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강동원 ‘북극성’ 베일 벗는다…“마블 시리즈 같은 작품될 수도” 작성일 08-21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즈니+ 오리지널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br>엘리트 정치인 ‘문주’·생존 위한 용병 ‘산호’의 서사<br>“촬영 장소만 200곳…13개국 설정의 대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n4Vpo2XX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482297092d55e918b87884fe31efd78b9e8b62ae31776af4f1ad14a22a144e" dmcf-pid="VL8fUgVZ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49464wots.jpg" data-org-width="1280" dmcf-mid="uEf93nKG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49464wot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9db861b9cee1f8701fcbaa3f8b34c9917f656f142afb0f8db75fd188bd5a36" dmcf-pid="fo64uaf5Hy"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북극성’이란 제목처럼,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있는 별이 마지막에는 인물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별이 되고, 결국은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상징이 되길 바랍니다”(정서경 작가).</p> <p contents-hash="1dde9464949c1c8eb117b8df5ab2522f5ef91bf3555f6010d926f9a550e22412" dmcf-pid="4gP87N41YT" dmcf-ptype="general">디즈니+의 오리지널 텐트폴(대규모 예산의 대작) 시리즈 ‘북극성’이 내달 10일 베일을 벗는다. 전지현과 강동원. 두 주연 배우의 무게감부터 남다른 디즈니+의 야심작이다. 유엔대사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497ec35000d5bfbd7b3839fc8288f1f424f0119d0d986a49bd0bef5ca8005a" dmcf-pid="8sgL6InbG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크리에이터스토크에 정서경 작가(왼쪽 두번째부터), 김희원·허명행 감독,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49732jzuw.jpg" data-org-width="1280" dmcf-mid="7BquHxUl1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49732jz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크리에이터스토크에 정서경 작가(왼쪽 두번째부터), 김희원·허명행 감독,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d270a50ff43972045ade257845852653bf8c2a02ef7fa4a84056cf0f79ab4d" dmcf-pid="6OaoPCLKYS" dmcf-ptype="general">‘북극성’을 쓴 정서경 작가는 지난 2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에서 “쓰다 보니 놀라울 정도로 큰 이야기가 됐다”면서 “우리 시리즈도 마블 시리즈처럼 큰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ee12c0c18c5f60cf971b5ab915448afb256e02d4263e1b17705d034e22bb0c" dmcf-pid="PINgQho9Hl" dmcf-ptype="general">정 작가를 비롯해 이날 자리에는 ‘북극성’의 제작진 김희원 감독과 허명행 감독, 그리고 김병한 미술감독과 홍정호 VFX(시각특수효과) 슈퍼바이저, 그리고 캐롤 초이 월드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 이들로부터 ‘북극성’의 시작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p> <div contents-hash="af5c027449f399037c410f58a3e97722c7d40a2a8d6b71ad4936ab7d9c8f4bb0" dmcf-pid="QCjaxlg25h" dmcf-ptype="general"> “국제적 첩보물이자 두 남녀의 뜻밖의 사랑이야기” </div> <p contents-hash="a4de63a1d1a0e000a8951b996bffbbaaf307358ae404cb96462d4aa67b546564" dmcf-pid="xhANMSaV5C" dmcf-ptype="general">정 작가는 ‘북극성’ 이전에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다. ‘작은 아씨들’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한국 드라마 제작진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써보자’란 목표로 머리를 맞댔다. 이야기는 “파워풀한 여성이 어떤 멜로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김 감독의 바람에서 출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a1a99bcf08b87795de2f10bf1987b630480eac6abcf11d455b477ecccb7393" dmcf-pid="y4U0W63IX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0007sveo.jpg" data-org-width="1280" dmcf-mid="zef20L9HZ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0007sv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5bf2b7b599a0929259cf000c39e5178dd0ad6ae2d164951440d8fac55c5f79" dmcf-pid="W8upYP0CHO" dmcf-ptype="general">정 작가는 “주인공을 여성 정치인으로 하고, 그가 테러 위협을 받는다는 설정부터 만들었다”면서 “테러 위협을 받으니 지켜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 사람이 무척 잘생긴 거다. 이런 식으로 한줄 한줄 쓰다보니 어느새 시놉시스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조금씩 살이 더해지면서 이야기의 크기는 커져갔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작품이 이렇게 사이즈가 커질 것이라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052eac799a3abb85bb0295caf71fb482f9ac860b036a3aca5000981471608afb" dmcf-pid="Y67UGQphGs" dmcf-ptype="general">정 작가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발전시킨 전통적인 첩보물이라기보다 한국적인 장르물로 발전시켜 보고 싶었다”면서 “결과적으로는 커다란 스케일을 가진 국제적 첩보물이자, 인생의 한가운데서 뜻밖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두 남녀의 내밀한 이야기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02c5807af23c32eecacce012ca3f7ac8801b7d9bd2754b9e8bf17e03eb026c3" dmcf-pid="GPzuHxUlZm" dmcf-ptype="general">정 작가가 써낸 대서사시는 연출진의 손에서 정교하고 섬세하게 빚어졌다. 김 감독은 ‘대작에는 큰 액션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무술 감독 출신의 허명행 감독에게 공동 연출을 제안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북극성’은 드라마 안에서 끊임없이 액션이 발생하고, 그 액션에서 또다시 이야기가 발생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물이 어디에 있고, 이야기가 액션이 어떻게 하면 풍성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47aacd4c6190ba0c16a0672cba3fdd7315cb9112c3c90c9aa0ec9dcff23810" dmcf-pid="HQq7XMuS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크리에이터스토크에서 정서경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0339bttm.jpg" data-org-width="1280" dmcf-mid="qhgL6InbH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0339bt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크리에이터스토크에서 정서경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189a38ff3300b85383678f387228dde8e0a227cc974d487f1e578a89b0b94b" dmcf-pid="Xfp3y8FOXw" dmcf-ptype="general">서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연출의 목표였다. 마치 현실에서도 일어날 법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 중요했다. 김 감독은 “시청자들이 나와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게 ‘사실성에서 멀어지지 말자’는 목표가 있었다”고 했고, 허 감독은 “사실성과 리얼리티의 멋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숙제였다”고 했다.</p> <div contents-hash="d5df2699c9cb3db4eac6b40af643db8930446140c5fd29b3267a175e0b398a50" dmcf-pid="Z4U0W63I1D" dmcf-ptype="general"> “전지현만 보고 썼다…강동원은 로또 맞은 기분” </div> <p contents-hash="30c5251422d054a17189fff3c88293b48a91ae02961fa9f87c5eceb0394de44e" dmcf-pid="58upYP0CtE" dmcf-ptype="general">문주와 산호가 그리는 멜로 서사는 드라마의 처음과 끝을 관통한다. 문주는 미국과 한국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정치인, 그리고 산호는 지구상에서 가장 배고프고 험한 곳에서 출발해 생존하기 위해 살아온 용병이다. 정 작가는 “뜻밖의 장소에서 아주 멀리 위치한 두 사람을 만나게 하고, 서로를 알아보게 만들고 싶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다른 두 사람이 함께 많은 장애물을 넘고, 서로를 지키고,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면서 하나의 사랑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d3e747e8f685642962bb7304805139bcd5837c5de9259f86b968a4095285bf2" dmcf-pid="167UGQphHk"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문주와 산호는 작중에서 서로 의심하고 경계하며, 이끌리기도 하고 실망도 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멜로를 시청자들이 가슴으로 느끼길 바라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ee597c352e4a2101da98c0268f312585fa67fd0706c338b4e29621409f74e8" dmcf-pid="tPzuHxUl1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크리에이터스토크에 김희원(왼쪽)·허명행 공동감독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0610vzfr.jpg" data-org-width="1280" dmcf-mid="BssroXwM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0610vz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크리에이터스토크에 김희원(왼쪽)·허명행 공동감독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ffe03077fefb5d82255cdc86d0ddf20716658f5641934f5c98c5aa3074b75a" dmcf-pid="FQq7XMuSXA" dmcf-ptype="general">정 작가는 처음부터 문주 역으로 전지현만 생각하며 글을 썼다. 그는 “다른 배우가 맡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할 정도다. 정 작가는 “문주라는 캐릭터가 외롭고 차가운 곳에서 살아왔는데, 전지현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와 같이 따뜻한 사람이 문주를 맡아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3aef20518855b9d25a2b213b1b414356e1161c15d4ee4bb081d9792b67730852" dmcf-pid="3xBzZR7v5j" dmcf-ptype="general">또 한 명의 주연, 강동원의 캐스팅 소식은 ‘로또를 맞은 느낌’과 같았다. 정 작가는 “산호는 차가우면서 따뜻하고, 어른이면서 소년 같은 면을 동시에 가진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라면서 “배우로서 도전일 수 있었다. 강동원 이상으로 산호를 구현할 수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동원의 액션 노하우는 신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도 큰 몫을 했다. 허 감독은 “강동원이 갖고 있는 신체 능력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을 많이 살리면서 멋을 살린 리얼리티 액션을 구현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df54ac330e704e02af9c57e9acfa87a0aba461c3d0b857bee32a83d3de2944" dmcf-pid="0Mbq5ezT1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1506tfrt.jpg" data-org-width="1280" dmcf-mid="bq7UGQph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1506tf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b30827f7d5909e97f88d65fac565b7cedb085abcc054a078a4cc5a20620f3d" dmcf-pid="pRKB1dqyHa" dmcf-ptype="general">이들 외에도 존 조를 비롯해 이미숙과 김해숙,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해 극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특별출연이나 까메오로 등장하면 놀랄 분들이 몇 분 더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등장신이 짧으면 짧을수록 대사 하나하나가 가진 무게가 남달리 무거운 경우가 많았다”면서 “나보다 치열하게 신과 대사를 연구하는 배우분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p> <div contents-hash="f7bb06de1ce4a5c6eb2b584683a64f7c197a279cafdb1926da039f8a919d167a" dmcf-pid="Ue9btJBW5g" dmcf-ptype="general"> 정재일·달파란의 사운드까지…“죽어도 여한 없다” </div> <p contents-hash="eaf20b607dacfd314863c5589ac2771e56b3212847e333488bafd8a954e963f9" dmcf-pid="ud2KFibYto" dmcf-ptype="general">‘북극성’은 기대 이상의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며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초대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월트디즈니의 비전과 의지가 텐트폴 제작을 뒷받침했다. 특히 최근 ‘K-콘텐츠’ 지원에 대한 디즈니의 의지는 유독 남다르다. 지난해 디즈니가 선보인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 시청 수 상위 15개 중 10개 작품이 한국 콘텐츠였다.</p> <p contents-hash="e3eb7d319bccb07d6921b1747893794197aaffdb0cc7e6b41162771647b54120" dmcf-pid="79F1SV5rYL" dmcf-ptype="general">캐롤 초이 월드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총괄은 “월트디즈니는 전 세계적으로 오리지널에 투자하고, 한국의 창작산업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서 “올해도 ‘하이퍼나이프’, ‘나인퍼즐’, ‘파인: 촌뜨기들’이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북극성 필두로 향후 공개될 신작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6d7cff28d5e464d97c06783c3d57d6e74f4bbeba1b93e39732839acbd5128f" dmcf-pid="z23tvf1m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1763azpb.jpg" data-org-width="1280" dmcf-mid="KA8fUgVZ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1763az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bb96cc1cea34748176100c2b65f4601e5b4695c8d6d40f3ecc9b503e292e89" dmcf-pid="qV0FT4ts5i" dmcf-ptype="general">남다른 제작 스케일은 극에 등장하는 공간의 로케이션 수에서 우선 알 수 있다. 김병한 미술감독은 “흔히 작품 하나에 100개의 공간이 나오면 많이 나온다고들 이야기하는데, ‘북극성’에는 200여 개의 공간이 나온다”면서 “내가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 중 가장 많은 공간이 나온 작품”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c46b76635121d62b866881896991decdc9091eed49f66e214a98995c7f0c0db" dmcf-pid="Bfp3y8FO5J" dmcf-ptype="general">문주와 산호가 처음으로 만나는 장소이자,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성당’은 작품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다. 신을 찍을 수 있는 성당을 찾지 못한 제작진은 결국 김 미술감독의 주도로 실제 성당 세트를 지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하나하나 작업해 붙이고, 촛대와 의자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골라 배치했다. 정 작가는 거대하게 지어진 성당을 직접 보고선, 곧장 성당 신을 추가로 써서 감독에게 건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5c9089ffb0dafdaa7982cdfb6aa93b1178371c36df2bd2ee2468ff9798534da" dmcf-pid="b4U0W63IZd" dmcf-ptype="general">정 작가는 “성당 신이 한두 개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성당을 아름답게 지었을까 하는 생각에 문득 공포감까지 느꼈다”면서 “성당 세트를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싶어서, 곧장 성당에서의 엔딩신을 썼다. 내가 생각하면서 쓴 신이라기보다 (성당을 구현해 낸) 스태프들이 그렇게 쓰도록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b820174d2c387ed67d4f672446c3a677701ec91d5568ade4635bc400c1a2b" dmcf-pid="K8upYP0C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2034anzy.jpg" data-org-width="1280" dmcf-mid="9ABzZR7v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ned/20250821073152034anz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59e29da5c0490035ae7a44a814f5ba7c76738f8c1f779d34037c5493215c2b" dmcf-pid="967UGQphHR" dmcf-ptype="general">실제 제작하지 못한 공간의 여백은 VFX(시각 효과)로 채웠다. 드라마의 톤도 후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김 감독은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물의 이미지가 많이 떠오를 것”이라며 “바다 위나 바다 아래를 들여다보는 시퀀스가 많은데, 모두 CG(컴퓨터그래픽)”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을 CG로 구현하는 것이 유독 난이도가 높다. 홍정호 슈퍼바이저가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40fac5bb26fd509586eec9c787f1a800b4e161ecacb3f5294c81991501bca1e" dmcf-pid="2PzuHxUlXM" dmcf-ptype="general">음악은 영화 ‘곡성’과 ‘도둑들’, 그리고 시리즈 ‘무빙’과 ‘킹덤’의 달파란 음악감독과 영화 ‘기생충’,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정재일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의 첫 협업이다. 정재일 감독은 “달파란 감독이 역동적인 액션신과 음모가 가득한 분위기에 맞춰 접근하고, 나는 문주와 산호의 고독과 슬픔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고 밝혔고, 달파란 감독은 “정재일과의 시너지가 좋았다. 드라마와 함께 음악도 즐기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67e29cd9f7722069af93be4bff98a6db90beda8d0641082edff235feedcf9f4" dmcf-pid="VQq7XMuS1x"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두 음악감독과 작업을 했기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면서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볼륨을 올려 큰 사운드로 드라마를 보고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바람을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6일 컴백’ 이석훈, ‘어른이 됐고’ 두 번째 MV 티저 공개 08-21 다음 드라마 복귀·복싱 예능 제작…마동석, 안방 공략 나선 ‘흥행 핵주먹’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