도 밀실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등 묘한 삼각관계를 이룬다. 양세종은 "일단 선자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인 반면, 정숙은 희동이 입장에서 사랑의 감정은 아닌 것 같다. 밀실에서 일어났던 상황은 그 순간 빠져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여자를 보면 좀 도와주고 싶은데 나의 상황이 그렇지 못하고 좀 안타깝다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e8a6ec5f6dc777dcc0c9899938f6078ef05ee2791f587948b9dc5063b31cda7" dmcf-pid="BnWwuaf5C5" dmcf-ptype="general">선자와는 언제부터 사랑을 느낀 건지 묻자 "처음부터다. 일단 첫 눈에 봤을 때 '저 여자 뭐지?'라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연기를 했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고 계속 눈이 가고 그러다 보니 계속 다방에 찾아가고 서사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fa157e8f04d9b70d1e9e558154fa9d6e4702bf905c0c62619787864f33d8068" dmcf-pid="bLYr7N41CZ" dmcf-ptype="general">벌구(정윤호)와는 목포에 처음 온 날부터 악연으로 엮이게 된다. 양세종은 정윤호와 액션 합을 맞춰본 소감에 대해 "뻔한 답변일 수 있지만 액션 합이 잘 맞았다. 리허설 할 때 무술감독님, 윤호 형이랑 합을 맞추는데 정말 매끄러웠다. 싸움하는 폼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희동이가 거칠게 살아왔고, 멋있는 느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윤호 형 열정이 1000%이기 때문에 형이랑 액션하면서 되게 즐겁고 형도 사람이 좋다 보니까 웃으면서 했던 것 같다. 끝나고 '형 고생했어요' 했다"고 웃었다.</p> <p contents-hash="77de2599bb6e1ee483cb5639a9d8843461fe6aadd7a6f49887e2c467935855c8" dmcf-pid="KaXOBcP3CX" dmcf-ptype="general">특히 극 중 삼촌 오관석을 연기한 류승룡과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양세종은 "같이 공연도 많이 보러 다니고 제주도 올레길도 100km씩 걸었다"며 "선배님한테 감사드린다. 되게 따뜻하신 분이다. 유머러스한데 진지할 때는 진지하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시고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저한테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p> <p contents-hash="4e3d20d4edcf9c756fe40640d6b28403c1c8ab0c3899d08b92490e7b9746213c" dmcf-pid="9NZIbkQ0CH" dmcf-ptype="general">마지막 트럭 신에서 오관석이 "희동아" 하며 쳐다볼 때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집 한 채 해준다고 하다가 떨어지기 전의 눈이 가끔 떠오른다. 류승룡 선배님께서 개연성 있게 연기하셨지 않나. 처음부터 끝까지 하신 게 되게 놀랍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b09dccfdf6c23c0012ba327f9ae840aaac00db6bc6260cd3621252a0584d7d8" dmcf-pid="2j5CKExphG" dmcf-ptype="general">다른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순간도 떠올렸다. 황 선장 역의 홍기준에 대해서는 "연기를 정말 잘하셨다. 좀 희한하다는 느낌도 받았다"며 추켜세웠고, 임수정의 연기를 보면서는 "계속 감탄했다. 어릴 때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봤는데 제가 봤던 이미지와 연기할 때의 느낌은 팔색조 같았다. 이런 면도 있으시구나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 씨와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여러 차례 만나서 대본 리딩을 했다. 김민 씨는 노력파이시고, 함께 대본의 흐름을 따라갔다"고 밝혔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0ac116fc838a9f2577dc38001b7fe7760938a52fa104677deb6c07e28036be" dmcf-pid="VA1h9DMU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40186rqob.jpg" data-org-width="600" dmcf-mid="ZDnfmzyj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40186rq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8ab020537870d6ab6bd248b0d7a70f5cc6a3bcaa807087a8d33fd0d0cb6376" dmcf-pid="fctl2wRulW" dmcf-ptype="general"><br> 그는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에 대해 "감독님은 대단하신 분이다. 대본이 미리 나와있는 상황에서 내일 찍어야 할 신이 있으면 오늘 찍고 났을 때 어떤 미묘한 감정들이 생기지 않나. 그럼 그것에 맞춰서 그날 바로 수정하셨다. 그걸 매일 하시더라. 감독님의 노력이 대단하셨다. 그리고 대본의 흐름을 쭉 따라가다 보니 이 캐릭터만의 특색이 자연스럽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131b8aac6b4966cc23bcf59437002c121de95c4fa12833f727ad9f2142031fe" dmcf-pid="4kFSVre7vy" dmcf-ptype="general">대본이 매일 수정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며 "연기를 하다 보면 캐릭터에 탄력이 붙는다. 탄력이 붙으면은 대사가 늘어나든 줄어들든, 다른 대사로 바뀌어도 뭔가 탄력받는 시기가 딱 온다. 그때는 어려움이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8ee8719818440b9226d9091206d7942958fc7653a5f7730274e00ca0f7e15540" dmcf-pid="8E3vfmdzlT" dmcf-ptype="general">또한 '파인: 촌뜨기들'이 나오고 하루에 두 번씩 봤다며 "처음에는 작품 전체의 흐름을 봤다면 두 번째는 캐릭터 위주로 봤다. 인물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도 있고, 감독님이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역할의 리얼리티를 중요시 했고 역할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셨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eb3f29c1bc234bca9f591879b9849ca2b6d5eaaca09be0e1b8ef84bbd0efa55" dmcf-pid="6D0T4sJqlv" dmcf-ptype="general">극 중 수많은 매력적인 인물들 중 다른 캐릭터를 맡을 수 있다면 덕산(권동호)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할 수 있다고 하면 저는 한 130kg까지 찌우고 시대 고증만 맞으면 머리 반삭해서 덕산 역할을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64385d27d2f177de57e4d053481ee0358ffdb7a8c6fe68dde8fe80e7409a728" dmcf-pid="Pwpy8OiBlS" dmcf-ptype="general">장르 변신을 완벽히 한 것 같은지 묻자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게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멜로를 했다가 장르물했다가 퐁당퐁당 할 수 있게끔 계속 트레이닝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쌓고 털어낼 때는 털어내는 과정의 반복이지 않을까. 제가 언제까지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22a44a7991d7a42daad989a8261dbd3805384759c30a93edfb2485a7c2a80c2d" dmcf-pid="QrUW6Inbhl" dmcf-ptype="general">작품 홍보 차 류승룡, 김의성과 함께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했으며, 김의성, 정윤호와 함께 출연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양세종은 막상 예능이 어렵다며 "저는 예능을 하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이 어려운 것 같다. '놀토'랑 '진품명품'은 정말 재밌었다. 선배님들이 잘 풀어주신 덕분에 감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3b5ab4df451eb8ab719ce2b94bd682c1aa931cca47447c0a0982500c8f1a40b" dmcf-pid="x1Rbk0hLTh"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양세종은 "하고 싶은 역할이 꽤 많다. 현재 필모그래피상 악역이 많지는 않았다. 연쇄살인범이나 사이코패스 등 여러 가지 역할들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삶을 살아갈 때 심장이 뛰는 게 있으면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3a5434744ebb21916b4bdaaad6026e7da1630905a499e2bf21f9c3e7158e96" dmcf-pid="yLYr7N41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41468vhfo.jpg" data-org-width="600" dmcf-mid="5NJ2wuva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sportstoday/20250821080241468vhf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양세종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601c70240aff1f4678ce95ed54b3d554981d4582aa5d1bf311ace7db155ea4" dmcf-pid="WoGmzj8tCI"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광주FC,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서 2:0 승리 08-21 다음 '골때녀' 사오리의 진통제 투혼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